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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헤드라인

정석_수학 2023. 9. 3. 18:08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 탄도미사일 2발 심야 기습 발사…美전략폭격기 전개에 반발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우리 군은 전날 오후 11시 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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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오늘부터 독감과 같은 4급…검사 유료 전환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기존 2급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내려간다. 감염병 등급 하향으로 일상회복에 더욱 속도가 붙으며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가까워지게 됐다. 정부는 지난 23일 확정 발표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를 이날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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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말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공급한 데 이어 추가로 러시아에 포탄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러간 무기 거래 협상 관련 진행 상황을 전하면서 "북러간 무기 협상이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advancing)"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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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주담대, DSR 산정시 40년 적용한다…한도 수천만원 깎일수도

최근 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결국 관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출 기준이 바뀐다. 실제 만기는 50년이라도 DSR 계산 과정에서는 '40년'에 걸쳐 갚는 것으로 가정하는데, 결과적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줄어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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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취임 1년 기자간담회…체포동의안 입장 표명 여부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취임 1년 소회를 밝히는 한편 윤석열 정부 국정에 대해 '무능·무책임'이라고 비판하면서 대안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연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정부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간담회에서도 강력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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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전남서 현장 최고위…김기현·천하람 조찬 회동

국민의힘은 31일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김기현 대표 취임 이후 당 지도부의 전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도부는 전북·광주·경기·강원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 바 있다. 이날 회의는 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해 전북도를 정면 비판하면서 불거진 '호남 폄훼' 논란을 불식시키려고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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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착공 반토막·인허가 30% 감소…커지는 공급난 우려

올해 1∼7월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인허가는 30% 줄어 2∼년 뒤 주택 공급난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도 공급 위축 상황을 '초기 비상 상황'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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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속 200km' 이달리아, 플로리다 강타…폭우속 운전자 2명 사망

한때 순간 풍속 시속 200㎞를 넘긴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허리케인 이달리아는 이날 오전 7시45분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와 게인스빌 사이에 위치한 빅벤드 지역의 키튼 비치로 상륙해 플로리다주를 관통했다. 최고 풍속 시속 201km를 기록한 이달리아는 지난 2017년 이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8번째로 위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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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체로 흐려…경상권·제주엔 강한 비

목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 남부와 전남 남동부는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북 서부·북부는 아침부터, 경남 서부는 오전부터 밤사이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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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에 전기자동차 보유비용 내연기관차와 같아진다

오는 2025년이면 전기자동차를 사서 유지하는 데 드는 총소유비용(TCO)이 내연기관차와 같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산하 기업컨설팅 부문 스트래터지&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되는 2025년에는 모든 차종에 걸쳐 전기차의 TCO가 내연기관차와 같아진다고 디벨트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자동차클럽 ADAC의 분석에 따르면 이미 지금도 폭스바겐 ID.3의 TCO가 내연기관차 골프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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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 포함 6일 연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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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남한점령' 목표 전군지휘훈련 실시…김정은, 지휘소 방문

북한이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대응해 남한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군부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29일부터 전군지휘 훈련을 조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께서 29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훈련지휘소를 방문하시고 전군지휘훈련 진행 정형을 료해(파악)하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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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산업활동 트리플 감소…생산 0.7%·소비 3.2%·투자 8.9%↓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었다.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대외적으로 중국 경제의 불안 요인이 여전한 데다, 여름철 기상악화와 자동차 판매 감소라는 일시적 요인이 크게 반영됐다는 것이 정부 분석이다. 기대만큼 하반기 경기 반등이 현실화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도 보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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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가장 크고 둥근 '슈퍼 블루문' 뜬다…놓치면 14년 기다려야

오늘 밤 한 달 중 두 번째 뜬 보름달이면서 가장 큰 달인 '슈퍼 블루문'이 뜬다. 오늘을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날씨가 개 관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올해 가장 큰 둥근달, 이른바 '슈퍼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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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전국서 아파트 3만3천여가구 분양…서울 1만가구

다음 달 전국에서 3만3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3만3천477가구(임대 제외 총가구 수)의 분양물량이 예고됐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자 작년 동기(1만4천793가구)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많다.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9천519가구로 작년 동기(5천326가구)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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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위, 오늘 '이태원참사 특별법' 심사…여야 충돌 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심사한다. 특별법은 전날 행안위 산하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돼 전체회의에 넘겨졌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당과의 합의가 불발되면 특별법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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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의원 20여명, 수산물 추석선물 릴레이…회 '먹방' 인증샷도

