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16 중국발 훈풍이 지속될 수 있는 이유 * 중국을 둘러싼 3가지 우려 5월1일 발표된 4월 중국 제조업지수가 예상외로 반락하면서 중국경제와 관련한 3가지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첫번째는 중국의 물가의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5월 나타난 돼지고기가격 급등과 가뭄/홍수등 자연재해가 물가 불안을 증폭시켰다. 두번째는 실물지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특히 5월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5월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세번째는 4월 처럼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경제지표는 빠르게 감속할 경우, 정부의 거시통제 능력이 크게 약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물가가 예상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경기대응 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 하반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 5월 중국 경제지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직전 고점을 넘어섰지만 이월팩터(Carryover Effect)를 제외한 신규상승 요인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안정된 추세를 보였다.(전월비 0.1%상승) 이월팩터가 6월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6월 소비자물가가 6%를 넘어설 수 있지만 6월을 정점으로 이월팩터가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7월에 발표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중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 노동절 수요 부진으로 예년대비 1개월 일찍 재고조정에 들어간 중국 제조업 경기가 6월을 바닥으로 재차 확장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미국과 달리 견조한 5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미국 5월 지표의 부진이 일시적 현상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설비투자(제조업) 주도의 중국 투자증가율 상승은 하반기 부동산 투자 급감에 따른 중국 투자의 경착륙 리스크를 크게 낮춰 주었다 관심도를 높여야 할 업종 영업이익 개선 업종 - 자동차 및 부품, 지주회사, 음식료 및 담배, 내구소비재 및 의류, 소프트웨어, 무역 최근 KOSPI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종목별 매기확산 정도는 아직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KOSPI지수는 120일선을 넘어서 20일선 돌파시도를 하고 있지만, 정배열(p)-역배열(n) 종목수는 여전히 (-)권에 위치해 있으며, 전 저점수준(-300종목)을 회복하지도 못한 상황이다. 이는 p-n차트가 (+)전환하기까지 본격적인 상승추세보다는 업종 및 종목별 차별적인 흐름 속에 시장에너지를 보강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 및 종목에 관심도를 높여야 할까? 무엇보다도 6월 중순 이후 프리어닝시즌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음을 감안해야할 것이다. 12개월 Fwd PER(MSCI기준)이 여전히 10배 수준을 하회하고 있지만, 최근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파르게 하향조정되고 있어 실질적인 모멘텀(경기회복 및 실적개선) 여부에 따른 종목선별 작업이 강화될 개연성이 높은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5월말 이후 2/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권에 위치한 업종은 전체 28개 업종 중 지주회사, 보험, 음식료 및 담배, 내구소비재 및 의류 등 8개 업종, 2011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권에 위치한 업종은 은행, 기계, 자동차 및 부품, 운송 등 1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단기적(2/4분기 영업이익)으로는 기존 주도주들이 유가급락(에너지, 화학 등), 글로벌 경기 우려감(수출주) 등에 의해 영업이익이 하향조정된데 반해, 내수주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2011년 전체 영업이익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선도주뿐만 아니라 내수주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월 10일 저점 이후 업종별 KOSPI대비 상대수익률을 보더라도 기존 주도주와 함께 내수주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최근 영업이익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향후 프리어닝시즌을 거쳐 2/4분기 실적시즌에 가까워올수록 실적에 따른 好不好가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시장상황과 2/4분기 영업이익 모멘텀의 약화추세 등을 감안하면 종목별 차별화 현상도 당분간 크게 완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최근에는 대외변수들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4분기 영업이익뿐만 아니라 2011년 전체 영업이익에도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2/4분기와 2011년까지 실적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을 추출해 본 결과 지주회사, 음식료 및 담배, 내구소비재 및 의류, 소프트웨어, 무역, 자동차 및 부품 등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이슈, 여전히 안개 속 - 최근 조정과정에서도 ADR은 크게 감소하지 않는 등 시장의 반응은 비교적 차분한 편 -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여전히 커 증시의 변동성 축소 가능성은 아직 낮아 - 최근의 상승은 기술적 반등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기관 투자자 관심업종에 단기적으로 접근할 필요 경기만 있나? 이익도 있다! * 너무 안 좋아서 기대를 버렸던 부분, 경기 - 중국 인플레이션 우려는 한고비를 넘겼지만, 추가적인 긴축정책 실행 가능성 남아 있음. 미국 경제지표도 개선됐다는 표현보다는 투자가들의 기대치가 크게 낮아졌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 다소 안심이 되는 건 글로벌 자금이 크게 동요하고 있지 않다는 점 - 미국 회사채 발행 규모는 7,174억 달러로 2010년 하반기 대비 11% 증가. 하이일드채권(High Yield Bond) 발행 규모도 1,746억 달러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 기대치가 이제 막 하향 조정되기 시작한 부문, 기업 이익 - 미국과 국내 기업의 이익추정치는 6월 이후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다. 2분기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을 모두 반영했다고 보기 어려워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 높음 - 추가적인 반등 시도가 연속성을 갖기 어렵고, 본격적인 상승 추세 진입에 대한 신뢰도 낮은 시점.