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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0.33%↑

정석_수학 2016. 5. 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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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0.33%↑

승인 2016.05.16  15:56:0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1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54.19포인트(0.33%) 오른 16,466.40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46포인트(0.11%) 상승한 1,321.65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한 직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름폭을 확대하던 두 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반납했다.


일본 정부가 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부양 카드를 꺼낼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올렸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예상도 강세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의회에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정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4.2% 추락하며 6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자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치바긴자산운용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리서치 매니저는 "기업 실적발표 시즌이 끝나가고 거시 경제 지표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며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정책 공조 결정이 나오긴 어렵다"며 "개별 국가별로 중점을 두는 의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약세도 주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이날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엔 오른 108.7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개별 종목별로는 중국과 온라인 판매 호조로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시세이도가 9.87% 뛰었다.


우량주 중에서는 도요타가 0.23% 오른 반면 소프트뱅크는 0.29%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