국민의힘이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한편, 민주당에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역공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31일 여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서 추석 명절맞이 농수축산물 소비 장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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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대학생 1인당 교육투자 1천851만원…전년 대비 8.7% 증가

지난해 대학들이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1인당 교육비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장학금도 늘어난 가운데 학자금 대출 이용률도 소폭 상승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1일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의 8월 공시 결과를 분석한 '2023년 8월 대학 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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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직구 피해, 물품보다 숙박·항공 등 서비스서 빈번"

국내에서의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피해가 물품 구매보다는 숙박·항공 등 서비스 분야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온라인 국제 거래를 통해 물품을 구매한 500명을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2%(51명)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유형별(복수응답)로는 주문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받았다는 소비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배송 사고 21명, 교환 또는 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가 1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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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원대 이득' 도박조직 총책 필리핀서 2년만에 강제송환

경찰청은 필리핀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1조3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도박조직 총책 A(44)씨를 30일 오전 강제 송환했다고 31일 밝혔다. 필리핀 형사절차를 악용, 2년 가까이 강제송환을 피했던 A씨는 우리 경찰과 외교부의 공조로 결국 한국으로 압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9월 필리핀 현지에서 도박장 개설 등 별도의 혐의 등으로 체포돼 약 2년간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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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예비비 800억 긴급투입…할인행사 확대

정부가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긴급 예비비 8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을 최소화하고 우리 수산업계에 피해가 없게 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4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설·추석 등 특별한 기간에만 시행했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31074900003

■ 이재명 "무능폭력정권 향해 국민항쟁…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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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위, '이태원 참사 특별법' 野 단독 처리…與 반발해 퇴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법안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과 특별검사(특검)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검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규정하는 한편, 피해 배·보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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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5%p 내린 33%…국민의힘 32%·민주 28%[NBS 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사이 5%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집계됐다.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5%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5%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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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실질임금 336만3천원…고물가에 넉달째 하락

실질임금이 넉 달 연속 하락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3만7천원으로 작년 동월(366만3천원) 대비 2.0% 올랐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9만8천원(2.5%) 상승한 396만3천원, 임시·일용근로자가 4천원(0.2%) 하락한 174만7천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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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위 오염수 공방…"日입장 종교적 추종" "객관적 접근 필요"

여야는 3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방류 대응에 소극적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의 런던협약 위반 여부를 당사국총회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관심 있는 당사국끼리만 의견을 교환하자며 퇴행된, 유보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31084300001

■ 검찰, '라임 환매 의혹' 미래에셋·유안타증권 압수수색

'라임 사태'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특혜성 환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31일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2019년 라임 펀드 판매·환매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가 특정 투자자에 환매를 권유한 배경 등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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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사망 교사 유족, 순직 신청…"감당할 수준 벗어난 업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목숨을 끊은 교사의 유족 측이 고인이 학교 업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순직을 인정해달라고 교육청에 요청했다. 유족 측은 31일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고인에 대한 '순직 유족 급여' 청구서를 접수했다. 순직 유족 급여는 공무원이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해 재직 중 사망했거나 퇴직 후 그 질병 또는 부상으로 사망했을 때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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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고진 암살위험 알았다…"전용기에 갖은 방어장비·생존전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도전하는 무장 반란을 시도한 지 두 달 만에 의문의 비행기 추락으로 숨진 러시아 바그너 용병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생전에 그런 방식의 암살 위험을 느끼고 치밀한 대비 조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항공기 추적 서비스인 플라이트레이더24가 제공한 지난 2020년 이후 프리고진의 비행 기록을 분석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프리고진이 제트기 추락 사고로 숨지기 오래전부터 이미 항공기가 자신의 암살을 위한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의심하면서 전용기에 각종 방어 장비를 설치하고 비행경로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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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육사, 홍범도 흉상 외부 이전 결정…나머지는 교내 다른 곳으로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등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육사가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사는 31일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고, 홍 장군 외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하에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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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내달 5∼11일 인니 아세안·인도 G20 참석…2년 연속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내주 순방 계획과 주요 일정을 밝혔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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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수 방류 일주일 수산업 '선방'…회복 '온도차'는 있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국내 수산업계에서는 당초 우려에 비해서는 선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산물 산지 어시장에서는 비교적 견조한 수요 속에 큰 가격 변동은 없는 상황이고, 지역 수산물 축제들도 무사히 치러졌다. 하지만 오염수 우려에 고수온이 덮치며 양식 어민들 피해는 컸고, 온도 차는 있지만 지역 횟집들이 체감하는 어려움도 여전해 소비 촉진 캠페인 등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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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북핵대표, 북한 '심야 탄도미사일' 발사에 전화 협의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지난 30일 북한의 심야 단거리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에 대응해 전화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 수석대표와 유선 협의를 가진 바 있다"고 전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주 소위 '우주 발사체' 재발사에 실패하고서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도발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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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제주에 모레까지 최대 200㎜ 이상 많은 비…태풍이 변수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향후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나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고온다습한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보내며 남부지방과 제주에 비를 뿌리는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쿠이는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780㎞ 해상을 지나 시속 24㎞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하이쿠이는 9월 2일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난 뒤 3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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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5년반동안 '법카 사용' 2천억원…휴일사용액 하루 164만원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5년 6개월간 법인카드를 2천억원 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실이 LH가 제출한 법인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한 결과, LH는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법인카드를 2천38억5천288만여원 사용했다. 올해 2분기 기준 LH 임직원 수는 8천885명이다. 연도별 법인카드 사용액은 ▲ 2018년 354억6천만원 ▲ 2019년 389억8천만원 ▲ 2020년 348억6천만원 ▲ 2021년 343억6천만원 ▲ 2022년 413억6천만원 ▲ 올해 상반기 188억4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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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동 연인 보복살해범 무기징역…법원 "영구히 격리"

