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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월 수출, ㅡ 기대치 미달, 증가율 둔화

정석_수학 2024. 12. 1. 17:20

■ 수출 
ㅡ 월간단위 前月대비 연속 감소
ㅡ 기대치 미달, 증가율 둔화
ㅡ 前年同月대비 증가 , 13개월 연속 증가
→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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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일(일)11시엠바고)수출입과, 2024년 11월 수출입동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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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수출 1.4% 늘며 예상 하회…증가폭 넉 달째 축소(상보)
    기자명 이효지 기자 입력 2024.12.01 09:26 수정 2024.12.01 09:27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14개월 연속 늘었으나 증가폭은 넉 달째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관기준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4% 증가한 563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4천만달러였고 무역수지는 56억1천만달러 흑자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국내외 금융기관 10곳을 대상으로 11월 수출입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이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57% 늘어난 575억4천700만달러로 예상됐다.
수입은 전년 대비 1.24% 늘어난 526억4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9억600만달러 흑자로 관측됐다.
일평균 수출은 3.6% 증가한 24억달러로 1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5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30.8% 늘어난 125억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1~11월 누적 기준으로도 45.4% 늘어난 1천27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컴퓨터(122.3%)는 14억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했고 바이오헬스는 19.6% 늘어난 14억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
철강(1.3%), 선박(70.8%)도 수출이 늘며 호조세를 보였다.
자동차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했고 11월 마지막 주 기상 악화로 선적이 지연되면서 13.6% 감소한 56억달러로 집계됐다.
석유제품(-18.7%), 석유화학(-5.6%) 수출도 유가에 영향을 받아 수출 단가가 낮아진 데다 선적이 일부 차질을 빚으면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늘었으나 주요국 수출은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0.6% 감소한 113억달러, 대미 수출은 5.1% 줄어든 104억달러로 나타났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으로의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0.4% 증가해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대유럽연합(EU) 수출은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 호조로 0.9% 늘어난 54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 중 에너지 수입은 10.8% 줄었는데 가스 수입이 6.3% 늘어난 반면 원유 수입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16.8% 줄었다.
에너지 외 수입은 0.1%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25.4%) 및 반도체 장비(86.0%) 수입이 크게 늘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가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며 "2일부터 수출 현장을 직접 찾는 한편 무역의 날을 계기로 '해외 마케팅 종합대전'을 열어 수출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주요 수출지역의 상무관, 코트라(KOTRA)와 함께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