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증권사 데일리

2011/06/20

정석_수학 2011. 6. 20. 17:19




모닝브리프

대신증권

2011/06/20         

KOSPI의 상승은 수출이 이끌 것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내수에서 수출로 바뀌고 있다

 

1970년 이후 한국 GDP의 내수의존도는 우하향하고 있는데 반해, 수출의존도는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내수의존도와 수출의존도 간의 격차가 줄어들었고,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를 기점으로 내수의존도와 수출의존도 간의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가계 부채 등으로 2011년 하반기에도 내수 부문의 개선 가능성은 불투명한 만큼 KOSPI의 전망에 있어서 수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반기 한국 수출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대종

 

현재 주요 연구기관들은 2011년 한국 수출에 대해 ‘상고하저’로서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연구기관들이 제시하고 있는 것과 같이 하반기 한국의 수출 증가율의 둔화는 역기저효과에 기인한다. 글로벌 경기가 하반기에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출액 절대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 2005년 이후 KOSPI가 수출 증가율보다 수출액의 증감에 더 강하게 동조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KOSPI의 전망은 긍정적일 수 있다.

 

하반기 한국 수출 개선을 가능하게 해주는 네 가지

 

중국은 긴축정책의 종료 시점이 임박한 상황이다. 하반기 중 중국의 긴축정책 종료는 중국 경제의 본격적인 성장 궤도로의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한국의 대중국 수출 전망을 긍정적이게 할 것이다. 둘째, 하반기 미국 경제가 일시적 둔화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은 한국 수출에 우호적인 모멘텀이 되어 줄 것이다. 셋째, 오는 7월 유럽연합과의 FTA 발효로 IT,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대 유럽시장에서 수출의 꾸준한 신장세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넷째, 일본의 대지진 피해 복구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대일본 수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하반기 한국 수출 모멘텀 관련 업종 전략

 

2010년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53%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네 개 국가 및 지역(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으로 수출이 특화된 선박, 석유제품, LCD 및 부품, 자동차 및 부품, 무선전화기 및 부품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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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그리스, 어느 누구도 디폴트를 원하지 않는다

 

국채만기 연장과 함께 정국 불안 완화가 그리스 리스크의 약화 시점그리스 소버린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높다. 최근 유로 회원국의 추가금융 지원안에 대한 합의가 교착상태에 빠졌고, 그리스의 정국 불안, 파업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그리스 디폴트 혹은 EU발 금융위기 발발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타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되기도 쉽지 않다.

 

첫째, EU-IMF의 그리스 추가 지원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 가장 급한 불은 그리스에 구제금융 5차분 120억 유로를 지원하는 것이다. EU회원국은 EU재무장관 회의를 19일로 앞당기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또 다시 합의가 불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만약 합의의 재불발로 그리스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된다면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이 기구제금융 국가인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과 남유럽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EU-IMF의 추가 금융지원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금융시장에는 단기적으로나마 안도감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장기적 해결방안은 국채만기연장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 단기적으로 예정되어있는 6월말 5차분의 지원금이 합의되더라도, 향후 추가 구제금융 지원 방안 및 장기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재차 그리스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그리스 사태의 해결방안은 (1) 국채만기연장, (2) 원리금감액, (3) 추가자금 지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현재 채권자들과의 협상을 통한 국채만기 연장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이며, 협상 이후에도 진화가 어려울 경우 원리금 감액과 국채만기 연장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원리금 감액은 채권단의 큰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유럽 중앙은행의 부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후의 방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채만기의 연장에 더해 그리스의 내각 신임투표가 이루어지는 21일 이후 정국 불안 완화, 그리스의 구체적인 자구 계획 발표 및 실행, 파업의 해결 등의 가시화가 나타나는 시점이 그리스 소버린 리스크가 완화될 시기라고 판단한다.

 

셋째, EU 전체의 신뢰성 문제로 인해 그리스는 아르헨티나 및 러시아의 모라토리움 선언 당시와는 다르다 : 그리스는 기존 EU-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2012~2013년 중 600억 유로 정도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FT에 따르면 300억 유로는 EU-IMF에서, 나머지는 민영화로 충당할 예정이어서 외부지원이 없다면 디폴트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거 러시아 및 아르헨티나 등의 경우에는 원리금 감액과 만기연장이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그리스의 경우 자발적 및 강제적 원리금 감액은 EU의 신뢰성 문제가 결부되어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논의에 대한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그리스 국채의 10년 이상 장기 연장과 그리스 담보 제공 등으로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는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대혁명에 빗대며 해당 지역의 전쟁 확산을 우려했던 MENA사태, 방사능 노출 우려가 극대화되었던 일본 대지진, 작년 4~5월 PIIGS 국가의 단체 디폴트에 대한 우려 등의 학습효과를 감안한다면 EU발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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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거부하기에는 그들은 너무 멀리까지 왔다

 

- 채권과 채무 관계로 얽히고 설킨 그들, 이미 한 배를 탄 상태

- 일단은 덮겠으나 앞으로도 계속될 그리스 관련 잡음

- 이번 주가 분기점이 될 전망, 추가적인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는 기존 입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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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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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최악의 시나리오(=미 더블딥 우려 증폭)가 아니라면, 현 시점에서 주식 보유의 대응 유효

 

- 그리스 위기, 이번 주를 분기점으로 완화될 전망

- 미국의 더블딥 우려는 크지 않다고 판단, GDP예상 경로를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주식 보유의 시점이라는 판단

- 외국인의 매도는 우려할 수준 아니다, 시기적 측면 고려한다면 기관 매매 추종 전술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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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이 지표가 반등하면 좋게 본다 (2): ABX 지수

 

