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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정점 못봤다…연준 할 일 더 많아"

정석_수학 2022. 8. 3. 12:22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정점 못봤다…연준 할 일 더 많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바뀌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냉각되는 것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메스터 총재는 언급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빨리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스터 총재는 "우리가 경기 침체에 있다고 믿고 있지 않다"며 "노동시장이 현재 매우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추세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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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인플레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 인상 지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피츠버그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진전을 이뤘다고 확신하기 전에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두 분기 마이너스 대를 기록했음에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우리는 당장 침체에 있지 않다"라며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냐? 라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기업 경영진들은 여전히 고용을 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한다며 이는 경제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수요가 인플레 압력을 완화할 만큼 충분히 둔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 내에서 매파적 성향을 띈 인물로 평가되며,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는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주택저당증권(MBS) 매각을 포함해 몇 년 내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6조5천억 달러~7조 달러까지 줄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어디까지 해야 할 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팬데믹 이전인 4조 달러 근방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