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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관계자들 "환율 동향 예의주시" 잇단 발언

정석_수학 2016. 6.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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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관계자들 "환율 동향 예의주시" 잇단 발언


승인 2016.06.06  13:35:06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6일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촉발된 엔화 강세를 경계하는 듯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움직임을 세심한 관심을 두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투기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확고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급격한 환율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외환시장 안정은 "극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재무성의 외환정책 실무 책임자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재무관도 이날 오전 엔화 움직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전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대폭 밑돈 여파로 당일에만 2엔 넘게 급락했다.


이는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급등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01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3만8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하는 데 그쳐, 마켓워치 조사치 15만5천명에 크게 못 미쳤다.


달러-엔은 단기 급락에 대한 따른 되돌림 압력이 작용해 이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2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44엔 오른 106.94엔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