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3 지금은 ‘위기의 터널’ 어디쯤인가 * 경제성장률 전망, 경제서프라이즈 지수는 더블딥 위험을 반영 중 미국경제 서프라이즈지수는 매일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예상치 상회, 하회를 기준으로 지수화시킨 것이다(예상편차지수). 서프라이즈 지수는 2010년 주가의 저점과 거의 동일하게 저점이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미 경제서프라이즈 지수는 2010년 더블딥 우려가 심화되었던 수준 밑으로 하락했다. 고용지표가 발표된 6.3일 이후에는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 미국과 한국의 주가조정은 Macro 둔화와 함께 QE2 종료를 앞둔 유동성 축소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1차 QE 종료 직후에도 선제적 주가조정이 나타난 바 있다. 1차 때는 실제 QE종료 이후 연준의 자산의 줄었으나 2차 QE 종료 이후 연준 자산은 만기증권에 대한 국채 재투자 조치로 현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 주간 투자 전략 - 소프트패치의 증거를 찾아서 매크로 둔화와 QE2종료에 따른 유동성 축소우려는 주가에 선반영 되었다고 판단한다. 또한 추가적인 매크로 지표의 둔화와 유동성 축소 우려는 경기부양책 유인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주초 중국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주 중반 이후 발표될 미국의 6월 지표가 예상대로 전월비 높아진다면 미국경기 소프트패치에 대한 시각을 확산시키며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위축된 투자심리와 가격메리트 최근 KOSPI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가격메리트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현재 MSCI 기준 12개월 Fwd PER은 9.3배로 과거 5년 평균(10.5배)대비 11%나 낮고, 지난 3월 중순 저점(9.4배)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음식료를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그 당시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는 점도 업종별 가격메리트를 부각시켜 줄 전망이다. 향후 주식시장이 바닥권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수 변동성 축소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일단 이번주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 가능성과 다시 부각되는 가격메리트 등을 고려한다면 변동성의 추가적인 확대보다는 점진적인 축소 가능성이 더 크다는 판단이다. 결국, 최근의 변동성 장세를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번주를 고비로 “프리어닝시즌”에 진입하다는 점에서 최근 하락세로 실적대비 가격메리트가 돋보이는 에너지, 건설, 내수관련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업종은 유가가 100달러를 전후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의 정제마진과 제품 스프레드가 유지되고 있으며, 건설업종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추가 금리인상의 여파가 제한적인 반면, 3/4분기 중동 플랜트 수주 기대감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수주는 6월 하순경 내수활성화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중국 긴축완화 및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 원화강세와 제품가격 인상 등에 따른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효율적인 시장의 역설 - 깊어지는 고민 vs. 비효율적인 시장의 역설 - 매크로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 주에 바닥을 확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부정적 파장은 제한적일 전망 - 가능성이 낮은 杞憂 한 가지 국면 전환을 위한 정치적 Catalyst에 주목한다 - 금융위기 이후 전개된 “Risk-on, Risk-off 트레이드”는 최근 둔화되는 움직임 - 매크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선별적인 자산 강세 지속 → 트레이딩 & 압축적 포트폴리오 - 전환을 위한 Catalyst 1) 그리스 지원 2) 일본 복구정책 3) 미 국채 발행상한 연장 4) GCC 증산으로 유가 안정 5) 오바마 2기 경제팀 안정 비틀거리는 증시, 기댈 곳은 없나! - 대내외 증시가 경기우려를 반영하며 120일선 하향이탈. 현시점에서 기댈 수 있는 것은 기술적인 추세선과 미국의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것 - 중국경제 지표는 해석하기 나름. 5월 무역수지에 대한 해석은 핑계에 지나지 않아 - IT를 주목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1)삼성전자의 의미있는 지지선, 2)ISM제조업 지수와 가장 유의적인 관계, 3)4월부터 출하증가가 재고증가를 앞서기 시작했다는 것 조정 마무리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할 듯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지난 금요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은 시기는 늦었지만 올바른 판단 - 금리는 올해 한두차례 추가 인상을 할 가능성 - 국내증시는 여전히 심한 갈증을 느낄 정도로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이 지속 - 6월 말까지는 조정세가 지속될 것 2,100 아래서는 버티면서 모아가기 ◆쿼드러플은 넘겼지만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가 발생할 듯 ◆ 글로벌 경기둔화 Risk는 상존 : 중국 경기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 ◆ 중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수입 증가, 위안화 절상가능성 상존 : 한국에 긍정적 ◆ 향후 원화가치 상승, 유가 상승 억제, PER 9배 회귀 등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듯 ◆ 2,100선 아래에서의 전략 : 버티면서 모아가기 : 정/화/차 유지 & 소매, IT 비중 확대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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