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 2015. 9. 7.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배당 중단, 자산매각, 주식발행 등을 통해 현재 300억달러 수준인 부채 규모를 100억달러 감축할 계획이다. 효율이 떨어지는 잠비아와 콩고 민주공화국에 있는 광산들도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2015. 9. 7.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의 세계 최대 석탄수출업체인 글렌코어가 7일(현지시간) 300억 달러(약 36조 1천억여 원)에 달하는 순부채의 3분의 1가량을 없애도록 자사 주식 대량 매각 등 특별한 조치를 내놓았다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했다.
이데일리 - 2015. 9. 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스위스 광산업체인 글렌코어가 배당계획을 철회하고 최대 25억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을 실시한다. 국제 원자재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자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글렌코어는 7일(현지시간) 올해 중간배당은 예정대로 ...
이투데이 - 2015. 9. 7.
[이투데이 서지희 기자]세계 최대 석탄수출업체 스위스의 글렌코어가 부채 줄이기에 나섰다. 글렌코어가 300억 달러(약 36조1000억원)에 달하는 순부채 가운데 100억 달러(약 12조원)를 줄이는 자구책을 마련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
이투데이 - 19 분 전
중국 경기둔화 불안이 커지면서 글로벌 주요 광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 주가가 폭락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 급락한 1만6930.84에, 토픽스지수는 4.39% 내린 1375.5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
이투데이 - 32 분 전
중국 경기둔화 불안에 세계 메이저 광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 주가가 전날 영국 런던증시에서 29% 폭락하며 시장의 불안을 더욱 부추겼다. 인베스텍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글로벌 상품가격이 현재 하락세를 유지하면 글렌코어 주식이 휴지조각 ...
조선비즈닷컴 - 11 시간 전
앞서 런던증시에서 글렌코어가 23.54% 급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뉴몬트 마이닝과 프리포트-맥모런이 각각 3.44%, 9.08% 하락했다. 나스닥이 3% 넘게 급락한 것은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주가 약세 거래됐기 때문이다.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6.1% ...
머니투데이 - 16 분 전
세계 최대 광산업체 가운데 하나인 스위스의 글렌코어가 직격탄을 맞았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전날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락했다. 시가총액 3분의 1이 날아간 셈이다. 글렌코어의 주가는 올 들어 77% 추락했다. 전날 발표된 8월 중국 기업수익 ...
동아일보 - 9 시간 전
이는 지난 2011년 통계국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대 낙폭이다. 폭스바겐의 주가는 7.46% 급락했고 다임러와 BMW 주가도 각각 3.2%와 2.89% 하락했다. 광산주인 리오틴토는 4.78%, BHP 빌리턴은 6.03% 하락 마감했다. 영국 글렌코어 주가는 원자재 가격 급락 ...
헤럴드경제 - 34 분 전
28일 세계 메이저 광산업체인 스위스 글렌코어 주가는 중국 경기둔화 불안으로 영국 런던증시에서 29% 폭락, 동시에 시장의 불안도 부추겼다. 영국 투자은행 인베스텍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글로벌 상품가격이 현재 하락세를 유지하면 글렌코어 ...
연합뉴스 - 15 시간 전
세계적인 광산 기업 글렌코어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세에 대한 우려로 무려 25% 이상 폭락하는 등 광산주가 유럽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폴크스바겐 스캔들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독일 자동차 업체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폴크스바겐은 7.5%나 하락했고 ...
이데일리 - 11 시간 전
... 13.90달러, 1.2% 내린 1131.70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유럽증시도 앞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독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 여파가 계속되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고, 원자재 가격 급락 우려로 영국 글렌코어주가는 25% 밀렸다. XML:N ...
이투데이 - 6 시간 전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 경기둔화 불안에 메이저 광산업체인 글렌코어 주가는 영국 런던증시에서 29% 폭락해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하루 만에 증발했다. 이날 일본증시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향하고 호주증시도 2년여 만에 최저치로 ...
이투데이 - 9 시간 전
글렌코어는 주가가 장중 최대 31%까지 폭락하다가 결국 29%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회사는 상품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 주주가치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 폭락세를 촉발했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시스템 조작 스캔들에 관련주 하락세도 이어지고 ...
뉴스핌 (회원가입) - 15 시간 전
글렌코어는 브라질 아라과이아 니켈 프로젝트를 800만 달러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9.42% 급락했다. 폭스바겐은 이날도 7.46% 하락했으며 다임러와 BMW도 각각 3.24%, 2.92% 내렸다. 그리스 증시도 약세 마감했다. 아테네 종합주가지수는 전 ...
머니투데이 - 4 시간 전
이날 영국 런던증시에서 글렌코어 주가는 한때 사상 최저인 0.67파운드 선까지 추락했다. 마감가는 소폭 반등한 0.6862파운드로 전장에 비해 29.4% 하락했다. 이로써 글렌코어의 주가는 올 들어 77% 추락했다. 런던증시 대표지수인 FTSE100 종목 가운데 낙폭 ...
