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8 인플레이션 헤지 전략 우선 당사가 4일에 걸쳐 연재한 인플레이션 관련 자료를 요약해보자. ‘중국의 물가 언제 안정될까’에서는 중국의 물가 상승이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않으며, 2분기 중 반경 물가 안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고, ‘인플레발 환율 상승은 일시적’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다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리고 ‘세계 7위의 저력은 계속된다’에서는 가계 소비중 식료품 비중이 낮은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원유 가격 등에 힘입어 양호한 채산성을 유지하며 향후 국내 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였고, ‘인플레이션과 업종 선택’에서는 보험업종과 중국소비관련주, 가격전가력을 고려했을 때 화학, 철강, 전기가스에 주목하라고 하였다. 결국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며, 수혜 업종에 주목하자는 내용이다. 따라서 이번 자료에서는 물가 상승 국면마다 수혜/피해 업종에 대한 비중을 단기적으로 증감시키면서 인플레이션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과 채권, 원자재, REITs 등 기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에 대해 분석해 보기로 한다. 물가 상승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수혜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은 수익률 향상에 효과가 있고, 비중 조절시 시총을 고려하지 않고 동일 비중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비중 조절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수익은 피해업종의 비중을 완전히 없애는 경우로 1990년 이후 코스피대비 11.9%p의 초과수익이 가능했다. 원자재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유용한 헤지수단인 것은 맞지만, 헤지가 가능한 대부분의 상품이 해외지수이기 때문에 반드시 원/달러에 대한 헤지가 동반되어야 함에 유의해야 한다. REITs 역시 부동산(자산가치 및 임대수익)을 통한 인플레이션 헤지라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마지막으로 물가연동 국고채도 물가상승분을 정확히 반영한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 크리티컬 포인트에 선 주식시장 추격매도보다는 지지선 확인 후 저점매수의 기회를 노려야 이번주 들어 KOSPI의 평균 장중 변동폭(고가-저가)이 32p에 달하며 올해 평균(24p)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처럼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KOSPI도 직전 저점에서 불안한 바닥권 확인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는 최근의 변동성 장세 속에 투자심리마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는 데에 있다. 연준리의 2011년 GDP 상향조정에 힘입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KOSPI의 장중 변동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투자심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전일에는 북한의 제2 미사일 발사기지 발사타워 공사완료 소식에 큰 폭의 주가 진폭을 보이기도 하였다. 지난해 연평도 사태와 천안함 사태에서 보여주었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강한 면역력과 대별되는 것으로 그만큼 최근의 투자심리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투자심리의 위축은 거래량(거래대금), 변동성, ADR 등 다양한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최근 20일 동안 KOSPI 일봉상 양봉(종가 > 시가)이 발생한 비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최근처럼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상황에서는 지수의 방향성뿐 아니라 지수 저점에 대한 예단이 쉽지 않다. 특히,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시장대응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KOSPI의 양봉(종가 > 시가) 발생 비율이 낮았던 국면이나, 주가가 급락한 종목수의 비율이 급증한 국면에서 살펴본 KOSPI의 추이에서도 일단 지수의 단기 저점이 확인되더라도 곧바로 상승추세로 복귀하지는 못했다는 점역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KOSPI가 크리티컬 포인트(1,970~1,980선)에 위치해 있어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술적 분석상 직전저점 이탈시 120일선이 위치한 1,945선(1차 지지선), 2차 지지선은 1,900선 초반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만, 동지지선은 소위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선과 지난해 5월 이후 상승폭의 38.2% 되돌림 수준이자 2천선 돌파 직전에 물량소화과정을 거치며 교두보를 마련한 지수권역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지지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초에도 KOSPI의 변동성 확장국면에서 중요한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는 추가하락시 매도에 동참하기보다 주요 지지권에서의 저점 분할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금리와 환율의 정책조합(policy mix) 예상 - 성장에서 해외요인보다 국내요인의 기여도가 높아지면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시장금리도 올라감 - 한국에서는 금리만 물가안정 부담을 모두 짊어진 사례는 없으며, 금리와 환율이 모두 물가안정 전선에 나서게 될 전망 -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기준금리는 4.0%까지 인상되고, 국고채 3년 금리도 4%대 초반이면 충분히 상승한 것으로 판단 백조가 된 미운 오리를 보자! - 눈치 싸움의 결과, 방황하는 국내 증시 - 경기와 물가 말고 다른 이유는 없을까? 절대 가격 수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국내 증시에서도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업종에 관심 필요 이미 조정은 받을 만큼 받았다 - 인플레 우려 불구, 단기적 측면에서는 수급 불균형이 직접적인 조정의 이유가 되고 있다고 판단 - 조정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 있지만, 조정의 형태는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에 무게 - 변동성 확대 불구, 120일선 부근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금. 백금, 팔라듐으로 보는 세상 - 팔라듐은 중국의 자동차 판매와 같은 궤적을 그린다 - 중국관련주: 소비, 투자, 수출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분 가능 - 3월 5일 전인대 앞두고 중국관련 소비테마주 지수 흐름 분석 배로 커진 경기모멘텀, IT와 은행 선취매 필요 -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을 떠나 선진국으로 향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세로 우리나라에게는 호재이며, 현 조정은 주도업종 선별과정의 일환 -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 상승 예정 및 미국 경기회복을 통해 경기모멘텀은 더 강화될 듯. 