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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동결..

정석_수학 2009. 12. 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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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동결..일부 비상조치는 축소트리셰 총재 "과거만큼 유동성 투입 필요없다"입력 : 2009.12.04 03:1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유로존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비상 유동성 투입 조치를 일부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ECB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정기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한 결과다.

ECB는 아울러 내년과 내후년 유로존 경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종전 0.2%에서 0.8%로 높이고, 2011년 성장률은 1.2%로 전망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회의 직후 가진 월례 기자회견에서 12개월물 대출 경매는 오는 16일에, 6개월 대출 경매는 내년 1분기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금융시장의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과거에 취했던 모든 유동성 조치가 필요하지는 않아졌다"면서 "유동성은 행후 수개월 동안 풍부한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유동성 투입 조치를 축소하는 것이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이번 조치는 중립적인 것이고 금리나 통화정책의 방향에 신호를 주는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금리 수준은 적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유로화 강세 현상과 관련해서는 "미국이 강한 달러를 갖는 것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돌려 말했다. 

유로 가치는 지난 2월 중순 이후 달러에 대해 18% 상승했다. 이로 인해 유럽의 수출은 타격을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