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50대1 액면분할…주당가액 100원
승인 2018.01.31 09:45:50
주당 2만1천500원 현금배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액면분할을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먼저 50대1의 주식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액면가는 기존 5천원에서 분할 후 100원으로 낮아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는 주가가 높아 주식을 매입하기에 부담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면서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얻게 되고, 2018년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 행진으로 주식값이 크게 높아졌고, 주주환원 정책을 제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커졌다.
액면분할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유동성 증대 효과와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액면분할 안건은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구주권 제출기한은 3월 26일부터 한 달 동안이며, 4월 25일부터 신주변경상장일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오는 5월 16일이 신주권 상장 예정일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보통주 1주당 2만1천500원, 우선주 2만1천550원의 기말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지난해 잉여현금흐름(FCF)의 50%인 5조8천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2016년 연간배당 금액인 4조원보다 약 46%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말 2018~2020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3년간 FCF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배당은 매년 9조6천억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7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대로 완료했다.
지난 1년간 총 4회차에 걸쳐 보통주 330만2천주, 우선주 82만6천주를 매입해 소각을 완료했다. 총 9조2천억원이 집행됐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2610
오늘 코스피 주요 매매 동향
외국인 순매도
● 1위 삼성전자 6172억
● 2위 삼성SDI 563억
기관 순매도
● 1위 삼성전자 1131억
● 2위 삼성SDI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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