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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 2011/04/12 |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수출 좋은 이유
*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도 한국 경제 부진하지 않았다 지난 2003년 3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원화는 달러화 대비 28% 평가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출은 월평균 18% 증가했었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이 2010년 6월 이후 지난 3월까지 10% 하락하는 동안 한국의 수출은 월평균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도 부정적이지 않았다. 2001년 이후 원화 강세기에 KOSPI200 편입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원/달러 하락 영향이 우려와 다르게 나타난 이유는 두 가지로 유추 가능하다 첫 번째 이유는 글로벌 경기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의 수출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경기의 호전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그리고 원화 강세기에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할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비 등 생산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는 점을 들수 있다.
* 원화 강하면, KOSPI도 강했다 지난 2000년 이후 KOSPI는 원화 강세기에 뚜렷하게 상승 추세를 구가하면서 원화 강세가 경제 및 기업들의 긍정적인 펀더멘탈을 반영하는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의 변화에 대해 유가증권시장 내 수출주들 움직임도 KOSPI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 원화 강세의 긍정적인 효과가 KOSPI의 상승 가능하게 할 것 지난 2001년에 120개에 불과하던 한국의 세계 일류 상품이 지난 2010년에 553개로 늘어난 점은 한국의 수출이 더 이상 가격 경쟁력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는 유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보다 하반기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인 성장세, 원자재 수입비 등 생산 비용 절감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가능성 등이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전망을 밝게 해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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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매패턴 변화와 대응전략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 - 가격메리트와 실적 턴어라운드
지금까지 KOSPI는 외국인의 매매패턴과 높은 상관성을 보여왔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외국인 매매패턴이 시장대응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난주부터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되면서 KOSPI의 상승탄력에도 제동이 걸리고 있는 점은 단기적으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이와 같이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전략을 통한 업종 및 종목별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최근 외국인 매매패턴을 살펴보면 그동안 시장을 선도했던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업종에 대해서는 매수강도가 크게 약화되거나 매도전환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철강금속, 유통, 금융, 보험, 증권, 기계, 서비스, 음식료, 의약품, 섬유의복 업종에는 오히려 매수강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원달러 환율이 중요 지지선(1,100원선)을 하향이탈하면서 외국인 매매패턴에도 이에 따른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이들 업종의 경우 상대적인 가격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한편으로 외국인은 실적변화에 따른 매매패턴 변화조짐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외국인 매수강도가 강화되고 있는 철강금속, 기계 업종은 가격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영업이익 추정치가 우상향하는 업종군이고, 음식료, 서비스 업종은 2/4분기 이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업종들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 또한 2/4분기 이후 영업이익 레벨업이 기대되는 업종이다.
결국, 중장기 투자성향의 외국인 매매패턴을 감안할 때 최근 KOSPI의 조정 분위기와 환율, 유가 등 주요 가격지표의 변화를 활용해 업종별 대응전략의 변화를 모색해나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금까지 좋았던 업종보다는 향후 좋아질 수 있는 소위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전기전자, 음식료, 서비스 업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가격메리트가 다소 희석되기는 했지만 중단기 실적모멘텀이 유효한 철강금속, 기계 업종 등에 대해서도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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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nt Issue] 1Q11 실적시즌용 Cinderella Strategy
- 신데렐라 전략의 핵심은 이익전망이 이제 막 개선되기 시작하고 있는 종목이 매력적이라는 점 - 이번 실적시즌부터는 100% 정량적 기준으로만 종목 선정 - 한진중공업, SBS, 동부화재, CJ제일제당, 현대해상, LIG손해보험이 관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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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에 집중된 관심의 확산은 언제쯤?
