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3 미국 IT VS 한국 IT IT주의 주도주 부각 시기, 국제유가를 보고 판단 KOSPI 내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2010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였고 2011년 분기실적 전망도 하향조정되었다. 반면 미국 IT기업은 2010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2011년의 분기 실적전망도 연초대비 상향조정되고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실적 전망치를 보이는 까닭은 달러 약세와 원화의 강세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IT주가 언제 KOSPI의 주도주로 부상하느냐는 국제유가의 흐름에 달려 있다. IT주에대한 투자심리는 원/달러 환율의 1100원 복귀 여부에 달려 있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석유류 가격의 상승률이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미치는 기여도가 가장 큰 데,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계속되면 소비자물가의 상승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정책당국은 물가를 잡기위해서 원화의 가치 상승을 용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된다. 결국 IT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은 국제유가의 하락시기와 일치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분위기 반전의 계기는? 순항하던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변화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어 3월말 이후 기간조정 양상을 유지하던 KOSPI가 2,080선으로 밀리며 마감하는 등 단기 추세에서 이탈하는 모습이다. 수급측면에서도 18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국내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5천억원 이상 프로그램 매물까지 출회되며 부담을 주고 있다. 또한 외국인 매도와 함께 원달러 환율의 단기 방향성도 변화되는 조짐이다. 즉 순항하던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변화의 조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이번주에는 금통위에서의 금리결정, 옵션만기일, 1/4분기 어닝시즌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많다. 이 외에도 리비아 사태를 비롯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7단계로 상향조정된 일본의 원전사고와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발생한 6.3 규모의 지진 등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변수들도 많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일 국내증시의 조정을 유도했다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보면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거나 어느정도 예상됐던 부분들이다. 문제는 일본 대지진 이후 V자 패턴을 보이며 이미 KOSPI가 사상최고치로 올라서 있는 반면,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데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기존 악재에 대한 우려감 완화 외에도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을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주식시장이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전고점을 상향돌파하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욱 강화될 경우 기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용부담 요인(금리인상, 원화강세 등)보다는 매출증가 요인(글로벌 경기)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상승탄력도 다시 강화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들어 부상한 악재들로 인한 경제지표의 부진이나 기업실적 악화 소식에서 벗어나 의미있는 개선세가 확인되기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최근 들어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도 일시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당분간 주식시장은 불안정한 움직임을 좀더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한편으로는 오는 15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의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4월에는 다시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를 통해 경기 모멘텀이 강화되고 주식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때 맞춰 내린 비(如時雨降)! - KOSPI, 이격 축소 과정을 위한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해석 - '2중 천정' 패턴 아래 있는 미 증시, 단기 조정 이어질 것으로 예상 - 중기적인 관점에서 상승추세는 유효한 만큼 단기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 변한 건 심리다! * 근본적인 변화는 없는 시점 - IMF 는 4월 전망치를 통해 2011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기존 4.4%로 유지. 일본 대지진과 국제 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성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 - OECD 경기선행지수도 7개월 연속 상승세 유지. 경기확산비율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경기확장국면 지속 예상. 