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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1.3%↑…14년 만에 최저치(상보)

정석_수학 2013. 12.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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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1.3%↑…14년 만에 최저치(상보)

권용욱 기자  |  ywkwon@yna.co.kr


승인 2013.12.31  08:21:09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올해 연평균 소비자물가가 1%대로 떨어지며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3년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1.1%를 나타냈다. 전월대비로는 0.1% 올랐다.


연평균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1.3% 상승했다. 지난 1999년 0.8%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달 물가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에 근접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경제연구소와 금융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벌인 설문조사를 집계한 결과, 이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지난달보다 0.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9%, 전월비 기준으로는 0.1% 각각 상승했다. 올해 연평균 근원인플레이션은 전년대비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달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0.5%, 전월대비 0.2% 각각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하락한 반면, 전월비 기준으로 0.6%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1.6% 상승했고, 전월대비 변동은 없었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 대비 4.6%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고, 전월비 기준으로 0.1% 올랐다.


연간 평균 기준으로는 농축수산물이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0.6% 떨어졌고, 공업제품은 가공식품 등이 올라 0.9% 상승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도시가스와 전기료 등이 상승해 4.5%의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