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8 유럽에서 적벽대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 *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은 증시의 추세 훼손시키는 악재 아니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은 이미 기정사실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011년 들어 8% 후반대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2010년말 보다 무려 190bp 이상 급등하며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리고 포르투갈과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간 스프레드가 150bp 가량 확대되며 구제금융 신청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 지금부터 스페인에 더 많은 관심 집중될 것 물론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 자체가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중립 이상의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해서 유럽의 재정적자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이 유로존 재정적자 문제의 중심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로존 4위 경제국 스페인의 재정적자 문제 부각 가능성이 미치는 영향력은 이전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 스페인의 네 가지 문제점 우선 저축은행의 부실 확대가 스페인 정부의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페인의 두 번째 문제는 재정건전성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스페인의 세 번째 문제는 국채 만기가 집중되어 있는 달을 전후 해서 국제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집중될 수 있다는 점이다. 네 번째 문제는 강력한 정치적 리더쉽 부재를 들 수 있다. * 그러나 스페인은 다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생각 말고, 펀더멘탈에 충실하자 금번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스페인으로의 전염 가능성 우려감이 점증할 것이다. 그러나 유로존이 가질 수 있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로의 발전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 보다 여전히 하반기 국내외 경기와 기업실적의 개선 가능성 등 양호한 펀더멘탈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다. 실적을 고려한 바벨전략 2011년 영업이익 전망 상승전환과 1/4분기 실적 불확실성 당면한 1/4분기 어닝시즌은 일단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다가오며 2011년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저점권에서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2011년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는 그 동안의 하향조정세에서 벗어나 3월 말을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일련의 악재들과 기업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변수들의 변동성 확대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특히, 1/4분기의 마지막인 3월말을 고비로 2011년의 실적모멘텀이 개선세로 돌아서는 것은 2/4분기 이후의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저점을 기록한 3월말을 기준으로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을 살펴보면 총 27개 업종 중 9개 업종이 전반적인 전망치 개선세를 주도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개선세를 보이는 9개 업종의 실적모멘텀 턴어라운드가 상당히 견조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1/4분기 실적시즌에 돌입하는 시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전략적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진다. 1) 2011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업종 중에서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은 단기적인 실적모멘텀까지 겸비했다는 측면에서 1/4분기 실적시즌에도 꾸준히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다만, 이들 업종군들은 3월 저점 이후 반등과정에서의 강한 상승세로 가격메리트 측면에서 다소 부담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나 최근 주가흐름을 보면 단기 물량소화과정 이후 주가레벨업 시도를 반복하며 상승추세를 강화해 나가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우상향추세를 형성하고 있는 자동차 및 부품, 금속 및 광물, 에너지, 화학, 소비자서비스, 기계 업종은 단기 물량소화과정을 활용한 저점매수와 함께 주가상승으로 가격부담이 커질 경우에는 일정부분 비중을 조절하는 소위“Pull & Push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2) 한편으로 1/4분기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2011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도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관심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 특히, 2/4분기, 3/4분기로 갈수록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음식료 및 담배, 반도체 업종에 관심도를 높이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다. 