교제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경찰 조사 직후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33)씨에게 31일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등록 1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3일 전 '살인', '살인 계획'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했고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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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균용 "처가회사 비상장주식 배당금, 3년간 3천만원 수령"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자신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으로 지난 3년간 얻은 배당소득이 약 3천만원 규모라고 31일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이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옥산으로부터 매년 배당금 1천57만5천원을 수령했다"며 "후보자 배우자, 자녀의 지분비율은 모두 동일해 같은 기간 배우자와 자녀가 받은 배당금 액수도 모두 후보자와 같다"고 밝혔다. 옥산은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을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회사로 이 후보자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다. 이 후보자와 배우자, 두 자녀가 옥산 주식을 250주씩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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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연락 없던 친모, 아들 사망보험금 청구 항소심도 승소

50년 넘게 연락을 끊고 살다가 아들이 사망하자 보험금을 챙기려고 나타난 80대 친모에게 사망 보험금을 받을 권한이 있다는 판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나왔다. 부산고법 2-1민사부는 31일 오후 '공탁금 출급청구권 확인'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친모 A씨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원고인 A씨가 아들(김종안)의 실종에 따른 행방불명 급여와 유족급여 등에 대한 수급권자임을 주장하는 것이 권리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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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K-99 검증위 "국내 네 곳 재현실험서 초전도성 사례 없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LK-99' 재현실험을 진행한 국내 연구기관 네 곳에서 초전도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검증위는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 한양대 고압연구소, 부산대 양자물질연구실, 포항공대 물리학과 연구팀 등 4곳이 진행한 LK-99 재현실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증위에 따르면 서울대와 한양대, 부산대 연구팀은 논문에서 나온 LK-99 제조방법을 따라 샘플을 제조했는데, 부도체에 가깝거나 저항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특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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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尹정부 두번째 정기국회 개막…총선 전 예산·입법 주도권 싸움

21대 국회 마지막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린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10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2월9일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4월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정국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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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 "지금은 한 마디로 수입하는 것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수입하고 하지 않고는 우리의 주권이기 때문에 안심할 때까지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이 과거 일본이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가 부당하다고 제기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등을 언급하면서 "주권적 영역이어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재차 묻자 한 총리는 "내부적으로는 다 전략이 있고 그걸 공개할 수가 없다.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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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 입맛' 잡은 한국라면…올해 1∼7월 라면 수출 최대

올해로 출시 60년을 맞은 한국 라면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7월 라면 누적 수출액은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으며, 동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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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韓무기 생산 준비…이달 중순 K2·K9로 군사훈련

폴란드가 현지에서 한국 무기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순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군사훈련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리우슈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한·폴란드 국방장관 회담을 했다고 폴란드 PAP통신과 AP통신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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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진료 계도기간 끝…오늘부터 지침위반시 행정처분 등 제재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지 않고 전화나 화상을 통해 상담하고 약을 처방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계도기간을 거쳐 1일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지침을 위반해서 비대면진료를 할 경우 보험급여 청구액 삭감 등의 제재가 내려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실시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석달 계도기간이 8월 말 끝이 나면서 이날부터는 시범사업 지침과 의료법 위반 사례에 대해 행정지도·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복지부는 이날부터 복지부 콜센터(129)에 '불법 비대면진료 신고센터'를 설치해 환자, 의료인, 약사 등이 비대면진료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에 대해 신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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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전 입주 끝났는데 조합장·직원이 月1천300만원 '꼬박꼬박'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끝났는데도 청산하지 않고 운영되는 정비조합에서 조합장(청산인)과 직원이 월 최대 1천300만원의 월급을 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청산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조합원들에게 돌아가야 할 정산 수익이 청산인 월급으로 꼬박꼬박 들어간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조합 해산 및 청산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서울 25개구의 정비사업 조합은 총 250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31159200003

