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드은행,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가능성 70%

스웨드은행,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 가능성 70%

승인 2016.12.02  22:10:43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유럽 금융시장이 이탈리아 국민투표의 부결 가능성을 최소 70%로 예상하고 있다고 스웨드은행이 2일 진단했다.

은행은 "이탈리아와 유로존의 작은 나라들의 채권시장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며 "이는 이탈리아 은행과 유로화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은행은 독일이나 다른 유럽의 선진국 시장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국민투표 결과가 찬성이면 이탈리아 국채는 50bp 정도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고, 유로화를 끌어올리지만 다른 선진 유럽채권가격은 약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오는 4일 치러질 상원 개혁안이 국민투표에서 거부되면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민투표 부결 시 정치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정치적 혼란은 다시 이탈리아 경제의 최대 위험인 은행 부실을 위기 영역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