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준금리 25bp·지급준비율 50bp 인하(상보)
승인 2015.08.25 19:39:04
지준율 인하는 내달 6일부터 적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전격적인 경기부양 조치를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26일을 기해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4.60%로, 같은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1.75%로 각각 25bp씩 낮춘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내달 6일을 기해서는 위안화 예금 지준율을 50bp 인하해 적용키로 했다.
인민은행은 은행시스템의 유동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통화 및 신용 증가율을 꾸준히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아울러 '3농'(三農:농민·농업·농촌) 대출 비중이 높은 농촌 지역 상업은행과 협동조합은행, 협동신용조합 등에 대해서는 지준율을 50bp 더 낮춰주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의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가 중국 안팎으로 퍼져 나가는 동시에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증시는 전날 8.49%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7.63%나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6월27일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25bp씩 낮추면서 3농 부문 대출 비중이 높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준율을 50bp 인하한 바 있다.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881
'뉴스-미국제외 > 뉴스 - 중국 홍콩 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WSJ특집] 중국발 세계 경제위기, 위기에서 기회를 찾다 (0) | 2015.08.31 |
---|---|
중국 금리 인하 핵심 쟁점 5가지 (0) | 2015.08.26 |
中, 22조원 유동성 공급…1년7월만에 최대 규모 (0) | 2015.08.18 |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 연준 9월 금리인상 제동 걸리나 (0) | 2015.08.11 |
중국, 위안화 1.86% 하향 고시…하루 낙폭으론 사상 최대 (0) | 201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