■ 美, 北·러시아 국적자 등 제재…"최근 北정찰위성 발사 대응"

미국 정부는 최근 실패한 북한의 이른바 '정찰 위성' 발사와 관련, 북한 국적자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북한 국적자 전진영(42), 러시아 국적자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코즐로프(63), 인텔렉트 LLC(INTELLEKT LLC)를 특별제재대상(SDN)에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재무부는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조치는 (최근) 실패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관련된 북한 기관을 직접 지원하거나 수입 창출을 도운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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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 맑고 남부지방 비…낮 최고 32도

금요일인 1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남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는 이날 낮부터 다음 날 밤사이 비가 내리겠다. 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전남 10∼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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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오늘 의총 열어 선거제 개편 논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 개회일인 1일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한다. 내년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의총을 계기로 양당 모두 선거제 논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안건 중 하나로 선거제 개편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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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상위 5개사 2분기 순이익 102억원…95% 급감

이자 비용이 상승하면서 주요 저축은행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악화했다. 1일 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의 2분기 순이익 합계는 102억원에 그쳐 지난해 2분기(1천907억원)보다 1천805억원(94.7%)이나 줄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SBI저축은행의 2분기 순익은 68억원으로 작년 동기(863억원)보다 795억원(92.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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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국민연금 보험료율, 0.6%p씩 올려 12~18%로 상향'…보고서 공개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하는 정부 내 전문가위원회가 보험료율을 끌어올리고 지급 개시(수급 시작) 연령은 늦추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국민연금의 기금 소진 우려를 덜기 위해 '더 많이' 연금 보험료를 내면서 '더 늦게' 연금 수급을 시작하자는 개혁안으로, 보장성을 의미하는 소득대체율(연금가입 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 상향 제안은 논의가 파행되면서 결국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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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꼭 단식해야 하냐고? 이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전날 시작한 무기한 단식농성과 관련해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어제 많은 분이 이곳을 찾아주셨는데 '꼭 이렇게 해야 되느냐' 이런 말씀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권의 퇴행과 폭주 그리고 민생 포기, 국정 포기 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는 없는데 이 일방적인 폭력적인 행태를 도저히 그대로 묵과할 수는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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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언론노조위원장 압수수색…김만배 인터뷰 후 금품수수 혐의

검찰이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허위 인터뷰를 해주고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해 1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신 전 위원장의 배임수·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그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총 2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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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무역수지 8억7천만달러 흑자…석달 연속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석 달 연속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11개월째 감소했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내린 데 따른 영향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 흑자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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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가 멀다고 칼부림…표창원 "정신질환 관리 국가시스템 필요"

하루가 멀다고 무차별 칼부림 등 범행 동기가 특별히 드러나지 않는 '이상동기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서울 신림역,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경찰 사상 첫 특별치안 활동이 선포됐음에도 유사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더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는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차별 범죄의 원인을 크게 '사회에 대한 분노'와 '정신질환' 두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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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北무인기 핵심기술 개발업체·개인 독자제재

정부는 지난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시도에 대응해 무인기 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 회사와 관계자 등에 독자제재를 가했다. 미국 재무부도 비슷한 시점에 러시아에서 활동한 북한 국적자 등을 제재 명단에 추가해 한미가 보조를 맞춰 독자제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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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민사소송서 "내가 북한 상대 안했으면 지금쯤 핵전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융사기 민사소송 증언 과정에서 자신이 북한에 대응하지 않았더라면 '핵 참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민사소송 증언 녹취록에서 "내가 북한을 상대하지 않았더라면 '핵 대학살 참사(nuclear holocaust)'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더힐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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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접수 안했어도 학원 다니면 예비군 동원훈련 연기 가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및 편·입학 응시를 앞둔 예비군은 동원훈련을 연기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수능과 편·입학 시험 응시를 준비하는 예비군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동원훈련 연기 기준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능 및 편·입학 시험 접수일 전이라도 학원 수강 등 시험 응시를 준비하는 예비군은 연기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시험 응시 준비 중임에도 실제 시험을 접수하지 않으면 연기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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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김영섭 대표, '이권카르텔'에 첫 메스…부문장 3명 보직해제

