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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통화, 안전자산으로 신분 상승?

정석_수학 2011. 8. 16. 17:16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81535651&sid=0105&nid=005<ype=1


바트ㆍ링깃ㆍ루피아貨 안전자산으로 부상

입력: 2011-08-15 18:23 / 수정: 2011-08-16 02:22
통화가치 상승…투자 매력 커져
미국 달러와 유로화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세계 증시가 폭락한 지난 2주간 달러 대비 태국 바트,말레이시아 링깃,인도네시아 루피아의 가치는미국 달러에 비해 올라갔다. 싱가포르달러도 미국 달러에 비해 1%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하락할 때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아시아 통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보통의 패턴과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제로금리(0~0.25%)를 2년간 더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아시아 국채를 투자자들이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외국인들이 사들인 태국 등 아시아 주요 5개국 국채는 530억달러어치로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사들인 660억달러에 육박한다. 8월 들어서는 투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 정부와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에 비해 건전한 재무상태와 강력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이 아시아 통화를 사들이는 주요인이다. 특히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일찌감치 금리를 올리고 대출 요건을 강화해놓았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더 침체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많다. 이들 국가의 중앙은행들은 많은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금융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주 중국이 위안화 가치의 가파른 절상을 용인하면서 아시아 통화에 대한 낙관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아시아 통화를 쉽게 사고팔 수 없는 위안화의 대용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위안화는 지난주에만 달러에 비해 0.8% 절상됐다. 시장이 급변할 때 정책 변화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 중국으로선 상당히 공격적으로 위안화를 절상한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81515484820496


안전자산으로 부상하는 亞 통화

최종수정 2011.08.15 16:30기사입력 2011.08.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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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최근 달러와 유로의 신뢰도가 떨어진데 비해 아시아 신흥시장 통화가 새로운 안전 통화로 부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WSJ는 지난 2주간 글로벌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주가하락시 아시아 통화에 대비해 강세를 연출하던 달러강세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대신 태국 바트와 말레이시아 링깃,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싱가포르달러는 8월 초 이후 달러 대비 1%까지 상승했다. 

WSJ는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후 2년간 제로금리 정책을 공언한 이후 아시아 신흥국가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상승해 아시아 통화의 안전성에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방크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요 아시아 5개국의 채권을 구입한 금액은 530억달러(한화 약 57조원)로 지난해 구매 금액 660억달러에 근접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높은 경제성장세와 기업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도 아시아 통화 매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을 실시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도 투자를 이끌고 있다.

아시아 통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현상 가운데 하나로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속화도 들 수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 위안화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난주 달러대비 0.8% 상승했다. 

아다시 시나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통화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아시아 신흥국가 통화를 안전한 도피처로 꼽고 있다”면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속화 전략이 다른 아시아 통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다만 유럽 부채위기 확산으로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식과 채권, 통화를 팔고 반사적으로 달러 매수에 열을 올리는 역사적 패턴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아시아 신흥국 통화 신뢰도가 줄지 않았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아시아 채권펀드에 유입되는 자금을 보면 알 수 있다. 드미트리오스 에프스타쇼 RBS 채권전략가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펀드에 몰린 신규자금 규모는 1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8/15/0601090100AKR20110815102700072.HTML?template=2089


<亞신흥국 통화 新안전자산으로 주목>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가 위험자산에서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세계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의 요동 속에서도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가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전까지 세계 금융시장이 급격하게 변동하면 아시아 통화는 가치가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위험자산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의 위기 과정에서는 태국의 바트화와 말레이시아의 링깃화, 인도네시아의 루피화의 변동폭이 크지 않았고 국가 신용등급이 AAA인 싱가포르의 달러화는 이달 들어 미국 달러화보다 1% 절상됐다.

   특히 중국이 지난주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가치를 8% 올리는 등 위안화의 절상을 용인하는 모습을 보여 아시아 통화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아시아 통화가 위안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아시아 통화를 위안화의 대리 통화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홍콩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통화투자전략가인 아다르쉬 신하는 "중국 통화의 움직임은 다른 아시아 국가의 통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아시아 통화 선호 현상은 이 지역 통화로 표시된 채권에 대한 구매 열풍으로 나타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주 앞으로 최소한 2년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있다.

   펀드조사 업체인 EPFR글로벌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 따르면 지난주 선진국 채권 펀드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신흥국 펀드로는 1억9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WSJ는 아시아 통화 중에서도 중국의 위안화는 중국 정부의 자본 통제 때문에 안전자산으로서의 기능을 제대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면서 위안화 대신 호주의 달러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호주가 빠른 성장을 하는 중국과 인도에 천연자원을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WSJ는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일본의 엔화, 스위스의 프랑을 안전자산으로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lees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15 22:54 송고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81613574480143&type=1



亞 통화, 안전자산으로 신분 상승?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속 亞 통화 채권 펀드엔 자금 유입

글로벌 금융시장 소요 속에서 아시아 신흥국 통화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달러·유로에 대한 신뢰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안전자산' 반열에까지 오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던 지난 2주간 통상 '위험자산'으로 치부되던 아시아 통화가치가 미 달러대비 하락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 바트, 말레이시아 링기트,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는 증시가 내리막길을 걷는 동안 동반 하락하는 대신 등락을 거듭했다. 트리플 A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 싱가포르 달러는 이번 달 들어 오히려 미 달러대비 1% 절상됐다.

게다가 중국은 지난 주 위안화 가치를 달러대비 0.8% 절상했다. 급격한 정책 변화를 지양하는 중국이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 취한 조치로는 꽤 공격적이다. 투자자들은 통상 아시아 통화들을 위안화 방향의 가늠자로 여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아다휘 시냐 통화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아시아 통화를 잠재적인 안전 자산으로 언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통화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신호 중의 하나로 지난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아시아 통화 표시 채권 펀드로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아시아 통화 대한 익스포저를 늘리는 방식은 주로 아시아 통화 표시 채권 매입을 통해서다. 

드미트리오스 이프차티오 RBS 채권 투자전략가는 "아시아 통화 채권 펀드들은 지난 주 유일하게 자금이 유입된 '위험자산'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 펀드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자금이 이탈했다. 

도이치은행에 따르면 올해 첫 7달 간 아시아 주요 5개국 시장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아시아 통화 표시 채권 매입은 5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입량이 660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급격한 증가세다. 

WSJ에 따르면 한 유명한 차트가 지난 주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JP모간체이스와 블룸버그가 개발한 증시 수익률 대비 아시아 통화 지수다. 차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아시아 통화들이 지난 몇 달 간 증시가 하락할 때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아시아 통화가 하락할 때 증시는 반대로 움직였다. 

과거 투자자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패닉이 발생할 때 주식·채권·통화 할 것 없이 아시아 자산들은 모조리 팔고 미 달러를 샀다. 유럽위기가 이보다 더 심화된다면 이 같은 추세가 반복될 수 있으나 아직은 이런 현상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아시아 통화의 인기는 아시아 정부의 재정 수지가 건전하고 이미 성숙기에 접어 든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 비해 기업들의 성장 동력 역시 강력하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아시아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대출을 줄여 왔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가 하강 충격에 빠질 경우 부양책을 쓸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크다.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쌓아 온 막대한 외환보유액도 아시아 통화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여기에 지난 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년 간 제로수준 금리를 유지키로 밝히며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아시아 통화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 

BoA-메릴린치의 시냐는 "아시아 내에서 자원 재배분이 일어나고 있다"며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원이 재 배분 됐기 때문에 아시아 통화 매도세가 거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