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증권사 데일리
2012년 07월 02일 (월)
정석_수학
2012. 7. 2. 17:16
- EU회담, 단기호재…근본적 해결은 역부족-솔로몬
- 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근본적 해결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유로정상회의 결과는 단기적을 시장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 결과는 은행, 재정, 거시경제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을 포괄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로재정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역부족이고 모호한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한계로 지적했다.
그는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은행에 직접 자금지원과 위기국의 국채 편입 허용은 재정적자 감축과 개혁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유로존 차원의 금융감독 시스템을 마련한 뒤에 시행한다는 두가지 전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ESM의 자금부족 문제, 위기국 재정 지불능력 개선, 은행 부실채권 축소 방안이 부재해 유로재정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신흥국펀드 자금이탈 축소…외인 車·정유·조선 선호"-현대
- 현대증권은 2일 최근 글로벌 펀드 동향상 신흥국 관련 펀드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세계 주식형 펀드에서 83억4400만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전주 20억700만달러 대비 이탈 규모가 컸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며 "신흥국 관련 펀드의 자금 유출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신흥국 펀드 합계로는 2억6200만달러가 순유출, 2주 연속 자금이 이탈했지만 자산 대비 유출금액은 확연히 줄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4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아시아(일본 제외) 펀드로는 지난 3월 이후 자금이 나가고 있으나 규모는 5월 중순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선진국 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유출입 변화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시황에 민감한 조세회피지역 자금이 순유입으로 반전하고, 유럽계 자금 이탈 규모가 줄어든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비중 관점에서 소비 관련 업종에선 정보기술(IT)주 비중축소와 자동차 비중확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며 "투자업종에선 정유, 조선, 철강 업종이 상대적으로 기계, 화학 업종 대비 선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 [7월 전망]안도랠리 조건 갖췄다…1940 회복 기대-토러스
- 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이번달 코스피지수가 안도랠리를 나타내 1800~1940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가 3분기에는 안도랠리를 나타내며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한 후 4분기에는 박스권 하단에 다가설 가능성이 높다"며 "우선 코스피지수 1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900선 중반께까지의 반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상승 여부는 미국 및 중국 경제지표 동향을 체크한 후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충분히 매력적이고, 경기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에서 EU(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정책 투입 가능성이 갖춰져 3분기 안도랠리를 위한 조건이 성립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달 나타나는 안도랠리의 강도는 올 1분기에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행으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진 당시보다는 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안도 랠리는 안전자산으로의 과도한 쏠림이 완화되는 과정인데, 미국 증시와 글로벌 신용위험지표 등에 비춰 이미 두려움이 상당 부분 제거된 상황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스마트폰 산업이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몇 안 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하반기 전체적으로 정보기술(IT)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독주가 강했던 삼성전자보다는 그 밖의 IT 기업들로 관심이 확산될 것"이라며 "IT, 화학, 자동차, 호텔 및 카지노 등 중국 인바운드 여행 수혜주 비중확대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 1950선까지 단기랠리 기대-한국證
- 한국투자증권은 2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호재로 1950선까지 코스피가 단기랠리를 이어가겠지만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실물경기 회복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EU 정상회담 합의 내용이 시장 예상보다 훨씬 진전된 것이었다"며 "오는 5일 유럽중앙은행(ECB)에서 기준금리 25bp 인하가 예상되며, 9일 EU 재무장관 회담에서 이 내용에 대해 정식합의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에는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베어마켓 랠리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로안정화기구(ESM) 자본이 은행에 직접 투입되려면 감독기구 우선 설립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감독기구 설립은 회원국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해 2012년 연말까지 불가능하고, 성장협약 1200억 유로 규모가 너무 작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으로는 실물경기가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EU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은 위기를 어떻게 차단할 것인가와 관련이 있지만 성장(growth)에 대한 내용은 크게 모자랐다"며 "은행권 채무의 문제는 해결했지만 정부 부채와 긴축 구도가 변화한 것은 아니며 향후 미국 경기의 방향과 내용이 주식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유럽發 안도랠리…조선·은행·화학 주목"-대신
- 대신증권은 2일 유럽발 안도랠리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조선, 은행, 화학, 에너지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EU(유럽연합)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이미 낮아진 상황에서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합의가 타결됐는데 완고했던 독일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EU 정상회담을 통해 형성된 안도랠리 모멘텀은 이번주 ECB(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는 5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선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정책을 발표할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CB가 그동안 유럽 주체 중 정책 대응에 있어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책을 내놓는다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결합되면서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오 연구원은 예상했다.
아울러 이달 나타나는 안도랠리는 지난 1~2월과 유사한 유럽발(發) 안도랠리의 성격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도 업종은 유럽 안도에 크게 반응할 수 있는 조선과 은행이 될 것이라고 꼽았다.
또한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기준선 50을 지켜냈다는 점과 유가 급등에 비춰 화학·에너지 업종 상승에 초점을 둔 업종전략을 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 7월 '바벨형 전략'…상승과 하락 동시에 대비-대신
- 대신증권은 2일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동시에 대비한 바벨형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퀀트 애널리스트는 "7월에는 상승과 하락을 동시에 대비하는 전략은 이른바 바벨형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7월에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수그러들면서 안도랠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시장이 랠리를 펼칠 시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과 상대적으로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업종의 비중을 높여 놓고 나머지 업종의 비중을 줄이는 전략을 추천했다.