* 상승탄력 회복을 위해서는 관심 업종의 확산이 필요하다 - 기존 주도주는 이미 가격에 대한 부담이 형성되어 있는 종목 및 업종들인 만큼 양호한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가 유효하다고 하더라도 향후 가격 수준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 할 것 - 상승 탄력의 회복을 위해서는 주도 업종으로부터 타 업종으로의 관심 확산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 단기적으로는 기존 주도주, 중장기적으로는 실적을 고려한 접근 - 아직까지 실적에 대한 신뢰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존 주도주인 화학 업종, 자동차 업종 등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유효할 것 - 실적시즌에 돌입하면서 기타 실적 호전 업종들의 실적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기존 주도주 외의 실적 호전 업종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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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전환 우려는 시기 상조
: 외국인의 한국시장 매수 좀 더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
- 코스피 전고점 경신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되며 차익실현에 대한 우려 제기 - 한국관련 역외펀드 자금흐름은 견조한 상황이며, GEM펀드군 내 한국투자 비중 증가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 코스피 전고점 넘었지만, 달러환산 코스피는 아직 전고점 대비 약14% 저평가…외국인 매수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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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유동성이 주가를 설명한다
- 2011년 KOSPI 타겟 2,400pt으로 상향 조정 - 일본 지진 이후 BOJ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우호적인 글로벌 유동성 환경 지속 - 원화 강세 용인,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것. KOSPI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 - 기업의 투자 증가. 장기적인 생산성 개선을 위한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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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연속 매수 이후 시장의 추세
- 2000년 이후 외국인이 15일 이상 순매수를 지속한 경우는 최근 19거래일 연속과 더불어 8차례. 이 기간 외국인 매수세는 시장의 추세적인 동반 상승을 이끈 주체
- 유가가 지수의 상승 속도를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리 수준과 경기상황을 감안 시 2008년과 같은 국제유가의 급등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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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환경에 대비한 전략 필요
< Market Summary > - KOSPI : 소폭 하락 마감 -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 금융, 음식료, 운수창고 등의 약세 - KOSDAQ : 2거래일 연속 하락 - 음식료, 출판, 통신서비스 등의 약세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현시점은 추가상승을 위해 잠시 쉬어가는 장세 - 주식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실적호전세가 전망되는 업종 중심의(화학, 비금속, 내수관련업종 등)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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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기관)는 배(종목), 여자(외국인)는 항구(지수 방향)
* 오늘 기준 금리 동결 전망-> 전일 보험, 은행주 하락으로 미리 선반영 * 금리 동결 때 원화의 추가 강세 가능성에 무게-> 외국인 매수세 지속 요인 * 미국 연방 정부 폐쇄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 * 미국 재정적자 축소 움직임-> 통화정책 기조 변경 어렵게 하는 요소 * 핫머니 자금 움직임-> 엔화, 호주달러, 종가 비차익 매수 주목할 것 * 외국인은 지수 방향과 상승 강도를 결정 * 기관의 선택과 집중이 업종별 차별화 확대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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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 2011/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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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동시호가 외국인의 미스터리
5일 이평선 회복 실패
이번에는 프로그램매도가 발목을 잡았다. 글로벌 증시의 조정에도 상승 출발한 선물 6월물은 개장 초반을 제외하고는 점진적 약세흐름을 연출했다. 선물 외국인의 매수세로 베이시스는 1.4p를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차익거래는 소폭 매도우위였다. 그러나 3,000억원에 근접한 비차익매도가 수급적 불안감을 조성했고 결국 0.45p 하락하며 5일 이평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선물 거래량은 32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
전일과 지난 주 비차익매매의 차이점은?
최근 선물시장의 최대 화두는 프로그램매매이다. 그 중에서도 굳건한 매수세를 보였던 비차익거래가 비교적 큰 규모의 매도우위로 마감하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되었다.
