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증시전망 : 미국 경기와 달러의 반등을 기대하며…
■ 당사는 내년 증시에 대한 주제를 첫째, 중국 인플레 및 긴축 문제와 둘째, 미국 경기와 달러의
회복 문제로 설정하고 분석을 하였다.
■ 왜냐하면 내년에 달러가 더 하락하고 원자재가 더 오른다면 전자는 미국 경제의 반등 실패와 기
축 통화의 불안을 의미하고, 후자는 강력한 긴축에 의한 이머징 마켓의 소비 팽창의 중단을 의미
하기 때문이다.
■ 특히 원자재의 상승이 지속된다면 중국의 인플레는 내년 봄에 5%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에 정책금리 인상을 수반한 강도높은 긴축이 예상되는데, 이 시기에 미국 경기의 반등에 의한 달
러 반등이 성공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내년 증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하였다.
■ 이때 미국 경기의 반등과 함께 달러 반등이 성공한다면 원자재를 안정화시켜 중국의 인플레 쇼크
를 흡수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중국 긴축으로 인한 세계 경기의 하락 압력을 미국 경기의 반등
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이 문제에 대한 당사의 최종적인 결론은 미국 경기가 내년 봄이후 회복되면서 달러와 원자재의
방향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아시아 경기선행지수 YoY는 올해 4분기가 저점
이지만, 이 시기가 내년 글로벌 경기의 실질적인 회복 시점이라는 시각이다.
■ 이렇게 볼 때 내년 증시는 봄에 중국 긴축으로 충격을 받는 시기를 제외할 경우 대체적으로 상승
장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내년 KOSPI는 최고 2300 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
데, 이는 이익 증가에 의해 10%, Valuation 상승에 의해 10%~15%, 총 20% 이상의 상승 여력
을 갖고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 섹터 전략은 미국 경기와 달러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는 2분기이후 IT 섹터 상승이 중요하다
고 판단하였다. 올 연말 연초에도 미국과 중국 소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IT가 상승하고 있지만 본
격적인 회복은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본다.
■ 아울러 이머징 마켓의 지속적인 소비 팽창을 반영하고 있는 유화, 자동차 등도 유망하고, 내년에
펀더멘털의 개선이 예상되는 은행 섹터도 유망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지식·정보 > 증권사 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랠리의 지속성 (0) | 2011.01.04 |
---|---|
글로벌 관점에서 한국의 투자매력은 중립 (0) | 2011.01.04 |
2011년, KOSPI 3000 으로의 여정 (0) | 2010.12.12 |
선행지수와 기업이익 하강 국면, (0) | 2010.11.03 |
기업실적에 나타난 경기회복의 신호 (0) | 201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