최대 수혜주는 IT와 은행업종으로 외국인은 시장은 팔았으나 두 업종은 순매수 과도한 우려로 인한 투매는 삼가하자 < Market Summary > - KOSPI : 3일 연속 하락세 -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 - 의료정밀, 기계, 건설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 KOSDAQ : 이틀 연속 약세 -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 하락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전일은 중국의 추가 부동산 규제책과 국내 PF부실 롹대 우려로 기계와 건설업종이 하락하면서 증시하락을 주도 - 국내 경기의 펀더멘털은 기업이익의 확대로 인하여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리라 판단된다 - 외국인의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국내증시에서의 탈출보다는 이익실현 후 종목교체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 하단에 대한 공감대 형성 구간 ◆ 외국인들의 순매수 유입에도, 지난 저점을 위협한 KOSPI 추세복귀는 1)거래를 수반한 외국인 매수세와 2) 기술적인 안착을 통해 확인 필요 ◆ 외국인들의 추세적 이탈 가능성은 낮고, 주식형펀드 및 기금권의 수급 보강도 기대 ◆ 다만, 현 시점은 지수의 하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하는 구간으로 판단 ◆ 6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을 고려하는 종목별 대응 권고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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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8 삼성전자, POSCO 중심 대차잔고 증가 확인 5일 이평선 하회 여전히 분위기는 하락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장 중 한때 260p선이 붕괴되었고 3영업일 연속 음봉에 5일 이평선도 하회했기 때문이다. 비록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상당부분을 되돌리기는 했지만 1.3p 하락으로 마감했다. 선물 외국인의 모습은 뚜렷하지 않았다.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그동안의 매도에 비하면 너무 초라했다. 베이시스는 중립적인 수준이었고 차익거래는 221억원의 순매도였다. 선물 거래량은 50만계약에 조금 못 미치며 매우 활발했다. 미결제약정은 5,000계약 이상 증가해 헤지수요의 유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K200 구성 상위종목의 대차잔고 증가는 선물지수의 하락요인 대차잔고는 해당 종목의 하락 강도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이다. 대차잔고의 증가는 공매도 물량의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약세흐름과 맞물려 KOSPI 200 구성종목 중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연초 대비 대차잔고의 증감을 조사하였다. 대부분의 종목에서 대차잔고의 증가가 확인되었고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삼성전자와 POSCO 등이 두드러졌다. (참고: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대차잔고의 계절성임. 연말을 앞두고 Recall로 인해 대차잔고가 감소하며 연초에는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임)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그리고 LG디스플레이 등에서도 평균적인 증가 수준을 상회하는 급증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시총 상위종목의 대차잔고 증가는 선물지수의 하락요인으로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기타법인의 선물매도는 헤지성격 전일 기타법인의 선물매도는 1,141계약에 달했다. 개인을 제외하면 뚜렷한 매도주체가 없었던 선물시장에서 이러한 매매는 두드러져 보일 수 밖에 없었다. 매매의 성격은 헤지로 추정되는데 1만계약을 상회했던 외국인의 선물매매와 함께 5p를 넘어서는 급락세가 연출되었던 지난 달 21일에도 유사한 매매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하락에 대한 주요 투자주체의 심리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다소 완화 25개 주식선물 중 상승 마감은 7개에 불과할 정도로 현물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거래량 기준 주식선물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해 17만계약을 상회했던 누적 순매도를 축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소폭 순매도를 기록해 아직 경계의 시선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초종목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던 두산인프라코어 선물의 거래 급증으로 주식선물 거래량은 18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다. 선물시장의 열기가 식어야 지수가 산다 - 260pt 분기점에서 치열한 공방으로 지수선물 거래량 50만 계약 육박 전일 지수선물 거래량은 50만 계약에 육박했고, 미결제약정도 5,300계약이나 증가했다. 선물시장 투자자들의 치열한 매매 공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며, 이는 추가하락과 반등에 대한 엇갈린 시각을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미결제약정은 향후 시장 주도권을 잡는 세력의 전리품이 될 것이다(포지션 청산이 시장 주도권을 잡은 쪽에 유리하게 이루어 질 것이므로). 장중 고저변동률의 5MA가 2%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이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KOSPI를 기준으로는 하루에 40pt의 범위에서 움직인다는 의미이며, 그 만큼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시장 불확실성의 증가는 헤지수요를 증가시키고, 결국 이 헤지수요가 다시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악순환고리가 생겨날 수 있다. 선물시장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현물시장 대비 선물시장 거래대금 배율 지표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파생시장이 활발한 움직이는 국면은 전형적인 약세장이며, 향후 선물시장 거래량 축소, 선물 호가 수량의 증가 등이 조정의 완성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미결제약정의 감소도 중요한 변화의 시그널이 된다. 기술적으로는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할 260pt에서의 공방이 금일까지 연장되는 양상이다. 장대음봉에서 아래꼬리를 다는데 성공했다는 점을 통해 반발 매수세의 존재(또는 매도세력의 이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장은 Double bottom 패턴과 N자형 하락패턴의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금일 반등에 성공한다면, 그 무게감은 주초의 반등보다 훨씬 크게 다가올 것이다.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안전략 제시 :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투자 전략 제시 - 선진국 지수의 약진과 이머징 마켓의 조정을 이용한 투자 전략의 변화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음 - 지수 간 상관관계 및 상대적인 수익률 차이를 이용한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도모할 수 있음 선물시장 전일동향 불완전한 지지, 불안정한 심리 - 외국인 수급 개선 불구 3일째 하락 - 매도 중심 대응은 유지 … 264.50 저항과 256.50 지지 - 차익 매수 제한 … 외국인 비차익 매도는 감소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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