KT의 새 수장이 된 김영섭 대표이사가 외부에서 이른바 '이권 카르텔'로 지목된 사내 고위급 인사들을 겨냥해 메스를 꺼내 들었다. 1일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을 보직해제 조치하는 일부 부문장급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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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첫날 제주·남부 비…중부는 고기압권 들어 맑아

9월 첫날 제주와 남해안 등에 비가 오겠다. 1일 제주와 전남·경북남부·경남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제주·전남·경남의 비는 2일에도 이어지겠다. 2일 오전에는 경북남부, 낮에는 전북남부에도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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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4일 수원지검 출석하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오는 4일 수원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다만 조절 불가능한 일정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일정은 오전에 검찰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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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지지율, 27%로 尹정부 출범후 최저치…尹지지율 1%p↓ 33%[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3%로 직전 조사(8월 22∼24일)보다 1%포인트(p) 내렸다. 부정평가는 59%로 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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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공산세력, 반일 선동에 캠프데이비드 협력을 위험으로 호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아직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그리고 반국가 세력은 반일 감정을 선동하고,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 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외교원 60주년 기념식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의 자유는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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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해군, 홍범도함 함명 변경 검토 안해"

국방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해군의 1천800t급 잠수함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해군에서 검토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총리가 잠수함 함명 개명을 언급했는데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총리께서 의원 질문에 답한 것인데 그럴(개명) 필요성을 얘기하신 것 같다"며 "해군에서 함명을 바꾸거나 하는 검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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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론스타 ISDS 판정 취소 신청…"판정부 월권·규칙위반"

정부가 1일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매각 관련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판정에 불복해 취소신청을 제기했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가 지난해 8월31일 한국 정부에 약 2천800억원 배상책임을 인정한 지 488일 만이다. 취소신청 기한인 이달 6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9월5일)을 닷새 앞두고 내린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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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폭행 살인' 최윤종, 사이코패스 아니다"

서울경찰청은 '등산로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30·구속)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사이코패스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윤종을 면담하고 냉담함·충동성·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했다. 이 검사는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고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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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 중고생 동아리 등에 내년도 여가부 지원금 전액 삭감

정부가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으로 올해보다 9.4% 늘어난 1조7천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청소년활동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되고 아동·여성안전 예산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청소년활동 지원 예산에는 지난해 반정부 촛불집회를 주도한 청소년 동아리 등 청소년 민간 단체에 투입되는 보조금도 포함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075700530

■ 외국인 가사관리사 이르면 12월 시범도입…서울시에 100명 규모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가사와 육아를 돕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이 서울시에 시범 도입된다. 정부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39차 외국인력정책위 및 제2차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비전문 외국인 체류자격인 'E-9' 비자를 이용해 시범 도입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037000001

■ '환불 대란' 머지포인트 이용자들 집단 손배소 승소

'환불 대란' 사태로 피해를 본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 이용자들이 운영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1일 A씨 등 148명이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2억여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053400004

■ 하토야마 전 日총리 "간토대지진 학살 조사미흡…잘못 사죄해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100주년을 맞은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잘못에 대해서는 정확히 사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죄송하다"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도쿄 지요다구 국제포럼에서 개최된 '제100주년 관동대진재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본 정부의 정보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에 한국·조선인 학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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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폭탄 맞은 듯'…부산 목욕탕 폭발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

"사고 당시 '뻥'하는 소리가 어찌나 크게 나던지 벼락이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1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현장을 바라보던 동네 주민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목욕탕은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건물의 벽 한쪽이 뻥 뚫린 모습이었는데 사고 당시 폭발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추정할 수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119300051

■ 이재명 4일 조사 사실상 불발…검찰 "李 측, 출석 어렵다 통보"

오는 4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검찰 조사가 사실상 불발됐다. 1일 이 대표와 검찰은 조사 방식을 두고 각각 "대표 측의 일방적 통보다", "검찰의 출석 거부다"라며 맞대응을 이어갔고, 결국 이 대표 측이 '4일 불출석 의사'를 검찰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문자풀을 통해 "오늘 오후 이 대표 측 변호인은 다시 수원지검에 '4일 이 대표 출석은 어렵다'고 통보해왔다"며 "검찰은 예정대로 이 대표가 일반적인 피의자의 출석과 조사에 관한 형사사법 절차에 응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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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수사단장, 군검찰과 법원출입문 앞 3시간 대치하다 강제구인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일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군사법원 입구까지 갔다가 강제구인됐다. 박 전 단장과 법률대리인들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오전 9시30분께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에 도착했다. 그러나 군사법원이 법원건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문을 열지 않자 박 전 단장과 변호인단은 출입문 개방을 요구하며 출석을 거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087700504

