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5 그래도 희망을 보자 1950선 이하는 기술적 반등권역으로 판단한다. 중기추세기준으로 엘리엇파동 하락3파의 a파동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a파동의 저점을 코스피 1910선으로 예상한다. 3월초까지 저점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등락을 예상한다. 본격적인 반등은 3월 중순 이후 중국발 모멘텀에 의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춘절 이후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농산품가격이 중국 물가안정에 기여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확장적 재정지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중국의 역할을 기대한다. 악재의 이면에 가려진 가능성을 보자 리비아 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여파로 국제유가는 두바이유와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선데 이어 WTI유까지 98달러선으로 급등하고 있다. 주식시장 측면에서도 이머징시장에 비해 인플레이션 이슈에서 한발 빗겨나 있던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까지 급락세로 돌아서는 등 글로벌증시가 동반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미 대통령이 축출된 이집트를 비롯해 현재 정정불안이 진행되고 있는 리비아, 예멘, 알제리의 산유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정정불안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여서 주요 산유국들이 모여있는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지역도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처지이다. 최근 글로벌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부분까지 우려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KOSPI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소위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일선 마저 하향이탈한 것을 보면 투자자들이 당장의 가격메리트보다는 경기둔화 및 실적악화 가능성을 더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타 변수들과 달리 정치적인 이슈는 그 향배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도 최근의 우려요인들이 진정되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는 모습이 확인되기까지는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요 선진국들의 좁아진 정책적인 입지와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감안하면 최근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을 수수방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미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해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는 조짐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의 조정으로 경기회복 시기 지연과 기업실적 전망 하향조정 가능성 역시 일정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매도에 동참하는 것보다는 악재의 이면에 가려진 가능성까지 고려한 매매전략을 세워나갈 시점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운신의 폭이 넓어진 기관이 최근 조정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화학과 보험주를 매도하고,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운수장비, 건설, 철강금속, 유통 업종을 매수하는 “바겐헌팅(Bargain hunting)”에 나서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 하겠다. 이러한 부분들을 감안할 때 2. 23일자 WM Daily, Market View “매서운 중동바람 피하기만 할 것은 아니다”를 통해 제시한 바 있듯이 중기적으로 강력한 지지선이라 할 수 있는 KOSPI 1,910~1,950선에서의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3월 모델 포트폴리오(요약) : 마진 개선 업종에 주목 - 현재 글로벌 경기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MENA 지역의 민주화 바람에 의한 유가 불안은 유가 상승 및 증시 변동성을 확대 요인 - 경기와 물가의 힘 겨루기가 진행되는 3월은 매출 증가율이 양호하고 마진 개선이 나타나는 업종들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대응 반등 출현 시의 MUST HAVE ITEM - 여전히 시장은 중동 발 우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 반등이 나타난다면, 주목해야 할 업종은? MENA 사태와 관련한 우리들의 시각 3가지 - 원유 생산이 많은 사우디 등 OPEC 회원국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가 - 1차, 2차 오일쇼크 정도의 상황을 가정해야 하는가 -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사는 외국인, 파는 외국인 - 단기 불확실성 요인들이 증가하며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 매도 주체는 유럽계 자금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시작됐던 ‘04년과 ‘10년을 현재와 비교 - 업종별로 외국인이 시총 대비 적게 매도했던 업종들이 기간조정 이후 상승장에서 Outperform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기선행지수의 싸이클과도 일맥상통 120일 이평선(경기선)에서의 지지력 테스트 < Market Summary > - KOSPI : 4거래일 연속 하락 - 외국인 매도 지속 - 화학, 증권, 보험 등의 약세가 두드러짐 - KOSDAQ : 3거래일 연속 하락 - 대부분의 업종 약세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중동 發 악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내증시도 조정국면 지속 - 최근 국내증시의 급격한 조정은 국내경제의 펀더맨털 측면 보단 대외요인 탓 - 지수 조정국면이 지속된다할지라도 그 수준은 제한적 - 향후 국내증시는 120일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를 거칠 것으로 전망 걸림돌 넘고 나면, 희망의 빛이… ◆ 미국 증시 조정 시기와 맞물려 본격적인 반등은 한 발짝 늦어질 것, 국내증시 미리 매를 맞아 부정적인 영향은 일정 수준에서 제한될 것 ◆ 고점 대비 10% 하락 지점인 동시에 마디 지수인 1,900선이 마지노선 ◆ 중동 국가의 유화책으로 사태 확산 방지 및 원유 증산 가능성, 외국인투자자의 냉정함 유지, 농산물 가격 하락,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은 반등 이끌 희망의 빛 ◆ 단기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 탈환 시도 있을 것, 이후 장세는 미국 증시 조정 여부 주목할 것, 아울러 지수 조정 시는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으로 대응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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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프로그램 매수에 현혹되지 말자 베이시스가 2일 연속 반등하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하고 있다. 2월 23~24일 동안 3,400억원의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었는데, 매수 주체는 90% 이상이 국가/지자체였다. 이들의 매수 여력이 아직 5천억원 가까이 남아있으므로 지수를 어느 정도 방어해 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이나 보험 등의 차익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하기는 베이시스가 부족한 수준(일평균 0.14p, 괴리율 -0.07%)이고, 또 동기간 비차익매수가 800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은 여전히 주식시장의 수급이 좋지 않음을 시사한다. 