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금액의 글로벌 채권만기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9월14일(수)는 그리스 1차 지
원금 6차분(80억유로) 집행에 대한 협상이 재개될 예정이며, 다음 날인 15일(목)에는 이탈리아 국채 만기. 9월16~17일
EU재무장관회담. 더 나아가 9월20~21일 미 FOMC회의에서의 “경기 부양책” 발표 그리고 9월말까지 유로존 회원국의
EFSF(유럽재정안정기금) 비준 완료라는 계획이 잡혀 있다. 비준이 완료되면 EFSF를 통해 부실국가의 국채를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수 있으며, 또 부실 우려가 있는 국가에 대한 신용공여 확대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스케줄이 잡혀 있는 가운데 지난 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통안2년, 국고5년)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
생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반드시 주식시장에 나쁜 것은 아니다. 과거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주식시장은 오히려 바닥을 알리는 시그널이었기 때문이다(그림2).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책
금리가 상단기간(6개월에서 1년 이상) 동결(정책금리 유지) 국면으로 들어간다는 신호였다. 즉, 그림2를 보면,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었을 때(2007년 4분기, 2008년2~3분기)와 현재 2011년 9월은 다른 국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목균형표 일봉 상 이번 주에는 하락하는 기준선(26일간의 중간값)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며, 9월4째주(9월
19~23일)에는 기준선이 지지선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주가가 기준선 위에 위치해 있으면 강세국면이다.
그림1. 코스피(일별): 하락하는 기준선을 극복해야 2차 상승국면 그림2.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주식시장이 약세? 그렇지도 않음
자료: KRX,
20110914_Technicalview_September_3wee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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