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ECB 테이퍼링 내년이 적기…3월 시작 전망"
승인 2016.12.02 15:31:42
소시에테제네랄(SG)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 자산 매입 규모를 축소(테이퍼링)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SG의 아나톨리 아넨코프 애널리스트는 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내년 이후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더 좋을 시기가 오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현재 양적 완화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않고 있다면서 물가가 목표치를 지속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이퍼링을 시작할 기회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넨코프 애널리스트는 ECB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보이며 양적 완화 기간을 연장하고 한도를 변경할 수 있다면서도 테이퍼링은 2017년 3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때 3차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이 발표되고 만기 채권 재투자도 시작될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아넨코프 애널리스트는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테이퍼링은 2018년 1월에 끝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그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영향으로 미국의 경기 침체기가 더 늦게 올 것이라며 ECB가 다음 경기 하강 사이클이 시작되는 2020년 전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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