지난 주 비차익거래의 특징은 지속적인 순매수 유입과 마감 동시호가간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외국인의 비차익매매였다. 특히 마감 동시호가간을 활용한 외국인의 비차익매수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전일 역시 700억원의 비차익매수가 마감 동시호가간을 통해 유입되었다.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종가 매수는 장 중 매매에 따른 평가손실이 없다는 점에서 펀드 설정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엿볼 수 있어 상승요인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투신과 국가지자체의 비차익매도는 만기효과에 긍정적
3,000억원의 비차익 순매도 중에서 외국인은 마감 동시호가간의 유입으로 인해 268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인덱스 자금과 관련이 깊은 투신과 국가지자체가 각각 897억원과 4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의외로 개인이 89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의 비차익 순매도는 스팟형 랩의 조기종료에 따른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인덱스 자금의 선물 스위칭이 전개된 부분은 4월 옵션만기에는 긍정적인 변수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
주식시장의 기술적 조정이 지속되며 주식선물 거래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주식선물 거래량은 17만 계약을 하회하였고 미결제 약정은 1만 계약 가량 증가한 58만 계약을 기록하였다.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한 달여 만에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기준 각각 1만 9,000계약과 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세를 강화하였다. 외국인의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였던 대한항공, 삼성물산, 신한지주, 하나지주 선물과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였던 LGD 선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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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감] 2011년 4월 13일(수) - 엔화약세보다는 반사이익이 우선 110413_Daily_quant.pdf 곽상현 2011-04-12 최근 엔화가치의 하락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
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엔화약세 → 한국 수출주의 가격경쟁력 약화 → 수출
주 주가 하락 → 주식시장 하락의 시나리오가 걱정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엔화약세에 따른 한국 수출주의 가격경쟁력 약화
효과 보다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은 지진으로 생산설비가 파괴되고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가동률 하락이 불가피해
졌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일본의 3월말 이익조정비율은 전월대비 급락하며 -44.0%를 기
록했다. 반면 한국의 3월말 이익조정비율은 전월대비 상승하며 6.4%를 기록했다. 매크로 상
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업종별로
보면 두 나라간의 차별화가 더욱 분명해진다.
일본의 화학, 철강, 기계, 내구소비재, 자동차, IT업종은 생산설비 파괴, 전력문제 등으로 가동
률이 하락하며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들 업종의 3월말 이익조정비
율은 전월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들 업종에 대한 한국의 이익 전망
치는 상향 조정되었다. 동 업종들은 대표적인 수출 산업으로 일본과 한국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일본 기업들의 생산 차질로 인한 가동률 하락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구
도를 완화 시켜 한국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대표 수출주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지
진 수혜 포트폴리오지수는 지진 발생 후 시장대비 11.0%p 초과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동
지수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일본 지진으로 인한 상대적인 수혜로 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
문이다. 지진이 발생한 3월 11일 이후 시장전체의 2011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2% 하향조
정 됐지만 일본지진 수혜 포트폴리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오히려 3.2% 상향조정 되었다.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3월말이 되어서야 파악되기 시작했고, 일본내 공장의
가동률 정상화가 전력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는 만큼 일본 기업들에 대한 이익 하향조정이 지
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엔화약세에 따른 한국 수출주의 가격경쟁력 약화효과 보다 지진으로 인한 반사이
익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반사이익이 장기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기업 중 이익상향비율 대비 주가 상승률이 낮아 투자매력이 존재하는
종목은 S-Oil, SK이노베이션, 금호석유화학, 호남석유이다.
[전략공감] 2011년 4월 12일(화) - 증시의 핵(核): 환율, 실적 그리고 유동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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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2_Daily.pdf | 김대준 | 2011-04-11 | |||
오늘 오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이에 대해 시장참가자 대부분은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긴축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 같다. 글로벌 상품가격 상승세가 여전할 뿐만 아니라, 인플레 억제를 위한 주변국의 긴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긴축 우려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국내 주식의 투자매력이 여전히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닝스 일드갭(Earnings Yield Gap)기준으로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주식과 채권간의 수익률 차이인 일드갭은 최근 5년 평균인 5.0%p를 상회하면서, 주식투자가 더 매력적인 구간에 머물러 있다. 둘째, 미국의 유동성 확장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연준은 3월 FOMC 의사록을 통해 국채매입을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이런 유동성 환경이 6월까지 이어질 경우, 글로벌 유동성은 신흥 아시아 증시, 특히 일본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도호쿠 대지진 이후 현재까지 한국으로 유입된 외국인자금은 약 40.4억 달러인데, 이는 아시아 신흥국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긴축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에 투자할 경우,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에 순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변수는 환율, 실적, 유동성 세 가지인데, 이들 변수를 조합할 수 있는 종목을 생각해 보았다. 종목 선정 기준은 원화 강세 국면에서 시장대비 아웃퍼폼 횟수가 많은 업종 중 1)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 2) 2011년 순이익전망 1개월 전대비 상향, 3) 2011년 순이익 증가율 10% 이상, 4)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시가총액대비 0.5% 이상인 종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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