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일정

주간일정 , 9월16일 월요일

정석_수학 2024. 9. 1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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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대망의 미 금리인하…'인하 랠리' 나올까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9월 16일~9월 20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맞아 강세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연준은 회의 이틀차인 18일에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점도표를 비롯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확실시된다.
    2022년 3월부터 이어졌던 공격적인 통화 긴축 기조를 끝내고, 통화 완화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신호탄을 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연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역대급 물가 상승에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5.5%로 올렸다.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은 드디어 꺾이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는 큰 그림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관건은 연준이 얼마나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느냐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통상적인 폭인 25bp 인하를 단행할 수도 있고, 50bp의 '빅 컷'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25bp와 50bp 인하 확률이 각각 50%씩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굳이 서두르지 않고 점진적인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첫 인하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폭의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노동 시장이 둔화의 신호를 보이는 만큼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앞당겨서 진행하는 '프런트 로딩(front-loading)'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지난주 후반부터 '빅 컷'에 대한 전망이 급속도로 증폭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빅 컷' 인하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제시했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준이 '빅 컷'을 단행할 충분한 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리 인하는 증시에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이다.

    금리 인하는 시장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수월하게 해 수익성을 개선한다. 특히 고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는 금리 인하 소식에 강세를 보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증시에 '인하 랠리(rally, 강세)'가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5%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한 주간 4.02%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 올랐다. 지난주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다만, 뉴욕증시가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한 만큼 선반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일각에서는 오히려 연준이 금리를 실제로 인하하면 주가가 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주식 시장의 격언처럼 실제로 금리가 인하되면 불확실성 해소 속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연준이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빅 컷'의 논거가 중요해진다.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대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할 경우 증시와 같은 위험 자산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다만, '빅 컷'이 노동 시장이 급속하게 무너지거나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나오면 오히려 증시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 경기 침체 소식은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주 연준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와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전망치 등을 동시에 공개한다. 이 부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외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소매판매, 산업생산과 제조업 관련 지표 등이 예정됐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
    -9월 16일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9월 17일
    미 9월 FOMC 1일 차
    8월 소매판매
    8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7월 기업재고
    8월 제조업생산
    9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9월 18일
    미 9월 FOMC 2일 차
    기준금리 결정, 경제전망보고서 발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간담회
    8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9월 19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1일 차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9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8월 기존주택판매
    8월 경기선행지수
    페덱스 등 실적 발표
    -9월 20일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2일 차
    주요 지표 없음




[뉴욕채권-주간] 파월의 의중은 '빅 컷'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번 주(16~20일) 뉴욕 채권시장은 단연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빅 컷'(50bp 인하)의 현실화 여부에 쏠려 있다.
    빅 컷이 단행될 경우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연말까지 총 100bp 인하를 시사하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9월 50bp→11월 25bp→12월 25bp'의 인하 시나리오를 전달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그림1*

    경제전망에서는 최근 주목도가 커진 실업률 전망치가 얼마나 상향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8월 실업률(4.2%)은 이미 6월 FOMC에서 제출된 연말 실업률 전망치 중간값(4.0%)을 넘어선 상태다.

    빅 컷과 함께 양적긴축(QT)의 중단까지 발표된다면 '비둘기 서프라이즈' 효과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QT에 대해서는 전혀 언질을 준 바가 없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3)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주대비 5.50bp 내린 3.6550%를 나타냈다.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작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5840%로 한 주 전에 비해 6.40bp 하락했다.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다. 
    30년물 수익률은 3.9820%로 3.80bp 하락했다.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0% 선이 무너졌다.
    단기물 수익률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의 스프레드는 플러스(+) 7.10bp로 전주대비 0.90bp 확대됐다. 4주 연속으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 (불 스티프닝)

*그림2*

*그림3*

    국제유가의 급락 및 예상을 웃돈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여파를 소화하며 등락하던 미 국채 수익률은 주 후반 들어 다음 주 50bp 인하 가능성이 급부상하자 다시 고개를 떨궜다. FOMC를 앞둔 상황이라 단기물 수익률이 특히 크게 요동쳤다. 

*그림4*

    금리 선물시장의 빅 컷 베팅은 한때 10% 초반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불씨를 다시 지피면서 급반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달 50bp 인하 가능성은 45.0%를 나타내고 있다. 거의 '반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치고 올라온 셈이다.

