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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만에 상승 마감.."부동산 값·주가 조정 영향"입력 : 2009.11.24 06:00
부동산 가격과 주가가 지난달 부터 조정 국면을 맞이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다소 후퇴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거의 모든 지수들이 기준치 100을 넘어서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정서 자체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113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는다는 것은 경기상황이 좋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3월 84에서 98로 급상승한 이후 8개월째 상승 기조를 이어왔다. 지난달 기록했던 117은 2002년 3분기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전반적으로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소폭 하락했다. 그렇지만, 현재생활형편CSI를 제외한 다섯 개 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었다.
대체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들이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 CSI는 전월(111)보다 4포인트 하락한 107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전망CSI 역시 전월(125)보다 6포인트 내린 119를 나타냈다. 취업기회전망 CSI역시 3포인트 하락학 101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도 악화됐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8포인트 내린 110을 기록했고, 현재 생활형편CSI 역시 4포인트 하락한 96을 나타냈다.
이 밖에 소비지출전망CSI는 2포인트 하락한 111을, 가계저축전망CSI 역시 1포인트 내린 100에 머물렀다.
자산가격에 대한 기대수준도 주춤해졌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2포인트 하락한 108을, 주식가치전망CSI는 4포인트 내린 101을 기록했다.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3포인트 하락한 103을 나타냈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주식과 부동산 가격의 오름세가 주춤해졌고, 4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큰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대체로 최근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것이 체감경기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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