■ 대통령실 "이달 중 부동산 공급대책 발표…'9월 위기설' 없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건도 있고 하니 공급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가 있다)"며 "공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민간 부문 공급이 과거보다 여러 가지로 위축됐다. (위축) 요인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주면서 공급을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공급은 보완 방안이 무엇인지 (강구해) 두 개로 나눠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110500001

■ 김명수, '법원 불신' 반박…"강제징용 판결때 신뢰 가장 높아"

24일 퇴임하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6년의 재임 기간 법원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는 '김명수 코트'에 대한 안팎의 비판을 반박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 강제징용 관련 사건 무렵(2018년)에 법원 신뢰도가 역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미룬 일도 없었고 나름대로 의미 있는 판결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043700004

■ 간토대지진 학살 100년 조선인 희생자 추도…"잘못 되풀이 안돼"

"선량한 (일본) 시민이 왜 유언비어를 믿고 비참한 살해에 손을 댔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절대로 100년 전과 똑같거나 비슷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1일 오전 11시 도쿄 스미다구에 있는 요코아미초 공원에서는 1923년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 행사가 열렸다. 간토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이날 행사를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의 미야가와 야스히코 위원장은 개회 식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100600073

■ 정부 "日오염수 관련 설문조사, 문항 객관적으로 구성해야"

정부는 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에 대해 "조사 문항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구성해 국민들 뜻을 정확히 파악해주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국민 과반수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한다는 시민단체 등의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박 차장은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팩트를 정확하게 인식하시고 그에 따른 선택을 어떻게 할지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099300001

■ WSJ "현금 줘도 아이 안 낳는 한국…젊은층 설득 못 해"

한국 정부가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금 보조금을 뿌리고 있지만 젊은이들은 여전히 아이 낳기를 꺼리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외신이 진단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1일 '부모에게 현금을 지급해도 세계 최저인 출산율이 더 낮아지고 있다'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 정부가 저출산 해결을 위해 2006년 이후 약 280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이는 청년층에게 설득력이 없었다고 짚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수년간 공격적인 보조금 지급, 저리 대출 등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현금성 지원을 해왔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지원 규모를 더 늘리려 하지만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901116300009

■ 법원 "尹대통령 영화관람비·식사비·특활비 내역 공개해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화 관람 비용과 식사비,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고 소송을 내 일부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1일 한국납세자연맹이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6월12일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한 극장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할 때 지출한 비용 내역, 지난해 5월13일 윤 대통령이 서울 강남의 한식당에서 450만원을 지출했다고 알려진 저녁 식사 비용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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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신임 사장에 김동철 前의원…62년만에 첫 정치인 출신 수장

한국전력공사 새 사장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선임된다. 한전은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1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다.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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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북한, 주말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 기습발사

북한이 2일 새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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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목욕탕 폭발 사고 부상자 1명 늘어…24명 중경상

1일 오후 부산의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4명으로 늘었다. 부산소방본부는 밤새 소방관 1명(경상)이 이번 사고 부상자로 추가로 확인돼 피해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부상자는 소방관 10명, 경찰관 3명, 구청 공무원 4명, 인근 주민 7명이다. 이중 소방관 2명이 중상이고 나머지 22명은 경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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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명' 혐의 해병대 前수사단장 구속영장 기각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1일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군검찰이 박 전 단장에 대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현 단계에서는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 및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인다"며 기각했다. 군사법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피의자가 향후 군 수사 절차 내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다짐하는 점, 피의자의 방어권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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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은 러시아에 무기 주고 뭘 받을까…ICBM 기술·현찰 등 거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인 러시아의 '무기고'라는 정황이 드러나는 가운데 그 대가로 북한이 무엇을 챙길지도 관심사다. 2일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핵무기 소형화, 현찰 등을 러시아로부터 받으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 아태전략센터 부소장은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ICBM 기술을 얻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이는 북한의 무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미국, 한국과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것"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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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 고려인들, 홍범도 흉상 이전 결정에 "큰 충격…철회하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교내에서 외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그가 말년을 보낸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이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리 류보피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 예술감독과 박 드미트리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카자흐스탄 지회장 등 고려인 동포들은 1일(현지시간) 알마티 고려극장에서 흉상 이전 계획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고려극장 안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대형 사진 앞에서 '항일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모셔갔으면 제대로 모셔라', '홍범도 장군 공산당 이력이 문제면 내 가족과 고려인 동포 50만명도 모국의 적인가?'라고 써진 플래카드를 들고 이전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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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추석 연휴에 日 원폭 피해 동포 한국 초청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추석 연휴에 일본에 거주 중인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 동포를 한국에 초청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원폭 피해 한국인들에게 추석 연휴에 한국에 와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폭 피해자분들께 한국의 명절을 느끼게 해드리고 발전한 고국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부에서 공식 초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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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 참사 '윗선' 소환조사 언제쯤…검찰 수사 장기화 우려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 수사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참사와 연관된 기관이 많은 데다 참고인 등 조사 대상도 광범위해 인과관계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아서다. 검찰은 휴일도 반납한 채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관 단체장 등 윗선에 대한 수사는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라 수사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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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 두 달째 오름세…휘발유 4.2원·경유 12.3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두 달 연속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8월 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상승한 1천744.9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5원 오른 1천824.0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6.4원 오른 1천712.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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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최대 수산물 축제 앞둔 소래포구 '기대반 우려반'