뉴시스 - 2 시간 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ABC 방송 등은 29일(현지시간) 글렌코어가 조만간 '원자재 부문의 리먼 브러더스'가 될 듯하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2008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했던 것처럼, 글렌코어도 파산할 가능성이 ...
이데일리 - 15 시간 전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28일(현지시간) 가파르게 하락 마감했다. 폭스바겐과 글렌코어 등이 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 내린 341.57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
뉴스핌 (회원가입) - 7 시간 전
인베스텍 애널리스트들은 글렌코어가 좀 더 강력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렌코어시가총액은 이날 폭락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 35억파운드(약 6조3640억원), 전체의 3분의 1 가량이 증발했다. 글렌코어 주가는 올 들어 77% 넘게 떨어져 영국 ...
중앙일보 경제 - 7 시간 전
글렌코어 시가총액은 이날 폭락으로 인해 하룻밤 사이 35억파운드(약 6조3640억원), 전체의 3분의 1 가량이 증발했다. 글렌코어 주가는 올 들어 77% 넘게 떨어져 영국 FTSE100 편입 종목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글렌코어 거래량은 총 3억주가 ...
Newsway - 6 시간 전
이날 중국 통계국은 8월 중국 기업들의 순익이 8.8% 감소해 2011년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으며 세계적인 광산 기업 글렌코어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세에 대한 우려로 무려 25% 이상 폭락했다. 앵글로 아메리칸과 BHP 빌리튼도 각각 10%와 6% ...
스위스 글렌코어는 세계 자원시장의 큰손이다. 세계 권력자들과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음습한 뒷거래의 핵심 축이기도 하다. 쿠데타 지원 등으로 악명 높은 곡물 메이저 카길과 쌍벽을 이룬다고 할 만하다. 금융시장에서 닮은꼴은 찾는다면 골드먼삭스를 꼽을 수 있다. 글렌코어 사람들은 철저히 세상의 눈을 피했다. 비공개·비상장을 고수했다.
이런 글렌코어가 변신을 시도한다. 최고경영자(CEO) 이반 글라센베르그(54)는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음지를 벗어나기로 한 셈이다. 대중에겐 지분 20% 정도를 팔 요량이다. 그 가치가 얼마나 될지는 공모가에 달려 있다. 글렌코어는 다음 달 19일 공모가를 결정한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글렌코어가 110억 달러(12조1000억원) 정도를 조달할 수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라센베르그가 상장하기로 결정한 곳은 영국 런던과 홍콩이다. 공모 주식 80%는 런던증시에 상장한다. 나머지 20%는 홍콩증시에 배정했다. 국내 펀드 등 투자자들도 매수를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글렌코어는 차이나 머니와 배후에 있는 중국이라는 자원 블랙홀을 겨냥해 홍콩을 선택했다.
IPO 결정으로 비밀스러운 정원의 문이 빼꼼히 열렸다. 글렌코어는 상품 트레이딩회사다. 자신들의 자금으로 런던·뉴욕·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곡물과 광물에 베팅한다. 동시에 원유와 광산 회사도 사들인다. “상품 트레이딩회사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광산도 소유하고 있는 ‘자원 트러스트(수직결합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는 평가했다.
글렌코어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알루미늄·코발트·발전용 석탄 시장의 20~30%를 쥐락펴락한다(FT 보도).” 곡물·석유·금 시장에선 메이저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 모든 것이 이번 IPO를 통해 주가로 환산될 듯하다.
“글렌코어 IPO는 골드먼삭스의 1999년 상장처럼 신흥 억만장자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16일 전망했다. 글라센베르그 등 글렌코어 내부자들과 먼저 투자한 세력들이 이번 IPO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다는 얘기다. 구체적인 지분 내용은 베일에 싸여 있다. 하지만 목돈을 챙길 수 있는 후보들은 좀 알려져 있다.
먼저 “회장인 빌리 스트로토테와 CEO 글라센베르그의 지분 가치는 적어도 10억 달러씩은 될 듯하다”고 FT는 추정했다. 미국 사모펀드 퍼스트리저브와 자산운용사 블랙록,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공사, 중국 금광회사 지진광산도 한몫 챙길 듯하다. 이들은 글렌코어가 지난해 말 발행한 전환사채(22억 달러)를 사들였다. 이자를 받다가 2014년에 전환권을 행사해 지분을 챙길 수 있다.
글렌코어 주가 전망이 화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최근 골드먼삭스가 석유 등 상품시장의 과열을 경고했다. “조만간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상품가격 급락이나 조정은 글렌코어 주가에 치명적일 수 있다.
애초 글렌코어 설립자는 유대계 ‘석유왕’ 마크 리치(77)다. 그는 74년 상품 트레이딩회사 마크리치(글렌코어의 옛 이름)를 세웠다. 이후 인종차별로 교역봉쇄 중인 남아공이나 소련의 권력자들과 뒷거래를 서슴지 않았다. 탈세 혐의로 기소될 듯하자 미국을 떠나 스위스로 망명했다. 93~94년 아연에 베팅했다가 1억7000만 달러를 날렸다. 결국 회사 지분을 ‘제자’인 스트로토테와 글라센베르그에게 넘길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이번 IPO는 그림에 떡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