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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요원<WSJ>

정석_수학 2016. 3. 16. 10:51



Fed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요원<WSJ>



승인 2016.03.16  09:14:1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4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요원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투자가들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시장 상황이 안정세를 지속할 경우 Fed가 이르면 올해 4월에 연방기금(FF)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전문가는 Fed가 시장과 소통하지 않는 데 따르는 잡음과 이런 상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고려할 때 다음 달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마크 카바나 전략가는 "지난 1994년 이후의 FF선물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기준금리 인상이 60% 이상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한 Fed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6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Fed가 오는 6월 14~15일에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FF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이지어드바이저리서비스의 마크 맥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Fed가 오는 6월에야 긴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연말 이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한차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Fed의 FF금리 인상은 완만한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며 "작년 12월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Fed의 느림보 행보는 시장 참가자들을 당황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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