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7월 소비자물가 전달보다 둔화한듯
[ 정소람 기자 ] 이번주(8~12일) 뉴욕증시의 관심사는 물가 지표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잇달아 호조를 보인 가운데 추가 인플레이션 신호가 나타나면 금리 인상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
월가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7% 올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달 기록한 9.1%보다는 소폭 둔화됐을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을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달 근원 CPI는 5.9% 올랐고, 이달에는 6.1%가 월가의 예상치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보고서 등 고용 지표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여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한풀 꺾였다. 여기에 물가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 미국 중앙은행(Fed)은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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