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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미국 연착륙 가능하다"

정석_수학 2022. 8. 3. 13:47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미국 연착륙 가능하다"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침체 없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일련의 슬라이드를 제시하며 "미국에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착륙이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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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미국 연착륙 가능하다"
 남승표 기자 승인 2022.08.03 10:53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침체 없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일련의 슬라이드를 제시하며 "미국에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착륙이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을 의미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2.5% 목표로 되돌리는 데 헌신하는 동안 연방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대규모 부양책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41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는 데 일조한 것으로 지목됐다.

불러드 총재는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동료들보다 먼저 경고했으며 너무 늦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준은 지난 3월에야 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했다. 지난 7월에는 기준금리를 2.25%~2.5%로 올리면서 내년에는 4%까지 갈 수 있다고 예고했다.

높은 금리는 경제를 둔화시키고 따라서 인플레이션도 내려온다. 소비자와 기업은 금리가 높을 때 지출과 투자를 축소한다.

불러드 총재는 그럼에도 기업과 소비자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채권 금리는 올해 봄 이후 하락했고 한 조사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5년에 걸쳐 평균 3% 아래로 내려올 것이라고 소비자들이 생각한다고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올해 금리 1.5%포인트 더 올려야"
 윤영숙 기자 승인 2022.08.04 00:56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모습

"당장은 경기침체 아냐…침체는 보는 이에 따라 달라"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CNBC '스쿼크 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모든 면에서 돌아서고 있고, 확실한 방식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를 얻기 위해 아마도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발언은 전날 나온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과 일치한다.

이들은 모두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려면 멀었다며 긴축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러드와 메스터 총재는 올해 금리 결정 투표권이 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금리를 1.5%포인트가량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말에 기준금리가 3.75%~4%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얘기다.

불러드 총재는 "우리는 우리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기 전에 전반적으로, 즉 헤드라인 물가뿐만 아니라 근원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 등에서 모든 것이 내려오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경제가 현재 침체에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우리는 당장 침체에 있지 않다. GDP 성장률이 두 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 침체는 보는 이에 따라 다르다"라며 "상반기에 나타난 고용 증가세를 고려할 때 침체라고 말하기 어렵다. 실업률이 3.6%로 고정돼 있다는 점도 침체를 말하긴 어렵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지표를 매우 신중하게 따라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제대로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