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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OSPI 3000 으로의 여정

정석_수학 2010. 12.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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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이후 Stock Cycle상 현재는 6차 대세상승국면이 진행 중이다. 24개월간 82%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지금의 KOSPI는 Equilibrium Path 아래에 놓여 있고 11년 이후 균형으로 복귀가 예상된다.

기업이익함수와 주가반응함수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향후 주식시장이 ‘기업이익 < 주가반응’ 국면으

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매출액과 비용함수의 차이를 통해 이익보다는 매출액이 추세를

판단할 때 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는데, 13년까지의 매출액 추정치로 봤을 때 시장의 장기추

세는 안정적이다. Equilibrium Path 하에서 KOSPI 장기경로의 추적과 지금의 위치, 그리고 향후

경로의 예측을 통해 12개월 KOSPI Target을 2,300pt로 100pt 상향 조정한다. 표준화이익지수의

조건부 시뮬레이션 분석은 KOSPI 3,000pt 도달이 3Q12~4Q14에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05~07

년과 11~13년 주식시장이 Overlap 된다는 직관과 계량적인 수치를 접목해 향후 30개월 KOSPI

기대치를 3,000pt로 제시한다.

11년 글로벌경제는 일반균형경로로 진입할 것이다. 선진국의 양적완화, 이머징의 긴축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일반균형상태이다. 이머징이 추가적으로 200bp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면 긴축이 유동성축소로 이어지면서 글로벌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

다. 10년과는 달리 11년에는 미국에서 경기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03년 2차 금리

인하기 이후처럼 2차 양적완화 이후 미국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국면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는 11년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물가상승의 원인은 점차 비용측면에서 수요견인

측면으로 넘어갈 것이다.

자산간 Rebalancing 관점에서 11년 글로벌 수급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자. 빠른 미국의 경기회복

은 일방적인 이머징국가 선호도를 선진국과 이머징의 균형 잡힌 선택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 장기금

리의 추세적인 바닥확인은 자산선택에 있어서 채권보다는 주식으로 자금의 물꼬를 틀 것이다. 10년

USD 약세의 반작용을 염두에 둔 외국인의 매수세는 둔화되는 반면, 저금리기조와 낮은 수익률을

참지 못한 국내 유동성은 펀드환매를 뒤로하고 재차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다. Constant Mix

전략을 사용하면서 연간 6.9조원의 자금투입을 계획하고 있는 연기금은 국내 주식시장의 안전판이다.

11년 하반기로 가면서 외국인에서 국내로 수급의 주체가 교체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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