안도랠리가 펼쳐진다면 증권, 조선, 에너지, 화학, 은행 등의 섹터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2012년 1월의 모습과 비슷한 양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상승을 대비하는 업종으로 은행, 조선, 철강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지지부진 하거나 하락할 때는 전통적으로 시장을 방어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필수소비재 업종과 2012년 이익이 그나마 성장하고있는 업종인 IT와 자동차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좋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코스피 점진적 반등 기대…낙폭과대株 관심"-삼성
- 삼성증권은 2일 당분간 국내 증시가 1800선께의 하단 지지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반등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 당장 1900대를 힘있게 돌파하는 반등 흐름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전후한 지지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은 지난주 증시의 큰 수확"이라며 "국내 증시의 경우 특정한 이벤트에 따른 극적 상승보다는 하단 지지력에 바탕을 둔 점진적 반등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변동성 확대 요인이 남아있지만 증시가 추가 조정을 거치더라도 코스피지수 1800대 초반에서의 분할 매수는 큰 부담이 없다는 진단이다. 이번주에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ISM 비제조업 지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2분기 기업실적 발표 이전까지는 시장 주도 업종이 나타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낙폭 과대 경기 민감주들에 고르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 아이디어 측면에서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보유한 중국 관광객 증가 수혜주와 유가 급락에 따른 단기 이익 모멘텀이 부각된 화학, 항공 업종에 주목해 볼만 하다"며 "지수의 단기 반등폭이 크지 않은 만큼 전체적인 전략 측면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 유럽 리스크 완화…이젠 G2 경기에 초점-우리
- 우리투자증권은 2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 유럽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앞으로는 G2(미국,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말에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리스크 완화를 위한 중단기 대책들이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대책은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역내 은행을 직접 지원하는 한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ESM이 재정위기국의 채권매입에 동참하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스페인 금융기관 구제자금 변제 선순위 조건도 배제하기로 결정된 만큼 그간 형성되어 있던 스페인 장기 국채 보유 및 매입에 따른 부담은 상당부분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공동 은행감독기구 설립 및 성장 촉진 방안도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단일 은행감독기구가 창설될 경우 역내 은행동맹이 가속화될 수 있고, 성장 및 고용촉진을 위해 1200억 유로를 즉각 집행하기로 한만큼 중장기적 위기 대처 방안도 구체화되는 과정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시장은 다시 글로벌 경기상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개선될 여지만 시현한다면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비중 확대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시황 리포트
- 본격적인 주가 복원의 교두보(발판) 마련
- 현대증권
- 시황원본 보기
- - 2012년 상반기 증시는 전형적인 전강후약패턴속에 업종별/ 종목별 극심한 차별화와 함께 외국인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하고 기관이 시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개인들은 소외되는 3가지 특징을 가지며 6/29일 EU정상회담 효과 기대와 함께 마감되었다.
- EU정상회담에서의 ESM, 은행 직접 지원 및 채권매입 허용 합의로 인해 재정위험과 금융(은행)위험의 단절이 가능해졌으며 국채금리 안정도 함께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가격변수들은 당분간 안도랠리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 아직 펀더멘털로의 회복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인 만큼, 1,940pt이상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다.
하지만 향후 ECB/FOMC/중국 긴축완화 등 정책공조가 가능하고 경기순환 사이클의 상승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기적으로는 주식비중 확대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 작년 하반기와 비교한다면, 올해는 어떻게 될까 ?
- 우리투자
- 시황원본 보기
- - 분석결과, 작년보다 상황적 위치는 더 나쁜 국면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꿈을 먹고 산다는 주식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본다면, 작년 6월말보다 더 최악의 국면에 위치한 현재가 하반기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 따라서, 한 달간 바닥권을 형성해준 1,800선 초·중반을 저점으로 판단, 주식비중을 확대해나가야 할 시점이다.
- 바닥을 다진 국내 증시,반등의 모멘텀은?
- 삼성증권
- 시황원본 보기
- 2008년 금융위기를 유발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사례다.
당초 위기가 미국 부동산 자산에서 촉발된만큼 미국 부동산 가격이 회복되기이전에는 문제 해결이 힘들다는 비관적 전망이 많았으나, 두 차례의 양적완화와 공격적 경기 부양 등 미 정부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정책은 효과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성공했다.
- 선택은 명확해지고 있다
- 대우증권
- 시황원본 보기
- 지난해 4월 피크 이후 시장의 조정이 15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코스피의 고점 대비하락폭은 15.4%이다.
이러한 시장에 대해 양극단을 달리는 해석이 가능하다.
역대 조정장 가운데 가장 강한 조정장으로 볼 수 있는가 하면 그 만큼 시장이 조정을 덜 받았다는 정반대의 해석 역시 가능하다.
그런데 선택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 무뎌지는 독일의 완고함 [EU정상회의 시사점]
- 대신증권
- 시황원본 보기
- EU정상회의는 단일 은행감독 설립, ESM의 역할 확대와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ESM의 우선변제권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크게 낮추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음. 완고했던 독일의 태도 변화가 나타났고 정책 대응의 속도도 빨라짐. ECB 회의를 통해 안도랠리의 모멘텀 강화될것으로 전망. 유럽발 안도랠리의 주도 업종은 산업재, 금융, 소재업종이 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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