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증권사 데일리

2011/06/17

정석_수학 2011. 6. 17. 17:33



모닝브리프

대신증권

2011/06/17         

빗속에서 무지개를 생각하다

 

7월 ISM제조업 지수 발표 이후 지수의 재상승 기대

 

15일 발표된 6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다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제조업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7월 초 발표될 6월 ISM제조업 지수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판단한다. 우선 과거 미국의 GDP성장률(QoQ연율)과 ISM제조업 지수의 추이를 함께 살펴보면 미국의 경기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구간을 제외하고 ISM제조업지수가 50을 크게 하회한 경우는 없었다. 또 시카고, 디트로이트, 밀워키 등 미국 자동차 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곳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PMI지수는 5월에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었다는 점도 ISM제조업 지수의 급락 가능성을 낮춘다.

 

미국 경제에 대한 더블딥 우려가 과도하다는 것은 미국의 제조업 가동률이나 소비지표에서도 잘 나타난다. 견조한 소비를 바탕으로 미국 제조업체의 가동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금에 대한 수요를 나타내는 소비자신용거래도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뒷받침 되어야지만 증가할 수 있는 비회전신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사태의 해결 실마리가 다음 주 일정을 통해 어느 정도 합의에 도달한다고 가정한다면, 7월초 이후 지수의 상승세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7월 초에 발표되는 ISM제조업지수에서 50을 상회하는 소폭의 조정이 나타날 경우, 경기둔화 국면이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인식과 함께 경제지표와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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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자세

 

이번주 들어 KOSPI가 120일선을 넘나드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그리스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며 대외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각) 그리스의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개최됐으나 주변국들의 의견 차이로 이렇다할 합의점을 찾지 못한 데다, 오는 19일(현지시각) 열리는 회의에서도 합의점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 문제가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 재정적자 문제를 겪고 있는 여타 유럽국가들의 향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가 디폴트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경우의 부정적인 여파를 주변국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한편으로 그리스에 대한 위기감 만큼이나 오는 19일과 23~24일로 예정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EU 정상회담을 통해 어떻게든 합의점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이 부상할 때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정책공조와 위기대처 능력도 아직 진행형이다.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본다면 그리스 문제가 당분간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있지만, 지나친 비관 역시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으로 그리스 문제 외에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신뢰감도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의 5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예상보다 양호했던 중국 경제지표와 엇갈린 시그널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발견되고 있다. 5월 소매판매(금액 기준)의 경우 자동차/부품, 자동차 딜러 항목이 소매판매 감소를 주도했으며, 5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록 5월 설비가동률이 전월과 동일하기는 했지만, 세부항목 중 자동차, 금속, 전기장비가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개선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즉,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생산, 소비, 설비가동률 등 최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최근 도요타가 정상 기준 일본 생산시설의 90%까지 복구되었다고 밝힐 정도로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빠르면 7월 이후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를 통해서는 최근 경제지표의 악화에 대한 반작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결국, 미국경제는 요즘이 올해 들어 가장 어려운 국면을 통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그리스 문제에 대한 합의점 도출 전까지는 당장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유효한지를 확인해 보려는 심리도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시장여건을 감안하면 당분간 KOSPI는 지난 5월 25일과 6월 13일 저점 수준(2,030선)에서의 지지력 테스트 과정을 좀 더 거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벼랑 끝으로 내몰린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국들의 노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고,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가 본격화되며 빠르면 7월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통해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이 외에 지난주(금통위에서의 금리결정, 쿼드러플위칭데이)와 이번주 중국 물가지표 발표 및 지준율 인상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웠던 요인들 역시 상당부분 해소 또는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리스가 디폴트 상황으로 내몰리지만 않는다면 최근 조정으로 대외변수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그만큼 빠르게 선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격언처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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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중국/홍콩증시는 경제 지표 발표 이후 반짝 반등 후 연중 최저치로 하락

 

- 인플레와 긴축은 익숙한 악재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

 

- 해외 상장 중국 기업들의 회계와 지배구조 불투명성 문제, 장기적으로는 기회이나 회복에는 시간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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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흐름을 바꾸는 핀치히터(Pinch hitter)

 

*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 높음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서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임. 당분간 대외 호재와 악재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변동성 높은 조정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염두

 

* 중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부문은 핀치 히터의 등장 가능성

 

