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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 다우 1만 포인트, 싸지는 않다 한국의 3분기 GDP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고 기업실적 발표치도 예상치를 충족하고 있지만 KOSPI 지수는 좀처럼 1650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10월 중순 1만선을 넘어섰던 다우지수 역시 저항을 견디기 쉽지 않은 모습이다. 다우지수가 1만선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쉽게 넘어서지 못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펀드멘털상의 매력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비록 미국의 3분기 기업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할만큼 양호한 수치를 발표하고 있지만 3월 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한 다우지수는 이미 이를 반영했다고 판단된다. 문제는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 지속적인 기업이익의 개선과 경기회복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경기부양책의 축소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펀드멘털의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시장이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나간 3분기는 괜찬은 성적이지만 현재 발표되고 있는 3분기의 경기 및 기업실적 성적표는 양호한 수준이다. 3분기 예상 경제성장률(Economic consensus 기준)이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로 각각 -1.3%, 1.2% 였던 것에 비하면 실제 발표치(전년동기비와 전분기비 각각 0.6%, 2.9%)는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다. 또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KOSPI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고 있어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3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국내기업보다 증시에 더욱 우호적이었다. 현재까지 S&P 500 기업 중 207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하였는데 80%에 가까운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였다. 예상치에 부합한 기업의 수까지 합하면 87%의 기업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역시 발표(10월 29일)가 가까워질수록 상향조정이 지속되어, 6월 0.5%로 예상되었던 것이 현재는 3.2%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율화 전분기비 기준). 투자심리를 되살릴 엣지 있는 4분기가 아쉬운 상황 미국의 경제성장률(연율화 전분기비) 전망치를 보면 3분기를 고점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예상실적을 기준으로한 S&P 500 지수도 현재수준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S&P 500 지수 자체는 이제 겨우 2008년 9월말 급락 이전 수준으로 상승한 상태이지만 12개월 예상 PER은 S&P 500 지수가 1500포인트를 상회하던 2007년 4분기 수준까지 상승해 있다. 지수의 상승속도 만큼 향후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지 못한 결과이다. 여기에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종료되는 경기부양책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효과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미 의회 내에서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지원프로그램들의 연장에는 적지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증시의 경우 미국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고 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심리의 위축에 의한 순매수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지수가 1만선에 근접한 이후에도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매수를 통해 지수를 상승시켰던 예전에 비해 매수의 강도가 약화된 모습이 역력하며 이는 거래량의 감소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경기부양책의 연장이라든지 기업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 등을 통해 현재의 밸류에시션 부담을 투자심리가 넘어서기 전까지 미국뿐 아니라 국내증시는 제한된 범위내에서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경제지표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 10월 들어 KOSPI가 20일선과 60일선을 오가며 좀처럼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상 주식을 투자하는데 있어 우호적인 환경으로는 낙관적인 경제와 실적 전망, 자산가치와 실적대비 저평가된 주가수준, 시장리스크 감소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들을 보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는 1)지난 3월 이후 가파른 주가상승으로 가격메리트가 희석된 점, 2)환율, 유가, 금리를 비롯해 기업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변수들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 3)국내증시가 특별한 방향성 없이 불안정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를 통해 엿볼 수 있듯이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조짐도 이러한 시장여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분간은 국내증시가 글로벌증시와 차별화된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내증시의 움직임을 좌우할 미국증시와 달러화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월말 월초에 발표되는 경제지표 중에서도 특히 선행성을 띄는 지표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소비자신뢰지수와 시카고 PMI지수, 우리나라는 주후반 발표되는 9월 산업활동동향 가운데 경기선행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 경기선행지수와 주식시장이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여왔던 점을 고려하면 미국증시와 달러화의 움직임 외에도 경기선행지수가 국내증시의 향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경기선행지수의 경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2개월째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부에서는 향후 수개월 내에 경기선행지수의 하락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건설수주액과 순상품교역조건이 2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다, 재고순환지표, 소비자기대지수, 기계수주액, 자본재수입액, 금융기관 유동성 등 5개 항목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조짐이다. 9월 경기선행지수의 증가세가 다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전환에 대한 우려감도 커질 것이며, 이와 함께 주식시장도 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 관찰되기 전까지는 4/4분기 이후 실적모멘텀이 유효한 종목을 중심으로 보유종목을 슬림화하는 가운데 이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11월 증시전망 요약] 조정의 연장선 - 서프라이즈한 3분기 실적과 경제지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해외증시 상승…예상보다 강한 시장 흐름을 설명할 수 있는 배경 상승 추세 유효, 반등 지속 전망 - 차별화된 주가 움직임, 주도주 강세 지속 10월 휴식의 긍정적인 면 - 10월 하락으로 언제 있을지 모를 조정이 현재화되고,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아짐 짧은 순환매의 시장에서도 철강은 긴 호흡으로 보아도 될 업종 - 점이 낮아지면서 종목별 순환매가 빨라지고 있어 시장 대응이 매우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철강업은 상대적으로 긴 호흡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유망 섹터로 판단됨 - 철강은 이익모멘텀이 살아있고, 중국의 양호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수요가 살아 있고, 철강 재고 및 가격이 안정되고 있으며, 원화강세 수혜까지 얻을 수 있어 최소한 4분기에는 가장 매력적인 섹터가 될 것으로 판단됨 빚더미 엄마와 젖달라 보채는 아기 - 예고편은 겪었고…대신증권 Kospi시황 보기 우리투자증권 Kospi시황 보기 대우증권