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의 뷰(View) 유지 외국인은 증시 풍향계 : 외국인의 방향성이 중요한 시점, 불확실성의 점진적 완화 기대 - 악재는 대부분 노출됐지만, 경제지표 발표에 시장 변동성 확대 - 대외변수에 대한 <확인과 검증> 작업이 필요한 상황 - 수급상으로 외국인의 동향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좌우될 것 KOSPI 시나리오 Update - 6월은 강한 변동성 장세 - 현재까지는 1번 시나리오가 적중 - 하반기를 겨냥한 분할매수 영역(그림3의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주식 매수의 관점) - 액티브 전략을 원한다면 시나리오 1번과 2번의 방향을 고려한 매매가 필요하다 수렴형 패턴의 끝자락 - 과거 경험상 단기적인 하락추세가 나타난 이후 이중바닥을 형성한 다음에는 어느 한 방향으로 추세 흐름이 나타남. 즉 현 시점은 수렴형 패턴의 끝자락 - 20일선 돌파여부에 따라 수렴형 패턴 이후의 추세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본격적 대응은 20일선 돌파 확인 이후. 향후 추세 형성의 수급주체는 외국인 프로그램 매매인데, 베이시스 수준이 양호함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 매수 기대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종목중심의 접근 < Market Summary > - KOSPI : 3거래일 연속 상승 - 외국인 소폭 순매수 전환 -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의 강세 - KOSDAQ : 이틀 연속 상승마감 - 대부분의 업종 강세 마감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글로벌 증시 조정의 주된 요인들에 대한 개선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 반등세 - 국내증시도 바닥권 다지기 국면 지속 - 당분간은 개별 종목중심의 접근이 바람직 - 낙폭이 과했던 기존 주도업종(자동차, 화학)에 대한 관심 지속 실루엣(Silhouette) : 실루엣(Silhouette): 밝은 바탕을 배경으로 드러나 있는 ‘윤곽’ 1) KOSPI 지지력에 대한 공감대와 추가반등 기대 유지 : 밝아지는 바탕 - 심리적인 공포 극복 및 미국/중국 경기관련 우려의 완화 - 밸류에이션상 매수 권역에 돌입 및 전일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투자자 2) 다만, 당위론적 해석이나 잔존한 불안요인들은 점검 필요 : 아직은 윤곽의 단계 - 거시경제 지표들에 대한 눈높이 낮아졌으나 연속성 점검이 과제 - 다음주 주요 이벤트(23일 FOMC / 24일 EU정상회담 등)를 앞둔 긴장감 필요 3) 적극적인 주식비중 확대보다 압축적 접근에 무게중심 / 향후 삼성전자 주가 주목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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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6 숏커버 진행 종목 전일 코스피는 장중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0.47% 상승 마감하였다.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하였고 외국인도 소폭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전일 언급하였듯이 코스피가 2,100p를 돌파할 경우 선물시장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공매도에 시달리던 정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최근 숏커버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주요 종목은 한화케미칼, S-Oil, 만도, NHN, 현대하이스코 등으로 공매도 및 대차잔고가 감소하면서 주가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에서 아직 대차잔고가 시가총액 대비 2%를 상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숏커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프로그램매매 힘의 균형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장 중 움직임은 비교적 컸다. 외국인의 투기적인 선물매도와 함께 베이시스 약화가 이루어지면서 차익매물이 출회되었고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저점 확인 이후 연출되고 있는 반등흐름은 낙폭 만회로 이어졌고 힘의 균형이 만들어진 것이다. 5,000계약을 상회하는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2,000계약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700억원의 순매수였고 선물 거래량은 32만계약을 상회했다. 프로그램매매의 빠른 움직임은 변동성 확대 요인 프로그램매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절대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2,000억원을 정점으로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매매는 주식시장에도 비교적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쳐 이에 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우선 차익거래는 외국인의 선물매매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베이시스를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유입된 차익매수의 성격이 매우 단기성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추세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비차익거래 역시 규모의 차이는 있었지만 차익거래와 거의 유사한 행보를 보였다. 순수한 비차익거래라기 보다는 차익거래의 변형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매매의 빠른 움직임은 지수 변동성의 확대요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아직은 리스크 관리 측면으로 접근 또다시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전개되었다. 아무래도 최근 매수에 따른 포지션의 여유를 바탕에 둔 매매로 판단된다. 매도의 배경에 대해선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대규모 매도 롤 오버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프로그램매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아직은 리스크 관리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 주식선물 Summary: 주식선물 거래량 증가 종목에 주목 현물시장의 비교적 큰 움직임에 주식선물 거래 역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주식선물 거래량은 직전일 대비 2만 계약 가량 증가한 19만 계약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 LG디스플레이, 현대제철 선물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두 종목 모두 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선물은 미결제약정까지 6,000계약 이상 증가하며 활발한 거래를 보여 해당 기초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주식선물 외국인은 전일 역시 7,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5영업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선물의 눈] 현물 수급의 무게 중심 이동 - Check 1. 현물 수급 : 외국인 보다는 투신과 국가/지자체의 동반 순매수에 따라 다소나마 지수 등락 상승 가능 - Check 2. 선물 수급 : 순매도 누적 둔화. 단기 세력의 환매가 본격화된다면 차익 PR 순매수 1차 폭발할 수도 선물시장 전일동향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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