국내 증시 외국인 * 순매수 우위 기조 유지 전망 - 국내 기준금리 동결. 물가 상승 압력을 달러대비 원화강세로 억제 전망. 최근 캐리 트레이드 재개로 글로벌 유동성 증시로 유입 기대 * 그러나 심리가 변했다는 것에 주목 - 투자심리가 과열국면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국내 증시 하락 종목수 상승 종목수 비율 하락. 증시는 악재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 할 것으로 전망 - KOSPI 조정 시 하단은 2,040pt 정도로 염두 제한적 조정에 무게를 둔 대응이 바람직 - 전일 증시 조정의 원인 … 펀더멘털의 훼손보다는 수급 요인에 기인 - 제한적 조정에 무게를 두고 시장 대응 바람직 엔화 유동성 Part 2. 유동성 팽창 크기에 대해 - 지진 이후 BOJ가 추진한 통화정책 여파의 속도와 크기는 미국의 QE1보다 작고 QE2보다 큼 - 2/4분기까지 유동성 랠리 유효. 하반기는 엔 캐리 자금 규모가 중요. 최소 1,000~2,000억불 - 주가 조정 지속될 경우, 기존 주도주에 대해 매수하는 전략 유효 상품가격 상승으로 다시 주목 받는 국부펀드 - 중국과 중동이 국부펀드의 큰 손으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자금력은 무역흑자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 -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기업인수와 자원 확보를 통해 이익 창출에 관심이 높아졌으며, 투자지역도 유럽과 북미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 국부펀드는 글로벌 유동성을 확충해줄 수 있는 자금의 부활을 의미하기도 하며, 특히 중동지역의 국부펀드는 인프라 투자를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필요하게 만드는 요인일 것으로 판단됨 대내외 불확실성 부각 < Market Summary > - KOSPI : 2,100선 붕괴 -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업종 약세 - KOSDAQ : 3거래일 연속 하락 -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업종이 하락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전일 국내증시는 20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도세가 동반되며 큰 폭 하락 - 최근 외국인 자금유입이 쉼없이 진행된 만큼 단기 숨고르기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 - 숨고르기 국면을 이용한 기존 주도주(화학, 자동차, 조선 등)에 대한 저가매수전략은 유효 시선을 떼지 않고, 호흡 가다듬기 * 20거래일만에 순매도한 외국인, 그리고 KOSPI의 다소 거친 조정 - 밸류에이션 정당성 점검 및 단기적인 환차익 환경의 변화 가능성도 부각 - 그러나, 원화의 추가상승 가능성 및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세 지속 * 외국인 매매에 대한 추가적인 점검은 1순위 화두 - 외국인들의 프로그램 매매 비중 증가는 옵션만기일까지 잔존한 불확실성 - 비차익거래 누적순매수를 고려할 때, 추세적 이탈은 아닐 것으로 판단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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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3 4월 옵션만기 - 저가매수 기회 전일(4월 12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5,215억원)와 지수 급락(코스피 -1.55%)이 발생하면서 14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순차익잔고는 -1조원으로 차익거래의 특성상 매수여력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지만, 현재 현선물 베이시스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서 차익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특히 2011년 활동 계좌만을 놓고 본다면 오히려 매수차익잔고가 매도차익잔고보다 조금(천억원 내외) 더 많고, 매도차익잔고의 보유자들이 대부분 장기보유에 따른 이자수익을 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3월 만기일 이후 유입된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 게다가 아직 외국인의 옵션연계 컨버젼 물량이 2천억원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만기일 종가의 매물 부담도 존재한다. 결국 부정적 만기 효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만기일 이후에 수급이 다시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단기 차익실현 세력이 1조원 이상 존재하지만,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이들의 수익실현(주식매도) 매력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 4조원에 달하는 외국인의 4월 배당금도 일부 재투자되며 단기세력의 매도세를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흉작보다는 미래의 풍년을 기대하는 자세 * 대규모 프로그램매도 발생 - 대규모 프로그램매도가 발생 하였음. 전체 -5,215억원 프로그램매도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기우 - 기존 차익거래 청산이 국가 및 증권 투자자 등 주로 단기투자자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 - 외국인 및 개인의 선물 동시 매도(혹은 매수)는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므로 익일에도 발생한다고 장담 하기 어려움 * 만기일 우려를 오히려 불식시키는 관점에서의 접근 필요 - 만기일 차익거래 매도 발생 가능성을 불식 시켰다는 점에서 오히려 양호한 조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 - 앞으로 시장 Basis 의 추가 하락 가능성 및 비차익 매도가 추가로 발생할 지의 여부만 주의하면 될 것으로 판단됨 선물시장 전일동향 만기 변수는 개선, 외국인 비차익에 주목 - 주요 아시아 증시 급락 … 외국인 현물 20일만에 매도반전 - 수급 변수는 부정적 … 만기 변수는 개선돼, 외국인 비차익과 276 지지력에 주목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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