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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우려도 급부상…예측불허

정석_수학 2018. 12. 12. 10:11


<뉴욕전문가 시각> 美 '셧다운' 우려도 급부상…예측불허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1일 미국의 일시 정부폐쇄(셧다운) 우려 등 돌발 변수들도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 등을 고려하면 반등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스캇 브라운 수석 경제학자는 "장중 변동성이 여전히 큰 시기"라면서 "시장참가자들은 어떤 일이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큰 폭의 전진과 후퇴가 반복될 수 있다"면서 "내년 전망도 불확실성이 가득해서 투자자들이 워싱턴 소식이나 브렉시트, 무역 등과 관련한 헤드라인으로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B.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은 내년 기업 수익과 경제 성장이 다를 것이란 점을 인지하기 시작한 데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비어드의 브루스 비틀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같은 재료로 두 번 이상 랠리를 펼치기는 어렵다"면서 "무역협상 기대로 장이 긍정적으로 출발했지만, 이는 실제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장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이후 강한 하락 추세 장에서 모든 상승 랠리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SIA 웰쓰 매니지먼트의 콜린 시스진스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오늘 장은 어제 장과 대칭으로 초반 상승을 반납했다"며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여전하고 상승장이나 하락장 어느 쪽도 하루 이틀 이상 이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과 새로운 무역 대화가 시작됐다"면서 "또 약세장을 전망도 대폭 늘어났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투매가 끝물에 다다랐다는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