"단골마저 반응이 심상치 않으니까 불안하죠." 지난달 30일 수도권 최대 규모 수산물 축제를 앞둔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일대는 꽃게와 새우 등 제철 해산물을 사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최근 꽃게 금어기가 해제되고 어선들이 포구에 드나들면서 갓 잡은 수산물이 좌판에 깔린 인천수협 소래공판장 인근 어시장도 발 디딜 틈 없이 활기가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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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 휴직 중이던 14년차 초등교사, 아파트서 추락해 숨져

경기 고양시 내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38)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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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북 "어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는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

북한은 지난 2일 새벽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적들의 침략전쟁 기도를 억제할 수 있는 행동 의지와 능력을 철저히 시위한 데 대한 해당 군사훈련 명령을 하달했다"며 전날 새벽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위기에 대해 경고하기 위한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운용부대가 해당 군사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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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EPL 개막 4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시작…해트트릭 폭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2023-2024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024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포함해 공식전 14골을 넣은 손흥민의 새로운 시즌 첫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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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세수결손에 '역대급' 공자기금 여윳돈 투입한다

유례없는 세수 결손분을 충당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재원이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자기금이란 여러 기금의 자금을 통합관리하는 계정으로 '공공기금의 저수지'로 불린다. 다른 기금들의 여유 재원을 빌려오거나(예수) 자금이 부족한 곳에 빌려주는(예탁) 총괄계정 역할이다. 3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상 기금 여유재원은 최대 5조원을 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획재정부는 다른 기금 예탁금을 조기 회수하는 방식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예산안 편성 없이도 '세수 펑크'에 대응 가능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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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 회사 주식 못팔겠다"…총리 비서실장, 행정소송 제기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배우자의 수십억원대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 판단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박 실장은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에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의 백지신탁 처분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며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백지신탁은 보류됐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앞서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에 배우자 주식의 백지신탁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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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윤미향 의원 조총련 행사 참석에 "적절하지 않다"

외교부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 참석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해오고 있는 시점에서 조총련 관련 행사에 참석한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주일 한국대사관의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국회사무처는 공문을 통해 윤 의원의 일본 방문 관련 협조를 요청해왔으며, (외교부는) 요청 범위 내에서 협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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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문항 빠진 수능 어떻게 나올까…9월 모의평가 6일 실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6일 실시된다. 6월 모의평가 후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올해 수능의 난이도 등 출제 경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유일한 시험이어서 수험생들의 이목이 쏠린다. 평가원은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일제히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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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중도탈락 작년 2천131명 '5년새 최다'…"의대 진학 추정"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작년(2022학년도) 중도 탈락자가 2천131명으로 최근 5년 새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과생들의 중도 탈락자가 많아지고 있어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이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사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중도 탈락자는 1천339명(2018학년도·재학생의 1.8%)→1천415명(2019학년도·1.9%)→1천624명(2020학년도·2.1%)→1천971명(2021학년도·2.6%)→2천131명(2022학년도·2.8%) 등으로 증가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중도 탈락 사유에는 자퇴,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등이 있으며 보통 자퇴(81.4%·2022학년도 기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교를 다니다가 다시 대입을 준비해 합격 통보를 받은 후 1∼2월 중 자퇴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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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더위에 8월 전기사용량 '여름 최대치' 찍어

지난 8월 연일 계속된 무더위로 전기 사용량이 역대 여름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반 가정과 상점을 비롯한 상업 시설의 냉방용 전기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4인 가구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지난해 8월에 비해 20% 더 전기를 썼다면 70% 이상 오른 11만원대 8월 전기요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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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기온 25∼31도

