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Q GDP 성장률 잠정치 2.3%…전분기비 둔화(상보)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04-27 22:16 송고
올해 1분기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소비지출 성장세가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로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0%를 상회했지만 지난해 4분기 2.9%를 하회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둔화세가 일시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1분기 GDP는 계절적인 변동 때문에 예상보다 둔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동지표도 좋고 기업과 소비자 심리도 좋기 때문에 곧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제전문가들은 2분기에는 경제성장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통과시킨 1조5000억 달러 규모의 감세 프로그램이 가계에도 영향을 미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감세정책은 올 1월부터 효력을 발휘했다.
미국 경제에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1분기 중 1.1% 증가에 그쳐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 소비지출은 4.0% 증가했다.
http://news1.kr/articles/?3303206
미 1분기 성장률 2.3%… 소비둔화 탓, 시장 예상치보다는 높아
입력 2018-04-27 23:47
수정 2018-04-28 02:27
미국 상무부는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2.3%(속보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작년 4분기 2.9%보다 낮지만 시장 예상치 2.0%보다는 높다.
1분기 성장률 둔화는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1.1% 증가에 그친 탓이다. 2013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작년 4분기 소비 지출은 4.0% 증가했다.
현대硏 "올 성장률 2.8% 전망…수출·투자 부진 우려"
하지만 경기가 꺾인 건 아니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1분기 성장률은 계절적 요인으로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탄탄한 고용시장과 기업·소비자 심리 호조를 고려하면 성장률 둔화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1분기 성장률은 1.2%에 그쳤지만 2분기(3.1%), 3분기(3.2%), 4분기(2.9%)에는 3%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도 경기 회복과 고용 시장 개선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이유로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연내 2~3회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에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이 3%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427898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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