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비' 찬바람부나…소매판매 3년5개월래 최대폭 감소 글로벌 고금리·고유가, 내수 타격…"가계부채의 덫, 소비여력 제약"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박재현 기자 = 내수소비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소매판매액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생산 역시 1년 전보다 줄었다. 정책당국은 전방위 내수활성화 대책을 통해 '상저하고' 경기반등에 주력하고 있지만, 소비 관련 지표에는 뾰족한 청신호가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과도한 가계부채라는 구조적인 한계와 더불어 고금리·고유가에 따른 대외 악재도 가계의 소비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가계의 구매력 감소에 따른 소비 위축이 진행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음식점 포함 소매판매지수도 5.1% 줄어…도소매업 생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