실적 기대감이 현실화되는지 여부를 꾸준히 체크하며 대응을 해나가야겠지만, 가격메리트와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시점에서는 변동성 확대시 저점매수를 통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은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채권투자, 채권시장 부담요인 아닐 듯 - 2010년 연말 이후 외국인 현물투자 금액은 제자리 걸음, 국채선물 외국인 매수포지션 큰 폭으로 증가 - 외국인 투자유인이 줄었으나, 원화절상 기대와 펀더멘탈 안정성을 고려할 때 채권매수 기조는 유지될 전망 판단해야 하는 것들. 유럽, 원자재, 원화가치 * 유럽의 두 가지 이슈 -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 예견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듯. 스페인은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 낮은 것으로 판단 - ECB 기준금리 인상. PIG 의 ECB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 향후 연속적인 금리인상 보다는 단계적인 금리 인상을 진행할 것으로 판단 *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배경 - 2010년 11월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달러약세의 헷징 성격보다 ①글로벌 유동성 확장 ② 글로벌 경기 확장 ③ MENA 사태를 반영 - 글로벌 유동성과 경기확장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비관적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을 듯 * 물가 안정을 위해 국내는 원화강세 용인 - 원자재 가격 강세로 물가 상승 압력 상존. 원화강세를 용인할 것으로 보임. - 항공, 여행, 음식료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병행하는 전략 필요 설비투자 : 성장이 보이는 곳에 돈이 몰린다 - 이제부터는 기업이 돈을 써야한다: 최근 고무적인 변화 - 한국: 반도체, AMOLED, 태양광, 철강 업종 중심으로 설비투자 전망치 상향 - 미국: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 중심으로 설비투자 전망치 상향 외국인 매수, ‘04년4Q이후 매도와 다른 이유 * ‘04년4Q~’07년 외국인 동향 - 아시아는 사고 한국을 팔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04년 4Q이후의 상황과 비교 분석. 1)글로벌 경제적 상황(위기이후 정상화 과정), 2)금리정책 사이클, 3)원화환율의 의미있는 지지선 이탈 등이 당시와 유사하다고 보기 때문. ‘04년 4Q 이후에는 글로벌 유동성 환경(엔캐리 트레이드)이 양호한 가운데 외국인은 아시아증시 전반에 대해서 순매수를 지속한 반면 한국증시에 대해서는 추세적으로 매도하는 리밸런싱 전개 * 한국만 매도한 세 가지 이유 - 1)이익성장 둔화, 2)외국인 비중, 3)통화 고평가 한국증시만 매도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 첫째는 MSCI 기준으로 한국의 12개월 예상 EPS Growth가 신흥시장보다 뒤쳐지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보유비중이 42%(‘04년 말 기준)였던 반면 아시아 신흥시장의 평균은 20%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리밸런싱의 근거)이며, 셋째는 원화의 가치도 상대적으로 고평가 국면에 진입하면서 강세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 * 지금은 최소한 두 가지가 다르다. 그래서 산다 현재는 상기 세 가지 중 두 가지 즉, 외국인 비중과 통화수준은 전혀 다른 상황이며, 이익성장 둔화 역시 변명의 여지(엔화의 절대적인 수준,‘09~10년의 높은 이익성장에 대한 기저효과)는 충분히 있음.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여전히 양호한 상황에서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외국인이 한국증시를 외면할 이유는 없다는 판단 환율의 하락속도가 중요하다 < Market Summary > - KOSPI : 이틀연속 소폭하락 마감 - 투신권 매도세 지속 -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의 하락 - KOSDAQ : 하루만에 재차 상승전환 - 소프트웨어, 운송, 비금속 등의 상승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향후 2/4분기 국내 증시 및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는 환율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 첫째,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이 6월 이후 추가 유동성공급이 없을 경우이다 - 둘째,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이 계속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그들의 공격적 성향이 표출될 때 - 포르투갈 백기 투항하며 구제금융 신청-> 불확실성 해소에 초점 - 유로화강세, 글로벌 증시 및 스페인 주가 안정-> 스페인 확산 우려 작아 - 최근 외국인투자자 58%가 단기 성향의 자금 - 핫머니 매매는 통상적으로 공격적이고 빠른 흐름-> 큰 조정 용인 안해 - 핫머니 자금의 성격상 향후 지수 상승 탄력 강화될 것 - 지수는 환율 변수, 종목은 실적과 수급 변수를 최우선해야 할 것 - 원화 강세 수혜, 지진 수헤, 그린 관련주에 대한 관심 지속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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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8 선물시장 외국인, 얼마나 벌었나? 지수가 연고점을 갱신한 이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최근 2일 동안 8,20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며 기존 매수분을 전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평균 매수단가가 265.4p였고 최근 2일(4월 6~7일) 평균 매도가가 283.1p이었으므로, 수익률은 6.7%(레버리지 고려시 49.5%)에 달한다. 수익 실현하기에 나쁘지 않은 조건인 셈이다. ** 여기서 평균매수단가는 3월 만기일 이후 일별 평균(시고저종 평균) 매수 가격을 일별 선물 계약수로 가중 평균한 수치임 문제는 이들이 수익실현을 넘어서 신규 매도(하락) 베팅에 나설 것이냐는 점이다. 