- 14일 데일리에서 지적한 로듐, 변동성 영역 지속

- 미국 서브프라임 채권 하락세를 반영하는 ABX 지수 약세: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대한 우려

- 변화가 나타나면 부실 자산의 가격을 반영하는 ABX 지수가 가장 먼저 움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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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짧은 호흡의 기술적 대응

 

- 그리스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답을 찾을 수 없음. 그러나 근본 문제는 은행을 축으로 하는 금융권의 신용문제라는 점에서 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

 

- 유럽은행의 주가 흐름은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데 유럽은행 주가 수익률이 미국의 것에 비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은행주가와 환율에 주목

 

- 2030P 수준에서는 기술적 반등을 꾀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상단을 높이기 힘들다는 점에서 짧은 호흡의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며, 내수와 필수소비재에 대해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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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실적으로 관심 이동 기대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점차 지수의 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는 향후 국내증시의 반등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 낙폭이 과했던 주도업종(자동차, 화학 등) 중심의 분할매수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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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금주 이벤트를 주목하며 스탠스는 유지

 

◆ 금주 유로존 정상회담, 미국 FOMC회의 주목 -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변수

◆ 2분기 어닝시즌 진단 : IT주는 2분기가 아니라 3분기를 봐야

◆ 왜 국내기관만 IT를 팔까? -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시장수익률 따라가기’도 작용?

◆ 지수변동성 축소될 전망 - 연중 변동성 하단에 위치, 기술적 반등 기대

◆ 여전히 기존전략을 유지 : 하반기를 보며 버티면서 모아가기, 신용매매 자제

    : PER 9.5배로 낮아짐. 지수변동성 상향으로 움직일 전망. IT주는 기관수급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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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프

대신증권

2011/06/20        

주간 파생 전략 - 반등 그리고 IT

 

이번 주 시장 포지션은 Long이다. 변동성 롱숏포트폴리오의 숏종목 개수가 크게 감소(13개 -> 8개)하여 변동성 감소 국면이 예상되고, 그동안 악재로 작용하던 글로벌 변수들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베이시스의 점진적인 개선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도 추가로 유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변동성 모델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경우 지난주 낙폭이 컸던 IT업종이 가장 유망해 보인다.

 

** 지난 주 변동성 롱숏 포트폴리오는 전체적으로 0.62%의 수익(6/13~6/17 종가기준,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 동기간 코스피는 -0.82% 하락)을 기록하였다.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1.7%로 코스피 수익률 -1.0%를 소폭 상회하고 있다.

 

우선 그동안 최대 악재였던 그리스 문제는 이번 유럽 재무장관 회의(19~20일) 이후 소강 국면을 보일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 자율적인 만기 연장 롤오버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 시점에서는 이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만약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미 모라토리엄 수준으로 하락한 그리스의 신용 등급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MSCI 선진지수 편입 이슈도 국내 증시에는 나쁠 것이 없어 보인다. 우선 편입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거래소와 MSCI 간의 지수 사용권 관련 이슈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이 편입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만이 편입될 경우 신흥시장에서 대만에 투자하던 자금들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 MSCI 신흥시장 추종자금의 규모를 5천억달러로 가정하면 대략 90억달러 정도가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 특히 대만의 경우 IT업종의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 자금들이 국내 IT업종에 특히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만약 한국이 선진지수에 편입된다면 50억달러 정도가 순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신흥시장에서 비중을 15%, 선진시장에서의 비중을 2%로 보고, MSCI 신흥시장 추종자금을 5천억달러, 선진시장 추종자금을 4조달러로 가정할 경우, 신흥시장 자금에서 750억달러 유출, 선진시장 자금에서 800억달러 유입되어 결국 50억달러 순유입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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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기술적 반등시 베이시스 약화 가능성 존재

 

주 중반 이후 뚜렷한 약세 국면

 

6월 동시만기 직후 270p의 하회가 나타났으나 외국인의 선물매수를 바탕으로 이내 회복했다. 그러나 문제는 주 중반 이후였다. 그리스 리스크로 인해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성이 연출되었고 선물 9월물은 급락세를 전개했다. 특히 주말거래에서 선물지수는 264.5p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IT종목의 약세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 선물 거래량은 30만 계약을 모두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9만 계약 중반대로 마감했다.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다면 차익매도도 염두에 두어야

 

주말거래에서 다소 이례적인 흐름이 연출되었다. 지수 급락과정에서 베이시스가 개선되었고 차익거래에서 4,0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유입되었다. 통상 지수가 약세를 보일 경우 베이시스는 악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와는 반대의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주말거래에서 KOSPI 200은 2.66p 하락해 선물 9월물의 2.55p보다 0.11p의 추가 약세를 기록했다. 3.42%의 하락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6%대의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즉 현물시장의 상대적 약세가 베이시스 개선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단기성향의 차익매수가 대규모로 유입되었다는 점이다. 만약 기술적 반등이 이루어진다면 낙폭이 컸던 현물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유력하다. 이는 베이시스 약화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차익거래의 부메랑효과가 전개될 수 있다. 반등의 탄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간거래에 더욱 주목하자

 

결과론적으로 선물 외국인의 판단은 정확했다. 대규모 매도 롤 오버 이후 전형적인 약세흐름이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서 야간거래 외국인의 매매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4영업일 연속 매도에 누적 포지션도 매도우위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야간거래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에 대한 관찰이 절실해 보인다.

 

주식선물 Summary: 전기전자 업종 선물의 약세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현물시장의 약세흐름이 전개되면서 주식선물시장의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말거래에서 주식선물 거래량은 직전일 대비 13만 계약 이상 증가한 29만 계약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 선물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하이닉스 선물은 무려 12만 계약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주식선물 전체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거래량 증가와 함께 급락세를 연출한 전기전자 업종 선물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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