즉 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하기는 매수 주체가 너무 한정적이고,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하기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세력이 아직 많다는 점이 문제이다. 이집트에 이어 리비아에서도 정정불안이 발생하면서, 유가 폭등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로 전일 국내 시장의 장 마감 직후 RBS(Royal Bank of Scotland)와 Credit Agricole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대규모 적자를 발표하면서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발생하였다. 여전히 지수 하락 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 판단된다. 참고로 풋콜레이쇼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거래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고, 지수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이제 변동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멈추지 않는 하락세 또다시 불안감이 강해졌다. 리비아 사태의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미 증시의 약세흐름이 전개되었고 이는 선물 3월물의 약세로 이어졌다. 게다가 3영업일 연속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출회되면서 반등을 시도하던 선물 3월물은 장 중 저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선물 외국인의 매매는 추세적인 대응보다는 빠른 포지션 전환을 선보였다. 선물 거래량은 35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3,000계약 가량 증가해 11만 5,000계약으로 마감했다. 다음 주는 휴일과 만기효과 가시화 그리고 해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듯 방향성은 확연한 하락이다. 약한 반등과 긴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글로벌 증시의 약세 국면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방향성에 대한 예측 뿐만 아니라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변동성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다음 주는 3월 1일 휴일로 인해 영업일이 하루 짧다. 최근처럼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이 중요한 시점에서 영업일의 공백은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동시만기 근접에 따른 만기효과의 가시화도 무시해선 안 될 것이다. S&P 500의 변동성지수인 VIX도 이미 급등세를 연출하며 변동성에 대한 공포를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변동성의 추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미 증시의 기술적 모습에 주목하라 최근의 낙폭을 감안하면 기술적인 접근도 유효할 것이다. 기술적 되돌림의 가능영역은 올해 고가 대비 10% 되돌림 지수인 252p 부근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미 증시의 기술적 흐름도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 Dow와 S&P 500은 20일 이평선을 이탈했다. 나스닥의 경우 60일 이평선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증시의 기술적 움직임도 양호하지 못하다. “V”자 형태의 반등 출현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미결제의 연속적인 감소 현물시장의 약세흐름이 가속화됨에 따라 주식선물의 거래량은 17만계약을 하회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 선물이 아이폰 출시 소식에 힘입어 3% 이상의 상승세를 시현했으나 거래량은 700계약에도 못 미쳤다. 주식선물 전체 미결제약정은 5,600계약 감소하였는데 매수포지션의 청산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인 미결제 감소는 현물시장의 약세를 의미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 아직은 과매도 심리보다 하락추세가 우위지만… - 하락추세구간에서 벌어지는 반격과 수성의 긴장, 아직은 매도세가 우위에 있지만… 전일 장중 지수선물과 미결제약정의 움직임은 이러한 공방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장초반 공격적으로 유입된 매수세의 힘이 점차 빠지면서, 1시 이후부터는 신규 유입된 매도세가 시장을 주도했다. 주 초반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선물호가가 점진적으로 무거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호가가 점차 두터워 지고 있다는 것은 단기 반등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의미이며, 향후 변동성이 축소될 여지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시장 Basis가 2 거래일 연속 반등했고, 차익거래도 3천억원 이상 유입됐다. 하지만 지난주 반짝 유입된 차익거래가 시장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듯이, 아직까지 시장 Basis의 상승이 선물시장 투자심리의 개선을 의미하는지는 불확실하다. 선물시장 외국인들이 2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Basis 개선에 기여했지만, 이들은 언제라도 대량매도로 돌아설 수 있는 잠재적인 매도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옵션시장 투자심리를 잘 보여주는 거래대금 PCR 지표(=Put옵션거래대금/Call옵션 거래대금)가 완연한 과매도 국면으로 진입했다. 그리스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단기 낙폭확대에 따른 Put 옵션 기대감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MACD(12, 26) 지표가 -3.49까지 하락하며 그리스 사태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제 지수가 추가하락 할 경우 기존 매도포지션을 점차 축소하고, 반전형 패턴의 형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1,900~1,950pt는 지난 11월 이후 매물대가 축적된 지수대로 심리적 지지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금주들어 현물시장 외국인들의 비차익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다소 긍정적이다. 여전히 하락추세가 진행중이고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이제는 반등의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염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변동성을 통해 본 시장 : S&P500의 VIX를 감안할 때 추가조정 가능성에 무게 - V-KOSPI200은 추가상승의 경우 오버슈팅 국면 진입, VIX는 평균회귀 성향을 감안할 때 추가상승 가능으로 판단 - 상승의 출발점이 된 급진갭(run-away gap) 영역인 253pt(KOSPI 기준 1,930pt)의 확인이 중요한 변수로 부각 선물시장 전일동향 아직 바닥을 논할 수 없는 이유 - 바닥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 … 반등 시 매도대응 유지 - 선진국 증시의 조정 시작 … 뉴욕 증시 상승 추세선 이탈 - 차익거래 매수기대는 제한적 …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여전해 - VKOSPI, 사상 최저치 수준 기록 이후의 20pt 안착 … 추가 상승 가능성 높아 - 조정과정 마지막에서 확인되는 투매양상 …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어 - 258선 이탈 이후의 의미 있는 지지선은 250과 240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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