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단 하루만에 분위기 반전
- 경기관련 지수 대폭하락, 안전자산관련지수 강세
한국증시 영향
- 전일 시초가 지지 저항 여부에 따라 오전장 분위기 결정될 듯
- (갭 하락 출발이후 양봉 가능성 높음)
베팅전략 / 지수선물
- 관망
베팅전략 / 하이닉스 선물
- 22000원 지지선 유지 여부 관찰
주요사항
- 장중 줄곧 미끄러짐
- 최근 5일 저점과 고점의 중간선에서 마감
- 미국 3대 주가지수 -1.5% 수준의 하락
- 10년 국채금리 -4% 하락
- VIX지수 +11% 상승
- 달러 지수 +0.3% 상승
- 엔 지수 +0.95% 상승
- WTI -1.24% 하락
- $WWK +2% 이상상승 그러나 EWY 약보합
- (20개의 각국 ETF 중 EWY의 하락폭이 최소)
- 필.반도체 지수 -2.54%하락
- CRB 강보합
- 금 약보합
- 마이크론 -4% 이상하락, 저점 이탈, 하이닉스 관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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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둔화 우려 키운 소득지표..다우, 1만선 턱걸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08.31 05:22|조회 : 1003 |추천: 1|나도한마디: 0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개인소득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고질적인 실업 문제 속에서 개인소득의 향상이 쉽지 않다는 지표가 확인되면서 경제를 다시 침체에 빠지지 않게 하겠다던 공언들은 힘을 잃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0.92(1.39%) 하락한 1만9.73을 기록하며 1만선에 턱걸이했다.
S&P500지수는 15.67(1.47%) 떨어진 1048.92를, 나스닥지수도 33.66(1.56%) 밀린 2119.97을 기록했다.
◇7월 개인소득 0.2%↑…'예상 하회'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개인소득은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변동이 없었던 전달 수치보다는 향상된 것이지만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밑도는 기록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조정 후 가처분 소득은 0.1% 감소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 기간 개인소비지수는 0.4%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 0.3% 상승을 웃도는 것이며 지난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변동이 없었던 전달 수치보다 향상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인소득 향상 속도가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반감됐다.
오히려 소득 없이 부채를 얻어 소비를 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고, 고용 부진이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만 확인됐다.
아울러 소비가 소득보다 많아지자 저축은 줄어들었다. 지난 6월 6.2%를 기록했던 저축률은 7월 들어 5.9%로 감소해 3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앨런 게일 리지워스캐피탈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7월 소비 증가는 고무적이지만 가처분 소득의 감소는 소비 증가의 지속성에 대한 의심을 더 크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지표는 유기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활기가 부족하고 경기회복이 취약하다는 점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크 판들 노무라증권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소득과 소비가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가 침체로 빠져들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8월 제조업 활동지수는 전월 대비 13.5% 하락해 예상치 10.0%보다 악화된 결과로 나타났다.
◇M&A주, 등락 엇갈리며 호재 제공 실패
인수합병(M&A) 관련 기업들마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지수 상승의 동력을 제공하는데 실패했다.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인텔은 독일 인피니온의 와이어리스 부문을 14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으나 주가는 2.0% 하락했다. 인피니온도 5.7% 하락했다.
지문인식시스템 제조업체 코젠트를 인수키로 한 3M은 1.5% 하락한 반면 코젠트는 23.3% 급등했다.
이처럼 IT 업계의 활발한 M&A 소식에 애플과 EMC가 각각 0.5%, 0.2% 상승하는 등 일부 IT주는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세계 4위의 프랑스 제약업체 사노피 아벤티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세계 최대 유전병치료제 회사 젠자임은 3.4%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2.7%↓), 맥도날드(1.6%↓), 아메리칸익스프레스(2.5%↓) 등 대형주들은 다우지수에서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엔화, 동반 강세
경기둔화 우려에 주식 시장이 약세로 치달으면서 달러는 강세를 기록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13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 상승한 83.163을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0.01달러(0.78%)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26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엔화 가치는 일본은행(BOJ)이 은행대출 한도를 기존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확대하는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엔/달러 환율은 0.68엔(0.80%)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84.55엔을 기록 중이다.
엔고와 경기 악화를 막기 위해 BOJ와 일본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미 한발 늦었고 그동안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충분치도 않은 것이어서 반응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 일본 언론을 비롯한 대체적인 시장의 반응으로 나타났다.
◇우려 느낀 유가, 하락…희망 본 구리는 상승
비슷한 상황이지만 귝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에 하락한 반면 구리 가격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정부들이 경제성장을 위한 대책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수요 증가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7센트(0.6%) 하락한 74.70달러를 기록했다.
10월물 가격은 이달 들어 5.4%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3월 이후 첫 하락세 기록이다.
빌 오그레이디 CIM 투자전략가는 "경제가 막 시동이 꺼졌다는 증거가 많이 있다"며 "정부는 많은 수단이 있다고 말하지만 이제 묘책이 바닥나기 시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미 개인소득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데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239.2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 구리 가격이 수요 증가 전망에 장중 4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센트(1.3%) 상승한 파운드당 3.4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3.4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4월27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프랑크 맥기 IBS 딜러는 "지난주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의 경제 부양 조치로 구리 등 산업용 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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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득지표 실망에 다우 141p↓
개인소득 증가율 예상치 하회
입력시간 :2010.08.31 05:45[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3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우 지수 1만선 유지가 위태롭게 됐다. 개인소득 증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소비 침체 지속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40.92포인트(1.39%) 하락한 1만9.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66포인트(1.56%) 내린 2119.9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67포인트(1.47%) 떨어진 1048.92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소비지출·개인소득 지표를 악재로 반영하며 장 중 하락세를 지속했다. 소비가 예상보다 많이 늘었지만, 소득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돈 점이 실망 매물을 불렀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저조한 소득 증가율은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및 서비스업지수, 공장주문 등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불안감은 더욱 확산됐다.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경제 자문단과의 회의를 가진 직후 연설에서 경제 성장률 제고를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지만,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지는 못했다.
◇ 경기 우려에 M&A 호재 희석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9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홈디포, 인텔 등이 2% 넘게 빠지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휴렛팩커드(HP)는 3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 1.47% 상승하며 다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다만 다른 기술주 강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종목별로는 인수합병(M&A) 재료가 이어졌지만, 주가의 방향을 돌려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HP와 함께 3PAR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델의 주가는 1.12% 올랐고, 겐자임은 사노피-아반티스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3% 넘게 뛰었다. 코젠트는 3M이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문에 24.4% 상승했다.
반면 BHP빌리튼이 인수를 추진중인 포타쉬의 주가는 0.74% 하락했고, 시스코는 스카이프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소문에 2.35% 내렸다.
◇ 7월 소비 0.4% 증가했지만…
미국인들의 소비가 지난달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소득 증가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앞으로의 소비 활동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이는 이날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지출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개인소득은 0.2%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와 소득이 모두 0.3%씩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소비는 예상보다 많이 늘어난 반면 소비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 오바마 "성장률 제고 위해 추가 조치 검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경제 자문단과 회의를 가진 직후 로즈가든에서 가진 연설에서 "단기적으로 성장률과 고용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의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우리 경제팀이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가 조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오랫동안 끌어온 소기업 지원 정책 법안을 봉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매일같이 나는 우리 경제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고 있고, 지난 10년 동안 중산층이 입은 피해를 복구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성장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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