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56.7…전월치 상회(상보)
임하람 기자 승인 2022.08.04 01:44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7월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보다는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ISM은 3일(현지시간) 7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인 55.3보다 1.4%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지표는 지난 6월에 약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2년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반등한 셈이다.
7월 비제조업 PMI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54도 상회했다.
ISM의 비제조업 PMI는 '50' 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며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26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세부 항목에서는 기업 활동과 수주 관련 지수가 개선된 반면 물가, 고용 지수는 부진하면서 혼재된 흐름이 나타났다.
세부 항목 중 기업활동 지수는 56.7로 전월치 55.3에 비해 개선됐다.
신규 수주 지수는 59.9로, 전월치인 55.6대비 4.3% 올랐다.
재고심리지수는 50.1로 전월치 대비 소폭 상승하며 확장 국면에 재진입했다.
반면 고용지수는 49.1로 두 달째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가격지수는 72.3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가격 지수는 석 달 연속 내렸다.
공급업체 배송지수는 57.8로 전월치보다 낮았다.
ISM의 앤서니 니베스 협회장은 "서비스업 PMI에 따르면 13개 업종이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전체 지수 역시 2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47.3으로 집계되며 경기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이 지수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7273
'뉴스 - 미국·캐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CNN "이번 고용 지표, 둔화 흐름…연준이 원할 것" (0) | 2022.08.05 |
---|---|
달러, 미국채 (0) | 2022.08.04 |
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 되돌리는 데 전념" (0) | 2022.08.04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미국 연착륙 가능하다" (0) | 2022.08.03 |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 싸움 갈 길이 멀어"(상보) (0) | 2022.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