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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번 "Dubai Shock"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바 있다.
1) UAE 전체 부채 규모는 1,231억 달러로 전세계 대외 부채의 0.39%를 차지할 뿐이다. 따라서 두바이 채무 자체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2) 그러나 이번 사태로 "돈의 심리"의 변화가 촉발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 즉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가 확산될 수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중요한 점은 시장의 심리를 어떤 변수를 통해 파악하느냐가 될 것이다. 필자는 본 자료에서 두바이 사태로 인한 시장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있어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 추가적인 가격 변수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우선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동기업의 주가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중동의 주요 기업을 추적하는 Market Vectors Gulf States Index ETF(MES)가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투자자들의 중동, 특히 UAE 기업에 대한 시각을 반영하는 지표로 주목해야 한다.
둘째, 이슬람 채권 발행 1위 기업인 말레이시아의 CIMB 주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현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요인 중 하나는 Nakheel sukuk 채권의 지불 유예 선언으로 이슬람 채권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판단은 CIMB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유럽 지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VSTOXX 지수를 주목해야 한다. 동지수도 VIX와 마찬가지로 지난 7월 이후 대략 20~30 Range에서 움직여왔기 때문에 기준선을 이용한 투자전략이 유용할 수 있다. 그런데 VSTOXX 지수가 VIX보다 먼저 움직이며 Range의 상단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시장이 두바이 리스크를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면 기준선의 상단에서 변동성이 다시 낮아지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필자가 언급한 세가지 가격 변수 이외에도 미국 달러/CDS 스프레드 등은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같은 가격 변수들을 통해 돈의 심리가 바뀌는지 여부를 면밀히 체크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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