미국 정부에 역할 축소와 이를 이어 받을 수 있는 경제주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 있음. 2011년 미국 재정수지 적자 비중은 -9.8%에서 2015년까지 -3.0%대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은행의 기업 대출 회복, 기업 자금 조달 활성화, Capex 투자 회복을 바탕으로 미국 민간기업의 투자 중심의 성장스토리가 출현할 가능성 높음. 이는 3분기 이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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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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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그리스: 결국 희생자가 필요하다

 

- S&P는 시장의 이해를 대변했으나, 유럽에 조급함을 더했다

- 6월 지원금 120억 유로 지급 여부, 추가 구제금융에 민간부문 참여 여부 주목

- 결국 희생자가 필요한 상황, 단기적으로 유로와 국내 기관 수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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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시장

 

- 그리스 위기에 대해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하기 시작. 추가지원의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으나 EU 재무/정상 회담을 기점으로 실마리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

 

- 내부 변수만 놓고 보면 추세선의 지지력 기대. 최근의 해외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의 어닝스 모멘텀은 양호하며 일부 선행성 기술적 지표는 바닥 확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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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경기와 이익 모멘텀 사이의 갈등

 

< Market Summary >

- KOSPI : 4거래일만에 큰 폭 하락마감

-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 운수창고,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의 강세

- KOSDAQ : 3거래일만에 약세전환

- 대부분의 업종 강세 마감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글로벌 증시가 최근 들어 위기상황에 빠지는 모습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으로 인한 위험의 탈출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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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 지속

 

* 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대외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 그리스 구제 금융 관련 의견차 여전, 그러나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

-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정상회의 등을 거치며 다음주 말까지 불확실성 완화 전망

- 미국 경기 회복세 둔화 관련 논란도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

 

* 장기적 관점에서 부각되는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

- 중.장기적으로 변동성을 이용한 저점 매수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기회

-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종목별 압축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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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프

대신증권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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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야간거래 외국인의 선물매매도 걱정이다

 

270p 하회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성이 발목을 잡았다. 미 증시의 약세흐름으로 인해 하락 출발한 선물 9월물은 잠시 낙폭 만회에 나서는 듯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본격화됨에 따라 낙폭은 확대되었다. 선물 외국인은 무려 5,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베이시스 약화를 이끌었다. 다만 프로그램매매는 마감 동시호가간에 유입된 비차익매수의 영향으로 900억원의 순매도에 그쳤다. 선물 거래량은 33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5,000계약 가량 증가했다.

 

선물 외국인의 강력한 압박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매도의 배경은 6월 동시만기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선물 외국인은 무려 3만 3,000계약의 매도 롤 오버를 기록하면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주었다. 만기 직후 6,000계약의 순매수를 전개했으나 미결제약정의 감소를 동반해 매도 포지션을 소폭 축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일에는 이러한 포지션의 여유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매도에 집중한 것이다.

 

외국인의 숨은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규거래에서 보여준 외국인의 선물매매를 통해 대략적인 짐작만 할 뿐이다. 한편 야간거래 외국인의 시각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규모는 적지만 3영업일 연속 순매도에 누적 포지션도 261계약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지난 6월물에서 야간거래 외국인이 보여 주었던 매수우위의 흐름과는 다소 대치되는 모습이다. 최근의 하락이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에서 출발한 만큼 야간거래 외국인의 선물매매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나타나더라도 조정의 일단락으로 보는 것은 무리

 

외국인은 수정 포지션 기준 대략 3만계약 중반대의 매도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도의 여력은 많지 않다. 만기 직후 사용했던 전략처럼 일부 이익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미결제약정의 감소와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매매가 조정의 일단락 시그널로 보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주식선물 Summary: 글로벌 리스크에 반응한 주식선물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에 현물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고 이는 고스란히 주식선물 하락으로 이어졌다. 주식선물 25개 종목 중 상승 마감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대표적 경기 방어주인 한국전력 선물이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시행 공지와 함께 0.6% 상승했을 뿐 현대중공업 선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현물시장의 약세에 주식선물 거래량은 2만 계약 이상 감소한 16만 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41만 계약을 상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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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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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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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선물매도의 효력은 제한적

 

  :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심리적 불안 변수 vs. 차익매도 유발효과는 미미

 

- 순차익잔고는 최저점 수준 지속, 선물매도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 하락은 제한

- 외국인의 현물 중 차익과 비차익은 정체, 개별종목 매도의 완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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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

선물시장 전일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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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267 지지력 테스트

 

- 급락 반전 …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

- S&P500, 200일선인 1,256선 지지 여부 주목… 267, 263의 순차적 지지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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