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미국·캐나다

美 11월 소매점 판매실적 `기대치 크게 미흡`

정석_수학 2009. 12. 4. 06:57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sRead.asp?sub_cd=IF51&newsid=01154566589915240&MLvl=2

美 11월 소매점 판매실적 `기대치 크게 미흡`입력 : 2009.12.04 03:35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미국 소매점의 11월 판매가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이 할인품에만 몰리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 

톰슨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미국 소매점의 지난 11월 동일점포 매출 지수(Index)가 전년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기대치에 크게 미흡하는 수준이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로는 11월 동일점포 매출이 2.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또 조사대상 업체중 코스트코와 칠드런즈 플레이스 등 81%에 달하는 업체가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다. 

청소년과 어린이 의류점의 판매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고,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코트와 스웨터의 수요도 기대에 미흡했다. 

11월 하순 추수감사절부터 다음달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홀리데이 쇼핑 시즌`은 미국 소매점들의 최대 대목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금융 경색과 높은 실업률 등이 소비회복을 가로막고 있어, 12월 소매판매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