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애널들 "美 9월 양적긴축, 12월 금리인상 전망"
WSJ 설문 "12월 금리인상 전망 33.9%→65.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07-14 07:08 송고
뉴욕 월가에서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이 9월 양적긴축과 12월 금리 인상 전망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의 이번 설문은 재닛 옐런 의장의 미 하원 보고 이전인 지난 7~11일 사이에 이코노미스트 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든 응답자가 모든 질문에 답한 것은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은 전체의 65.1%를 차지했다. 한 달 전 설문에서 이 같이 응답한 이코노미스트들은 33.9%였다.
9월 19~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의 비중은 22.2%였다. 9월 FOMC에서는 기자 회견이 열리며 위원들의 점도표 및 성장률, 인플레이션 전망이 새로 나온다.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한 달 전의 54.2%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달 25~26일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3.2%에 불과했다.
설문에서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연준의 양적 긴축 일정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차드 모우트레이 전미제조업자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9월과 12월 사이에서 결정을 하지 못했다"며 연준이 9월 양적 긴축을 시작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 응답자 61.3%는 9월 양적긴축의 시작을 예상해 한 달전의 24.6%보다 많았다. 12월 양적긴축을 예상하는 응답자는 한 달전 42.1%에서 이번 조사에서 24.6%로 줄었다.
http://news1.kr/articles/?304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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