아직은 만기일 이후 소폭(롤오버 고려시 +2,000 계약, 롤오버 미고려시 +6,000계약)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라도 순매도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들의 포지션 변화를 정확히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일 장중 외국인의 현선물 매매패턴과 미국의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바스켓 매수를 지속(최근 2일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차익 프로그램 매수도 베이시스 약화에 따라 강도가 약해지긴 했지만 꾸준히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선물 매매 역시 전매도를 하는 중간에 단기 매수세가 관찰되는 모습이어서, 아직 이들이 포지션 자체를 변경했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기본 포지션을 하락으로 잡았다면 전매도 중간에 단기매도세가 가세하며 증시 급락을 유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7일(미국시간)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나 13일(미국시간) 발표될 소매판매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주요 수출주의 매력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최근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단기 수익실현일 뿐 하락베팅은 아니며, 전매도가 완료된 이후에는 재매수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 우선주를 통한 우회적인 시장 접근법 오랜만에 찾아온 조정 오랜만의 하락 마감이었다. 전일 선물 6월물은 현물 외국인 매수의 공백 속에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베이시스 약화 그리고 차익매도 출회라는 악순환 구도가 겹치면서 1.45p 하락했다. 다만 낙폭이 제한적이었고 마감 동시호가간에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가 유입되는 등 추세전환을 논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선물 거래량은 36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1,100계약 증가한 9만 5,000계약으로 마감했다. 보통주 대비 괴리 확대 우선주에 주목하는 전략 KOSPI의 강세 속에 신고가 경신 종목도 증가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KOSPI 200 구성 종목 중 모두 19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현물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와 화학업종 그리고 철강/금속업종의 종목이 많은 편이었다. 이들 종목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국내 자문사의 수급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수익률 게임의 모습까지 관찰되고 있어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들 종목에 대한 우회적인 접근법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우선주 투자가 있다. 보통주와 달리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한 우선주도 많은 편이어서 갭 줄이기 차원의 상대적 강세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과거 평균 괴리 대비 현재 괴리가 큰 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참고 - 4월 8일자 Derivatives Comment - 보통주가 신고가면 우선주도 따라간다) 조정의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고점에서 피로감을 보이고 있는 지수흐름으로 인해 선물 외국인은 순매수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베이시스의 훼손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공격적인 매도 대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감 동시호가간을 이용한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세가 연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조정의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외국인의 매도세 연출 최근 급등의 여파로 기술적 조정이 연출되면서 외국인의 주식선물 매수세도 일단락 되었다. 외국인은 거래량과 거래대금 기준 각각 9,000계약과 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거래량 기준으로 9영업일 만에 순매도였지만 금액으로는 규모가 크지 않아 적극적인 시각의 변화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해석이다. 여전히 큰 규모의 누적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 LG전자, KT, 현대중공업 선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기억은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기억하자. : 자기충족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의 현실화 기대 - 상승 3파 진행 중 : 1파의 상승폭 829pt의 1.618배인 1,341pt가 3파의 상승폭, 따라서 3파의 목표치는 2,873pt - 골든크로스 발생, 이격도 확대로 단기 조정. 그러나 최근은 단기 3파 진행 중이며 6월말까지 2,371pt 제시 선물시장 전일동향 1월의 저항선은 4월의 지지선 - 이틀 연속 소폭 하락 … 이틀 연속 차익 소규모 순매도 - 외국인 비차익 시각 변화 없어, 차익거래 매도 단기에 그칠 것 … 강세 마인드 유지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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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8 선물시장 외국인, 얼마나 벌었나? 지수가 연고점을 갱신한 이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최근 2일 동안 8,20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며 기존 매수분을 전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평균 매수단가가 265.4p였고 최근 2일(4월 6~7일) 평균 매도가가 283.1p이었으므로, 수익률은 6.7%(레버리지 고려시 49.5%)에 달한다. 