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2 중국 지준율 인상 마무리 시점 지준율인상 종료 시점을 6월로 예상한다. 6월 이후 소비자물가의 Tail raising factor가 낮아지면서 물가 기대심리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까지 인플레 기대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준율 인상을 활용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금리인상은 경제지표의 둔화가능성과 대외불확실성을 반영하여 1차례 또는 현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긴축에도 중국 투자증가율이 선전하는 이유는 기업이 보유한 자체자금이 대규모로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1~2월 투자증가율 선전을 이끌었던 부동산투자와 교통운수 부문의 투자가 대출감소 및 부동산 개발자금 소진으로 감속이 불가피해 보인다. 당분간 중국의 투자는 제조업 부문이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 희망과 현실의 사이 잠복되어 있던 또다른 악재들의 부상 지난 한주동안 투자심리를 극심하게 흔들어놓았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글로벌 투자심리도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이러한 심리의 변화는 글로벌증시 전반의 반등세로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이머징국가 대부분은 일본 지진사태 이전의 주가수준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KOSPI는 일본 대지진 이후의 하락폭을 넘어 오히려 2%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며 우려감을 거의 떨쳐내고 있다. 이처럼 KOSPI가 이머징 아시아증시 중에서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은 단기적으로 크게 부각된 가격메리트 때문으로 보여진다. KOSPI는 선진국보다는 먼저, 이머징 아시아국가보다는 상당기간 이후에 조정국면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태, 일본 대지진 등의 연이은 악재가 겹치며 여타 국가대비 단기 하락폭이 가장 큰 주식시장이 되었다. KOSPI가 조정국면에 진입한 1월 27일 고점을 기준으로 한국과 대만은 각각 10% 가까운 하락세로 유럽과 일본을 제외할 경우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단기간에 거쳤다. 한국과 대만은 여타 이머징 아시아증시대비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정정불안, 일본 대지진 등 대형 악재에 대해서는 수출비중이 높은 경제구조상 단기적으로 우려감에 의한 타격이 더 할 수 있다. KOSPI와 대만 가권지수 모두 일본 대지진 발생 이전수준의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 역시 대외악재가 완화될 경우 상대적인 펀더멘털이 부각될 수 있는 주식시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KOSPI가 여타 글로벌증시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000선을 넘어섰지만, 본격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최근 급락세를 유발했던 일본 원전사태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있지만, 전력복구 이후 냉각장치의 실제 작동 여부와 향후 진행상황 등 사태의 완전한 해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리비아 사태와 중동발 정정불안이 다시 부각되며,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의 급등세가 재현되고 있다. 따라서 KOSPI 2,000선 회복을 추세전환의 시그널로 보기보다는 일본 원전사태 등 단기급락 변수의 완화에 따른 주가 제자리 찾기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 1,940 ~ 2,030p의 박스권 등락을 설정하고, KOSPI의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매매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요셉 효과(Jeseph effect)' vs. '노아 효과(Noah effect)' - KOSPI, 60일선 회복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됨 - 국제 유가(WTI)는 상승세, 주요 글로벌 증시는 조정 진행 중 -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의 가격복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국내 유동성의 미묘한 변화 : 日 지진 발생 이후 국내 유동성은 증시 충격 완화 - 국내 유동성은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 2월 이후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 활발 - 관건은 외국인의 증시 복귀, 3영업일 연속 순매수로 희망의 끈 잡아보기 미국 은행의 비밀 하나 - BoA, JP모건, 시티 등 미국 은행은 실적호조로 배당을 재개하고 있어 - 미국은행의 실적호조는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에 기인한 낮은 조달금리에 따른 결과물임 - 미국명목임금 증가율이 낮아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를 중단할 수는 없는 상황 3월 결산법인에도 관심을 -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들이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가 형성. V-KOSPI지수는 20%를 하회하였고, 상위 2%대까지 치솟았던 풋콜레이쇼도 평균이상으로 급락 - 시장 변동성 축소와 저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배당을 목적으로 한 3월 결산법인에 관심. 예상배당수익률은 2.6%, 12월 결산법인 작년 배당수익률(1.22%)보다 높음 업종별 차별화 장세 전망 < Market Summary > - KOSPI : 4거래일 연속 상승 - 2,000p 돌파 - 외국인 순매수 - 보험을 제외한 전업종 강세 - KOSDAQ : 2%이상의 급등세 - 대부분의 업종 강세마감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현시점은 이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 - 글로벌 증시의 추가조정 보단 이전 낙폭 회복 과정이 전개될 공산이 높을 것 - 공격적인 매매 보다는 업종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 기대와 대응의 차별화를 권고 * 안정화 기대감이 전면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외부 변동성 요인들은 여전 - 추가 지진이나 원전의 방사능 누출과 같은 일본발 악재는 크게 완화 - 단, 엔화의 단기 변동성 및 일본에서 수입하는 핵심부품의 수급 등은 점검 필요 - G7 외환시장 공조는 엔화의 약세 용인보다는 단기 변동성 완화가 주된 목적 * 국제유가 변동성 및 상품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주목도 필수적 - 저점을 높여가는 계단식 상승을 예상하며, 압축적 대응 기조를 유지 - 대체에너지, IT, 자동차, 정유 등의 반사이익 기대는 유효. 단, 추격매수는 자제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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