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밤에도 곳에 따라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4일 아침까지) 5∼40㎜, 강원 영동(5일 오전까지) 10∼60㎜, 강원 영서(영서 북부 4일 아침까지) 5∼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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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돌연변이 30여개 더 많은 코로나19 새 변이 확산 조짐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코로나19 새 하위변이 BA.2.86이 미국에서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텍사스주 휴스턴 감리교 병원 유전자 분석 조직인 게놈 시퀀싱 팀은 BA.2.86 변이를 처음 확인됐다. 같은 날 오하이오주 보건부 국장 브루스 밴더호프 박사는 자신의 주에서 한 건의 BA.2.86 변이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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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군산 초등 교사 '눈물의 발인'…동료 교사들도 마지막 길 배웅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서 쓸쓸한 죽음을 맞은 초등학교 교사의 발인식이 3일 은파장례문화원에서 엄수됐다. 장례식장에 모인 A 교사의 가족과 친지, 동료 교사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술잔을 올리고 생전의 그를 떠올렸다. 가족들은 젊디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A 교사를 추모하며 미처 못다 한 말 한마디씩을 나지막이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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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크림반도 잇는 크림대교 통행 한때 차단"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주요 교량의 통행이 한때 차단됐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역 행정 당국은 이날 오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크림대교 통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밝혔다. 통행을 차단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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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올랐나'…하반기 들어 수도권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감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에 직전 거래가 대비 상승 거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급매물 소진 이후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추가 상승 동력은 다소 약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신고된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분기(4∼6월)와 7∼8월에 동일 아파트, 동일 면적에서 1건 이상 거래가 체결된 총 8천700건 중에서 2분기 대비 7∼8월에 거래가가 오른 상승 거래는 전체의 55%(4천764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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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균용, 시국사건 맡아 'DJ 가택연금' 경찰서장 재판 회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택연금한 마포경찰서장을 재판에 회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1998년 10월 이 후보자가 소속했던 서울고법 형사4부는 전직 마포경찰서장 김모씨에 대한 재정신청을 받아들였다. 재정신청이 접수된 1988년 3월로부터 10년 7개월 만의 결정이었다. 당시 이 후보자가 이 사건의 주심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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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중국의 홍범도 훈수 사양…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중국 언론이 한국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을 비난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중국의 내정 간섭을 받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국에 대한 도 넘는 참견, 외교 관계상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유의해 달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장관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홍범도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다. 독립지사에 대한 예우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차질 없이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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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 "살인예고 정식기소 원칙…소년범도 기소유예 지양"

대검찰청이 온라인으로 살인 등 강력범죄를 예고한 피의자를 원칙적으로 정식 기소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형사부(황병주 검사장)는 이달 1일 "살인 등 강력범죄 예고 사건에 대해 엄정히 수사·기소해 대응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대검은 "살인예고 범죄는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치안·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해 정작 필요한 범죄 대응에 경찰력이 투입될 수 없게 만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들어 엄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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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여성 5명 중 2명 성희롱 경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5명 중 2명은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오는 14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1년을 앞두고 직장인 1천명에게 젠더폭력 문제를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4명 중 1명(26.0%)이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35.2%)이 남성(18.9%)보다, 비정규직(31.0%)이 정규직(22.7%)보다 성희롱을 당했다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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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경제硏 "3분기 전형적 불황 국면…'L자형' 장기침체 우려"

최근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침체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상저하고 가능성 제고를 위한 경기회복 모멘텀 확보 절실'이란 보고서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전분기 대비 0.6%)은 수입 감소로 인한 사실상 역성장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민간소비(-0.1%), 건설투자(-0.3%), 설비투자(-0.2%), 수출(-1.8%) 등 모든 수요 부문이 감소했지만, 수입(-4.2%) 감소폭이 이를 상회하면서 역성장을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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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연구원 "한국 비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3.3%…주요국 최하위"

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일본의 3분의 1, 중국의 2분의 1에 불과한 3.3%에 그쳤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연구원은 3일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형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총 593조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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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테러의심 안되면 신고 말고 반송"

소방청은 테러 혐의점이 없는 국제우편물은 119로 신고하는 대신 일반우편물의 반송 절차를 따라달라고 3일 당부했다. 본인이 주문하지 않았거나 정당한 수취인이 아닌 우편물을 받은 경우 우편물 겉면에 '반송 희망'을 기재해 반송함에 넣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 우편 업무 규정에 따라 반송함에 담긴 우편물 중 사유가 표시된 우편물은 즉시 전송 또는 반송 처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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