수익 실현하기에 나쁘지 않은 조건인 셈이다. ** 여기서 평균매수단가는 3월 만기일 이후 일별 평균(시고저종 평균) 매수 가격을 일별 선물 계약수로 가중 평균한 수치임 문제는 이들이 수익실현을 넘어서 신규 매도(하락) 베팅에 나설 것이냐는 점이다. 아직은 만기일 이후 소폭(롤오버 고려시 +2,000 계약, 롤오버 미고려시 +6,000계약)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라도 순매도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들의 포지션 변화를 정확히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전일 장중 외국인의 현선물 매매패턴과 미국의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바스켓 매수를 지속(최근 2일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차익 프로그램 매수도 베이시스 약화에 따라 강도가 약해지긴 했지만 꾸준히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선물 매매 역시 전매도를 하는 중간에 단기 매수세가 관찰되는 모습이어서, 아직 이들이 포지션 자체를 변경했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다. 기본 포지션을 하락으로 잡았다면 전매도 중간에 단기매도세가 가세하며 증시 급락을 유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7일(미국시간) 발표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나 13일(미국시간) 발표될 소매판매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주요 수출주의 매력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최근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단기 수익실현일 뿐 하락베팅은 아니며, 전매도가 완료된 이후에는 재매수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 우선주를 통한 우회적인 시장 접근법 오랜만에 찾아온 조정 오랜만의 하락 마감이었다. 전일 선물 6월물은 현물 외국인 매수의 공백 속에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베이시스 약화 그리고 차익매도 출회라는 악순환 구도가 겹치면서 1.45p 하락했다. 다만 낙폭이 제한적이었고 마감 동시호가간에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가 유입되는 등 추세전환을 논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선물 거래량은 36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1,100계약 증가한 9만 5,000계약으로 마감했다. 보통주 대비 괴리 확대 우선주에 주목하는 전략 KOSPI의 강세 속에 신고가 경신 종목도 증가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 KOSPI 200 구성 종목 중 모두 19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현물시장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와 화학업종 그리고 철강/금속업종의 종목이 많은 편이었다. 이들 종목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국내 자문사의 수급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수익률 게임의 모습까지 관찰되고 있어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이들 종목에 대한 우회적인 접근법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우선주 투자가 있다. 보통주와 달리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한 우선주도 많은 편이어서 갭 줄이기 차원의 상대적 강세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과거 평균 괴리 대비 현재 괴리가 큰 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참고 - 4월 8일자 Derivatives Comment - 보통주가 신고가면 우선주도 따라간다) 조정의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고점에서 피로감을 보이고 있는 지수흐름으로 인해 선물 외국인은 순매수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베이시스의 훼손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공격적인 매도 대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감 동시호가간을 이용한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세가 연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만큼 조정의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외국인의 매도세 연출 최근 급등의 여파로 기술적 조정이 연출되면서 외국인의 주식선물 매수세도 일단락 되었다. 외국인은 거래량과 거래대금 기준 각각 9,000계약과 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였다. 거래량 기준으로 9영업일 만에 순매도였지만 금액으로는 규모가 크지 않아 적극적인 시각의 변화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인 해석이다. 여전히 큰 규모의 누적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 LG전자, KT, 현대중공업 선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기억은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기억하자. : 자기충족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의 현실화 기대 - 상승 3파 진행 중 : 1파의 상승폭 829pt의 1.618배인 1,341pt가 3파의 상승폭, 따라서 3파의 목표치는 2,873pt - 골든크로스 발생, 이격도 확대로 단기 조정. 그러나 최근은 단기 3파 진행 중이며 6월말까지 2,371pt 제시 선물시장 전일동향 1월의 저항선은 4월의 지지선 - 이틀 연속 소폭 하락 … 이틀 연속 차익 소규모 순매도 - 외국인 비차익 시각 변화 없어, 차익거래 매도 단기에 그칠 것 … 강세 마인드 유지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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