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최저 11월 33만명 지급
지난 11월 실업급여 지급자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교육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 고용을 유지할 때 지급하는 고용유지 지원금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노동부는 11월 고용서비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자가 33만4000명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7만3000명보다는 많지만 올해 최고였던 지난 4월 45만5000명보다는 26.6% 감소했다.
지난달 지급된 실업급여도 2878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4월 4058억원보다 29.1%나 줄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1월 12만8000명에 비해 45.3% 감소했다.
11월 고용유지 지원금도 71억원으로 역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였던 4월 451억원보다 84.3%나 감소한 것이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유지 지원금이 월단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경기 회복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지급액이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2배가 넘어 고용위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고재만 기자]
2009.12.02 17:30: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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