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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둔화 조짐

정석_수학 2010. 10. 17. 19:31

20101015.pdf


그림1에서 제시된 달러인덱스의 방향은 현재 수준에서 2008년 저점을 깨고 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M자형 패턴이거나 triangle 패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양적

완화를 덜 해도 된다는 몇 가지 조짐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1) 미국채 금리가 내려가는 것은 양적완화에 대한 시그널로 해석되지만(그림3),

TIPS(인플레이션만큼 추가 이자가 보장되는 국채증권)에 내재된 기대인플레이션

(미국채-TIPS수익률)은 최근에 올라가고 있다(그림4). TIPS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은 FED가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덜 해도 된다는 기반을 제공한다.


2) 미국의 M2 증가율이 8월달에 가파르게 올라가고, 통화승수도 소폭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양적완화의 둔화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그림5, 그림6).


3) 경기가 부진하더라도 외식, 주말여행, 쇼핑, 영화관람 등과 같은 취미생활을 줄

이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리볼빙(revolving) 크레딧(은행, 소매점, 정유사가

발생한 신용카드)은 경기 진폭에 비해서 증감 폭이 상대적으로 낮고, 학자금과 자

동차대출과 같은 논리볼빙(non-revolving)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

그런데 금번 소비자신용 위기에서는 리볼빙의 하락속도가 가파른 반면, 논리볼빙

은 생각보다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대출을 통하여

차를 사고 가구를 사는 분위기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논리볼빙이 4

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양적완화의 지속성을 약하게 만든다(그림7, 그림

8).


4) 연준 초과 지준(연준의 부채계정에 있는)이 1년만에 1조 달러 밑으로 내려가

고 있다. 신용창출 기능이 되살아날 조짐이라면 이 역시 양적완화의 정당성이 퇴

색될 수 있다(그림9, 그림10).

인플레이션 기대와 유동성 지표들을 보면 양적완화의 강도는 점차 약해질 수 있다

. 그렇다고해서 양적완화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실물경기가 좋은 것도 아니다. 따라

서 주가는 유동성과 경기회복을 반영하고 싶어하지만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치가

11월 FOMC로 다가갈수록 약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주가는 호재를

앞두고 먼저 오르고, 확인을 전후로 단기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 강세 전환시

기와도 일치할 전망이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nv1&idxno=2010101607284636987


[뉴욕채권] 약세..지표호조 인플레기대감

기사입력2010.10.16 09:15최종수정2010.10.16 09:18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소매판매가 예상치보다 호전된 결과를 보인데다 뉴욕지역 제조업지표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30년물 금리는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준(Fed)이 추가양적완화에서 단기물 위주의 매입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가 너무 낮고 실업률이 너무 높아 추가양적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표] 미국 3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15일(현지시간) 오후 4시55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6bp 상승한 2.56%를 기록했다. 한때 2.59%까지 오르며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금리는 이번주 17bp가 올랐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6bp 올라 3.99%를 나타냈다. 한때 4.01%까이 오르며 8월10일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30년물금리는 이번주 23bp가 급등해 2009년 8월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3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는 261bp를 기록해 5월14일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최근 5년간 평균치는 240bp였다. 10년물과 TIPS간 스프레드도 217bp를 보여 5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30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 또한 146bp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평균치는 52bp였다.

    Kevin Flanagan 모간스탠리스미스바니 채권스트레지스트는 “Fed가 인플레를 조장하는데 주력하는듯 하다”며 “인플레가 불안요인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크게 나쁜 뉴스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7.9를 기록해 예상밖으로 하락했다. 직전달에는 68.2를 기록했었다. 9월 소매판매는 0.6%를 기록해 예상치 0.4%를 웃돌았고, 10월 뉴욕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도 15.73을 기록해 4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9월 소비자물가는 0.1% 상승에 그쳤다. Gary Pollack 도이치뱅크 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 수석채권딜러는 “경제지표뉴스가 시장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쳤다”며 “다소 실망스런 지표가 있다손 치더라도 미국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경제회복을 위해 실업률을 10% 가까이에서 묶고 인플레 하락을 방어하기 주력하고 있다. 버냉키는 보스턴 Fed 연설에서 “모든 지표가 균형점에 이를때까지 좀더 많은 행동을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상식적 정책은 비용이 들고 제한적이다. 어떤 선택으로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ed는 지난 3월까지 1조7500억달러어치의 국채와 MBS 매입을 완료한바 있다. Fed는 다음달 2일과 3일 FOMC회의를 개최한다. Fed는 2008년 12월부터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Fed는 이날 MBS만기 물량으로 46억9000만달러어치 국채 재매입프로그램을 실시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nv1&idxno=2010100807444511652


    [뉴욕채권] TIPS-30년금리차 6월최대..Fed 완화기대

    기사입력2010.10.08 07:47최종수정2010.10.08 09:20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한 가운데 30년물 금리만 상승했다. 30년-TIPS간 스프레드도 6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연준(Fed)이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로 달러화를 찍어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표] 미국 3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7일(현지시간) 오후 4시41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3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5bp 상승한 3.71%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인 BER(break-even rate)도 228bp를 나타냈다. 30년 BER은 전일 229bp까지 벌어지며 지난 6월29일이래 가장 크게 와이든됐다. 8월25일에는 184bp를 기록하며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알렉 리 뉴욕 도이치뱅크 이자율스트레지스트는 “Fed가 기대하는 양적완화(QE)정책의 효과는 인플레이션율의 균형내지는 확대”라며 “이것이 Fed가 보내는 신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2.38%를 나타냈다. 전일장에서는 2.3552%까지 내리며 지난해 1월이후 최저치를 보였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대비 3bp 내린 0.3512%를 기록했다.

      10년금리는 개장초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가 예상밖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일자 기준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1000건 감소한 44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10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45만5000건을 예상했었다.

      9월 고용동향에서 비농업부문 페이롤이 전월대비 5000건 감소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예측했다. 실업률도 9.7%를 보여 직전달 9.6%에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미 노동부는 익일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채는 전일 랠리를 보인바 있다. ADP가 발표한 9월 민간고용동향이 3만9000건 감소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측치 2만건 증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Michael Pond 뉴욕 바클레이즈 이자율 스트레지스트는 “시장에서는 익일 페이롤 수치가 큰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용시장이 숲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주 미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Fed가 11월2일과 3일 양일간 개최하는 FOMC회의에서 추가양적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양적완화책을 내놓자 Fed도 이를 뒤쫓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윌리엄 더들리(William Dudley) 뉴욕Fed 총재, 에릭 로젠그렌(Eric Rosengren) 보스턴Fed 총재, 찰스 에반스(Charles Evans) 시카고Fed 총재 등은 미 중앙은행이 경제회복을 위해 좀더 많은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벤 버냉키 Fed 의장도 지난 4일 경기회복을 위해 좀더 많은 완화정책이 재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Fed는 지난 3월말 1조7000억달러어치의 국채와 MBS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한바 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12일 3년물 32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13일 10년물 210억달러를, 14일 30년물 130억달러를 각각 입찰한다고 발표했다. 총 660억달러어치로 이는 전달 670억달러에서 감소한 것이다.

      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미국채 투자 수익이 올해 9.3%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같은기간에는 2.1% 손실을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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