- 그러나 이 같은 요인들이 11월 주식시장의 상승을 뒷받침하기는 어려워
- 4분기 경기 모멘텀 둔화 불가피, 실적전망 하향조정 움직임, 미국증시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주목할 때
- 조정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주식시장…KOSPI 1,530~1,700p 예상. 가치주, 내수주로 압축 대응 Kospi시황 보기 동양증권
- 장기성 자금과 단기성 자금의 조화, 외국인은 앞으로도 주식을 계속 산다
- 결론 : 반등 시도는 지속된다 Kospi시황 보기 Kospi시황 보기 한국투자증권
- 지지대로서 60일 이동평균선의 견고함을 재차 확인하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 내수주 약진 및 내수 부문의 개선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 마련 Kospi시황 보기 하나대투증권 Kospi시황 보기 부국증권 Kospi시황 보기 굿모닝신한증권
- 젖달라 보채는 아기 : 정책 연장에 대한 기대가 살아날 수 있어 Kospi시황 보기
2009/10/28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락 출발 이후 낙폭 만회 움직임 부정적이었던 해외 변수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선물 12월물은 2,000억원을 상회한 차익매도에도 낙폭 만회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원동력이었고 20일 이평선의 기술적 지지 역시 낙폭 만회에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국인의 선물매매는 역시 단발성이었다. 전전일 1만계약을 상회하는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전일에는 5,000계약의 순매도로 전환하였다. 이에 따라 선물 베이시스는 다시 약화되었다. 선물 거래량은 23만계약으로 다소 부진했고 미결제약정은 3,5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주요 투자주체의 관망과 박스권 공방 지속 몇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최근 선물과 옵션시장은 저변동성이 대세이다. 비교적 큰 폭의 장 중 등락이 발생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전일의 등락폭 역시 2.1p에 불과했다. 또한 ATM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도 각각 21.3%와 19.9%에 불과하다. 이처럼 낮은 변동성 장세가 전개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 가장 먼저 주요 투자주체의 관망을 꼽을 수 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매가 발생했기 때문에 다소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선물 12월물에 대한 주요 투자주체의 누적 포지션은 5,000계약 미만의 순매매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210p ~ 220p의 박스권에서 공방을 거듭하고 있는 선물지수의 움직임과 연관성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시장흐름을 감안하면 뚜렷한 변화의 조짐은 없는 것으로 보여 박스권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양한 ETF의 상장 전일은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첫 ETF인 PREX LG그룹& ETF가 상장되었다. 19개의 LG그룹 계열사로 구성된 MKF LG그룹&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항생본토25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맵스운용의 TIGER 차이나 ETF, 8일에는 삼성투신의 KODEX 에너지화학 ETF가 신규로 상장되었다. 공모형 펀드의 거래세 부과와 맞물려 대안상품으로 꼽히고 있는 ETF의 다양한 변신은 지속될 전망이다. 주식선물 Summary: LG디스플레이 선물의 미결제약정 증가 전일 주식선물시장의 거래량은 7만 2,000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9만 1,000계약으로 2,000계약의 증가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 선물은 최근 주가하락과 함께 미결제약정의 꾸준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이후 무려 80% 이상의 미결제약정 증가를 진행 중이다. 같은 기간 동안 기초자산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해 추가하락을 겨냥한 투기적인 수요와 헤지세력이 맞물린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인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기초자산 주가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KOSPI200 선물시장 통계 기존 주도 종목 상승은 KOSPI 지수 상승으로 - 지수 하락했지만, 기존 주도 업종/종목들의 상승 시도는 지속되고 있어 대외적으로는 미국 증시의 하락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수급에서도 이틀 전 지수선물 시장에서 대규모로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청산에 나서며 시장을 압박하였다. 선물시장 외국인들은 장 시작과 함께 선물 매도 규모를 늘려갔는데 미결제약정수량이 동반 증가하지 않아 이틀 전 매수 물량을 청산하는 것으로 보였다. 국내 경제 지표 호조(국내 3분기 GDP성장률)에 편승한 단기 투기 세력이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최근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던 시장Basis는 다시 레벨이 낮아져 0.05~0.5pt 수준을 기록하였고, 프로그램 차익 매매는 -2,03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비차익매매는 1,382억원 순유입되었는데, 현물시장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과 동행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국내증시를 사고 있는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KOSPI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지루한 횡보 국면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지만, 기존 주도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상승 시도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은 KOSPI지수(상승률 : -0.26%) 대비 월등한 상승률을 보였는데, 동 종목들은 이전 KOSPI 1,700pt 돌파 시 주도주로 부각되었다는 점에서 동 종목들의 추가적인 상승이 시장 전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선물옵션 시황지표 KOSPI200 최근월물 : 20MA 안착시도 가시화 선물시장 전일동향 2% 부족하지만 … - 마지막 고비였던 글로벌증시 극복하지 못해 … 다만 하방경직성은 여전히 인상적대신증권 선물옵션시황 보기 우리투자증권 선물옵션시황 보기 대우증권 선물옵션시황 보기 동양증권 선물옵션시황 보기 선물옵션시황 보기 부국증권 선물옵션시황 보기 굿모닝신한증권
- 외국인 대규모 포지션 변화도 부정적으로 작용 … 차익거래는 하루만에 매도우위 반전
- 2% 부족하지만 양호한 조정이라는 판단은 유지 … 환율과 외국인 현물시장 동향이 여전히 최대변수 선물옵션시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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