1. 미국 더블딥 우려: 실질적으로는 ¼분기부터 노출된 것으로 봐야
지난 40년 동안 미국에서 더블딥이 발생한 적은 단 한번: 당시는 정부의 조기 금리인상책에서 비롯
-2011년 1/4분기 0.4%에 이어 2/4분기 미국 성장률이 1.3%를 기록하면서 더블딥 우려감 증폭
-1970년 이후 미국에서 더블딥이 발생한 것은 1982년 한 번. 당시 정부는 경기회복을 자신한 나머지 금리인상책을 생각보다 빠르게 도입하면서 실물경기를 위축시킴
통상 선진국은 1% 미만을 경기침체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미국은 ¼분기에 더블딥에 노출된 것으로 보여
-당초 2/4분기에 일본대지진, 유럽 크레딧 위험 등으로 둔화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1/4분기부터 1% 미만의 성장을 보인 것은 충격
-이는 상반기 미국 경기둔화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방증이자, 금융시장에는 새로운 충격요인으로 작용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1.5조 달러 축소할 경우, 장기 성장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 증폭
-국가채무한도를 최대 2.4조 달러 늘리기로 했지만, 10년간 재정적자 규모를 단계별로 줄여나갈 경우 미국 성장률 둔화 우려감 부각
-무디스 등 신평사들의 등급 하향 조정과 이에 따른 이자비용(연간 1,000억 달러)도 남겨진 숙제
2. 보이지 않는 손(Moderator)이 존재하는 구간에서 더블딥을 방관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는 Moderator(시장관찰자)가 존재
-2008년 리먼사태 이후 금융시장에는 10%를 넘는 조정이 거의 발생하지 않음. 올해도 중동발 유가 불안, 그리스 사태 등으로 10% 내외의 조정은 있었지만, 이내 V자형의 주가회복을 보임
-이러한 흐름은 정보화 사회와 글로벌 협조 관계가 뚜렷해진 1990년대 이후 더욱 확산되는 양상.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 또는 그리스펀, 버냉키와 같은 Moderator가 존재하는 구간에서는 정부 및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이 필연적
¾분기 이후 미국은 Supply Chain 정상화 및 본격적인 소비시즌에 진입
-7월 이후 일본 Supply Chain(공급사슬) 정상화에 따라 3/4분기 미국경제 성장률 상승 기대
-특히, 하반기는 드라이빙 시즌과 연말 크리스마스 소비를 통해 미국 연간 소비의 70% 이상이 발생하는 시기
-마지막으로 미국 국가채무한도 증액 시, 내년 대선까지 미국 행정부가 사용할 집행능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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