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점에서 한국의 투자매력은 중립
2011년 이머징시장에 대한 투자선호는 환율과 밸류에이션에 의해서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MSCI 이머징시장 구성국가들의 경우 역사적 밸류에이션 discount가 축소된 가운데 환율강세가
진행되면서 투자매력이 낮다. 한국도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면서 투자매력이 하락했다.
업종간 순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ER discount 해소가 기대되는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머징시장 투자선호는 환율과 밸류에이션에 의해 결정
2010년 동남아와 남미시장들은 강세가 진행되면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
달한 반면에, 러시아, 체코, 중국 등은 역사적으로 PER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환율을 고려하면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들의 투자매력이 제한적인데, 외화유입으로 역사적으
로 높은 수준의 환율강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한국시장의 저평가 매력은 해소된 상황
MSCI Korea 12개월 forward PER discount는 MSCI 이머징시장 대비 12.3%로, 금융위기를 제외
한 과거 5년간의 평균인 12.6%를 0.3%p 상회한다. 또한 글로벌시장 대비 MSCI Korea의 PER
discount는 17.8%이나 과거 5년간 PER discount 평균은 19.0%이다. 과거 평균 discount를 상회
한 것은 금융위기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에 따른 한국시장의 투자매력은 외국인 투
자자들에게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업종별 순환매 가운데 금융에 관심
환율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자금유입이 지속되기에는 기대수익이 제한적이다. KB
투자증권은 2011년말까지 원화강세에 따른 기대수익이 7.3%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외화유입
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업종간 순환매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원화강세수혜와 PER
discount 해소가 기대되는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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