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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박사가 1940년대에 해설한 일본의 천황(Tenno)

정석_수학 2016. 8. 9. 20:39




일본인은 황제라 부르


이승만 박사가 1940년대에 해설한 일본


 / Japan insi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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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askb.com/udenlibrary/disk2/124.pdf



pdf 파일의 15페이지 :

The Japanese do not call him emperor, but Tenno / 이승만 박사

(일본인은 황제라 부르지 않고 천황이라 부른다)






https://www.google.co.kr/webhp?sourceid=chrome-instant&ion=1&espv=2&ie=UTF-8#q=japan%20inside%20out



http://blog.daum.net/bnbjlm/14622487



http://www.bluekoreadot.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6



http://www.newsnbible.com/news/articleView.html?idxno=706



1941년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공격하여 미국을 상대로 태평양 전쟁을 벌이자 이승만은 미국에서 ′예언자′ 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전까지 이승만은 미국 국무부에서 ′독립에 미친 늙은이′로 알려져 있었다. ′독립에 미친 늙은이′에서 ′예언자′로 뒤바뀌게 한 것은 이승만이 영어로 쓴 베스트셀러 「Japan Inside Out」때문이었다.


′독립에 미친 늙은이′에서 ′예언자′가 된 이승만


1938년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제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치 독일의 히틀러는 1938년에 오스트리아를, 이듬해 체코슬로바키아를 합병시켰다.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전쟁의 발발을 예감한 이승만은 1939년 4월 하와이에서 워싱턴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승만은 미국에서 30년 넘게 일본의 침략성을 알렸으며, 드디어 미국과 일본의 대결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승만은 일본의 정체를 썼다. 영어로 된 책 제목이 「Japan Inside Out」, 흔히 「일본 내막기」로 번역되고, 최근에는 「일본, 그 가면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그 첫 장에서 이승만은 천황제에 담긴 일본인들의 종교 심리를 분석한다. 천황은 일본의 유일신이고 천황을 위해서 죽으면 신이 된다는 일본의 종교로부터 무서운 전쟁이 비롯된다는 통찰력을 보여준 것이다.


전쟁은 무기와, 사람으로서만이 아닌, 신들의 전쟁, 영적인 전쟁으로 해석하는 이승만의 시각이 나타나있다. 이승만의 분석에 의하면 일본은 7천만의 신으로 형성된 전쟁의 도구이다. 그들은 아시아와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수립해야 할 신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승만은 천황 중심의 신비주의로부터 출발하여 극단적 애국심으로 결합된 일본인들의 특수한 전쟁 심리를 파헤쳤다.


천황제가 만든 전쟁의 신들, 전쟁의 도구들 분석 예언


주목할 부분은 10장이다. 이승만은 일본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침공했던 역사를 열거하며, 알래스카나 하와이도 일본의 침략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예언 그대로 일본은 하와이를 공격했다.


일본의 아시아 침략은 자유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임을 15장에 걸쳐서 열거한 후, 이승만은 미국의 행동을 촉구했다. 미국이 당장 경제적, 도덕적, 군사적 총력을 동원해 일본을 막지 않으면 전쟁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문장들은 자신의 조국을 향한 글들이다. 이승만이 무엇 때문에 일본을 논하고 미국에게 경고하는 지를 보여준다. 이승만은 국제 정세의 대가로 뛰어난 전문성을 가졌다. 그것은 한국을 위한 전문성이었다.


이승만은 이렇게 썼다. ″일본의 패권욕의 ′희생양′으로서, 특히 최초의 ′희생양′이란 것을 입증하기 위한 실례로서, 한국이 당하고 있는 억울한 경우를 제시하는 것이 필자(이승만)의 임무이다. 한국의 운명은 세계 자유민들의 운명으로부터, 또한 한때는 자유를 누렸으며, 당분간은 그 자유를 상실당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분명히 단언하건대, 우리가 감히 예상하고 또 희구하고 있는 것보다 더 일찍 세계의 자유 민주주의 세력이 일본인들을 그들의 섬나라에 다시 잡아넣을 것이며, 평화는 다시 찾아올 것이다. 그때에 우리 한국은 전 세계의 자유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또다시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 세계 앞에 당당히 서게 될 것이다.″


미국이 일본인들을 다시 섬나라에 잡아넣어야 한다.


책의 마지막 문장처럼 그 희망이 현실이 되어, 오늘날 한국은 세계 앞에 당당히 서 있다. 이승만은 30여년간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세월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Japan Inside Out」에 대해서 여러 평자들이 논평을 했다. 책 ′대지′로 유명한 노벨 문학상 수상자 펄벅 여사는 <아시안 매거진>에 다음과 같은 논평을 실었다.


″이것은 무서운 책이다. 나로서는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나 너무나도 진실이기에 무서운 것이다..(중략). 그는(이승만) 이 책에서 공포를 쓴 것이 아니며, 분명히 일어난 사건을 지적하고 증거를 제시한 것에 불과하다. 만약에 극동에서 일본이 계획하고 있는 새 질서에 관해서 권위 있게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 사람인 것이다.


나는 미국인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사실, 즉 미국이 1905년에 한미 수호 조약을 폐기하고 일본이 한국을 정복하도록 인정해 준 사실을 비난할 수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중략).. 이것은 외교의 실책이 얼마나 중대한 것인가를 증명해 주는 하나의 표본이기도 하다.


그는(이승만) 미국에 대한 일본인의 태도를 이야기할 때 미국인이 진정으로 감사해야 할 경고를 해주고 있다. 거기에는 일본인 대한 개인적이니 증오는 조금도 없고, 다만 일본인의 심리 상태가 전 인류에 대해 얼마만큼 위험한 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


이책은 미국인을 위해서 쓰여진 것이므로 미국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며 지금이야말로 읽어야할 시기인 것이다. 되풀이하거니와 이 책이 진실한다는 데서 나는 오히려 두려움을 느낀다.″


펄벅 여사, ′이 책은 무서운 책이다′


이한우 기자는 이렇게 평가한다. ″우리의 국가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해 이처럼 설득력있는 논리를 전개할 수 있는 외교관이나 학자는 몇 명이나 될까? 그래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크다.″


「Japan Inside Out」은 미국에서 이승만을 ′독립에 미친 늙은이′에서 ′예언자′로 만들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이승만과 한국의 진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