    ◇ 이번 주 전망

    지난주 최대 화제였던 티미라오스 기자의 빅 컷 가능성 제기는 '침묵 기간'(blackout period)에 돌입한 연준이 언론을 동원한 커뮤니케이션에 나섰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한다. 과거에도 수차례 그랬던 것처럼 눈앞에 닥친 정책 결정과 관련해 '모종의 힌트'를 주려고 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는 제롬 파월 의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연준 고위 관계자 중에서 이런 전략의 실행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파월 의장 뿐이기 때문이다.
    티미라오스 기자가 파월 의장의 '선임 특별 자문'으로 오래 일했던 존 파우스트 존스홉킨스대 금융경제학센터 펠로의 발언을 인용해 50bp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파월 의장과의 연관성을 암묵적으로 시사하려 했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송고된 '[ICYMI] '빅 컷' 주장하며 소환된 파월의 개인교사' 기사 참고)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중에서는 17일 발표되는 8월 소매판매가 가장 중요하다. 시장에서는 전달대비 소폭의 감소를 점치고 있는데, 소매판매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 빅 컷 기대감은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FOMC 결정이 나오기 전에 또 다른 힌트가 제시되는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 2022년 6월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75bp로 갑자기 확대할 때는 불과 이틀 전 티미라오스 기자가 '연준이 75bp 인상을 고려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시장 컨센서스를 뒤집은 바 있다.(지난 13일 송고된 ''75bp 인상' 때와 같나…티미라오스의 입에 살아난 '빅 컷'' 기사 참고)
    소매판매 외 경제지표로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16일), 8월 산업생산(17일), 8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허가(18일), 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와 8월 기존주택판매(각각 19일) 등이 있다.
    미 재무부는 17일 20년물 국채 130억달러어치를 입찰에 부친다. 19일에는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170억달러어치 입찰이 예정돼 있다.
    미국 밖 이벤트 중에서는 19일과 20일 잇달아 열리는 잉글랜드은행(BOE)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재료가 될 수 있다. BOE는 정책금리를 5.00%로, BOJ는 0.25%로 각각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sj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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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주간] 140엔 깨지나…잇달아 열리는 FOMC·BOJ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번 주(16~20일) 뉴욕 외환시장은 잇달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19~20일)를 소화하며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FOMC 결정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3시(현지시간 18일 오후 2시)에 나오며, BOJ 발표는 20일 점심 무렵으로 예상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되며, BOJ는 정책금리를 0.25%로 동결하리라는 게 대체적 전망이다.
    연준은 다음 주 '빅 컷'(50bp 인하) 가능성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과감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반면 BOJ는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격차 확대가 외환시장에 발휘하는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7월 초까지만 해도 160엔을 웃돌던 달러-엔 환율은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20엔 넘게 하락했다. 140엔선의 하향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으로, 달러-엔이 140엔을 밑돈 것은 작년 7월 하순이 마지막이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주 달러화 가치는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등 흐름을 보이던 달러는 주 후반 들어 연준의 다음 주 빅 컷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합인포맥스의 달러인덱스 및 이종통화 등락률 비교(화면번호 6400번, 6443번)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주대비 0.082포인트(0.08%) 하락한 101.106에 거래를 끝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이달 3일 이후 최고치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빅 컷 베팅에 불을 다시 지피자 빠르게 힘이 꺾였다.

*그림1*

    달러-엔은 140.805엔으로 전주대비 1.06% 급락(달러 대비 엔화 강세)했다. 달러-엔은 한때 140.284엔까지 밀리면서 작년 12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주 중반까지 달러가 강세를 보인 여파에 한 주 만에 소폭 밀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765달러로 0.08% 하락(유로 대비 달러 강세)했다. 
    
*그림2*

    유로는 엔화에 대해 크게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55.99엔으로 전주대비 1.11% 급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초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2주 연속 상승(달러 대비 위안 약세)했다. 7.1015위안으로 지난주 대비 0.13% 올랐다. 
    ◇이번 주 달러 전망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레버리지펀드(leveraged funds)의 엔화 순(net)포지션은 마이너스(-) 1만2천967계약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마이너스 폭이 5천48계약 축소된 것으로, 쇼트가 롱을 앞서는 정도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레버리지펀드에는 헤지펀드와 추세 추종 전략을 구사하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ors) 등이 포함된다. 레버리지펀드는 보통 대표적인 투기 세력으로 여겨진다.

*그림3*

    연준의 빅 컷이 단행될 경우,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는 연말까지 총 100bp 인하를 시사하는 쪽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9월 50bp→11월 25bp→12월 25bp'의 인하 시나리오를 전달하리라는 게 대체적 예측이다.
    BOJ 고위 관계자들은 경제가 예상대로라면 금리 인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엔화 강세가 더 심화한다면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추가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 수도 있다. 
    따라서 FOMC 다음날 모습을 드러내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에서는 환율 관련 발언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 빅 컷이 현실화한다면 달러-엔 환율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중에서는 17일 발표되는 8월 소매판매가 가장 중요하다. 시장에서는 전달대비 소폭의 감소를 점치고 있는데, 소매판매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 빅 컷 기대감은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소매판매 외 경제지표로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16일), 8월 산업생산(17일), 8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허가(18일), 9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와 8월 기존주택판매(각각 19일) 등이 있다.
    19일 열리는 잉글랜드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도 관심사다. BOE는 정책금리를 5.0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FOMC 결과가 BOE의 추가 인하 행보에도 영향을 줄지가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
    sj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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