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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 2011/08/31 |
기대감의 연장, 반등의 연장
* 이벤트와 KOSPI, 2010년 8 ~ 9월 데자뷰
잭슨홀 연설 -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 - 9월 FOMC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이벤트’는 2010년에도 똑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0년 8월, 더블딥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던 증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계기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면 노동절의 경기부양책 제시, 9월 FOMC(추가 부양기조 확인)를 거치면서 상승세는 더욱 견고해 졌다. 2011년 9월에도 이벤트에 의한 증시의 반등기조 유지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오바마 경기부양책의 방향은 주택/건설 경기 회복을 통한 고용/소비 개선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을 경기부양책의 방향은 주택/건설 경기 부양을 통해 소비여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마바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고용 개선을 위해서는 건설 경기의 회복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건설업 취업자수는 전체 비농업부문 취업자수의 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80년대 이후 실업률과 건설업 취업자수의 상관관계도 0.65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실업률 하락을 위해서는 건설업종 취업자수가 개선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부양책에는 2010년 9월과 같이 일정 규모의 SOC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재정적자에 대한 부담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부양책의 초점은 SOC사업보다는 모기지 시장 지원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미 정부에서 이전부터 주택 경기 회복을 위한 ‘특별자문팀’을 구성한 만큼 저금리 대출 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주택시장 지원안이 이번 경기부양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9월 FOMC에서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장기채 금리 인하 방안과 맞물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의 초과수익 기대
9월 증시가 확장적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고 할 때, 기계,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 등이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 되는 등 최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이 때 미국 정책당국에서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제시하게 된다면 경기회복 및 소비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프라 투자 및 내구소비재 관련주의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와 상황이 유사한 2010년 9월의 경기부양책 발표시점 전후로도 기계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의 수익률이 최상위를 기록했다는 점도 이들 업종의 초과수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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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을 고려한 종목선택이 다시 중요해진 시점
추가 상승시 매물소화 과정이 전개될 수 있는 상황
잭슨홀 회의를 전후로 글로벌증시가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현수준에서 추가 상승시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며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거나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어 이를 고려한 매매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그 이유는 1)최근 반등으로 가격메리트가 일부 희석되고 있는 점, 2) 9월 5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노동절 연설 이전에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3)9월초부터 이탈리아의 국채 만기가 도래하는 등 단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종 및 종목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비록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고개를 들더라도 이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 정책당국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즉,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모멘텀은 아직 미흡하지만 한편으로 경기부양책 발표 일정들이 남아있는 점이 투자심리의 급격한 위축을 일정부분 방어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판단된다. 주식시장이 재차 조정을 받을 경우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에 의한 하방경직성 유지를 어느정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장여건 하에서는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만큼 업종 및 종목별 대응 역시 중요할 것이다. 특히 KOSPI가 1,850선으로 근접한 이후 기관의 매매강도와 방향이 바뀌면서 업종 및 종목별 움직임들이 달라지고 있다. 실제 지난주부터 기관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 주요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했으나 전일에는 수출주를 매도하는 한편 금융, 음식료, 섬유의복, 통신 등 일부 중형주와 내수주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 즉 지수의 단기 방향성이 불투명하거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서는 내수주와 중소형주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의 매매패턴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8월초 이후 조정국면에서 8%p 이상으로 확대되었던 대형주와 중형주의 수익률 갭이 2%p대로 축소되는 등 최근 들어 대형주와 중형주, 수출주와 내수주 간의 수익률 갭 축소로 인해 선호도가 바뀐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8월초 이후 조정과 반등 과정에서 경험한 바 있듯이 장 중 변동성의 축소 여부에 따라 관심종목의 대상과 범위를 조절해나가는 탄력적인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과 같은 변동성 축소 추세가 좀 더 이어질 경우 낙폭과다 대형주 중에서도 가격메리트를 고려하여 유망종목을 선별해나가는 한편, 다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조짐을 보일 경우 최근 수익률 갭 축소로 가격메리트가 다시 높아진 중소형주와 내수주 중심의 대응이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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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 KOSPI 전망
- 단기 반등 과정에서 20일 이평선의 저항대에 도달해 상승 탄력이 둔화. 단기 상승 추세가 강하게 형성되어 추가 상승 가능성 있지만 일반적으로 급락 후 처음 20일 이평선에 도달한 경우 동 이평선이 저항이 되거나 상승폭을 확대한 후에 단기 고점을 형성하고 조정 받는 경향이 있음.
- 현재 수준에서 생각할 수 있는 단기 고점은 이전 고점대인 1,906pt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됨
-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플랫의 파동 B가 마감되고, 파동 C가 진행되는 모습. 파동 C는 5개의 내부 파동을 갖는 충격파동으로 이 충격파동의 1번 파동이 진행 중이므로 조정 시 2번 파동이 나타날 전망
- 업종별로도 주요 업종지수가 20일 이평선의 저항대에 걸린 가운데 운송장비 업종지수가 20일 이평선 돌파. 음식료, 유통, 섬유의복 업종지수 등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지만 전고점을 목표로 단기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됨
- 하락하는 20일 이평선의 저항 예상. 이전 고점대인 1,906pt수준까지 상승 가능하지만 점차로 단기 고점이 형성되는 과정 진행 전망
- 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점차로 상승 폭을 확대하는 흐름 진행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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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도 좋지만, 액션(=정책)이 필요한 시기
- 美 주택+제조업지수 부진 -> 오바마 연설 기대감 점증 - 그리스 은행간 합병 선언으로 금융권 구조조정 신호탄, 그러나 위험은 여전히 산재한 상황 - 외국인 약 2,000억원 순매수, 그러나 모멘텀 확인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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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간전략 : 변동성이 내려간다
- 9월은 변동성이 내려가고 안정을 찾을 것 - 독일의 선거와 미국의 재정정책을 주시해야 - 9월 KOSPI 밴드 1,750~1,900pt - 이제는 본격 상승이 시작되기 전의 진통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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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는 우리에게 무슨 카드를 내 놓을까? (1)
- 통화 및 재정정책의 한계가 분명하지만 시장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화정책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음
- 통화정책을 쓰기에는 물가 부담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가볍지 않기 때문에, 실행을 한다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강력한 것이어야 한다는 어려움을 안고 있음
-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가장 널리 언급되지만 QE1, QE2를 통해 보면 실효성은 의문시됨. 금리 레벨을 보면 시행가능성 낮 으나 스프레드를 보면 가능성 있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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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가격할인 보상과 정책 기대
- 9월 KOSPI밴드 : 1,650 ~ 1,950P로 제시, 1,880선이 지수방향의 주요구간으로 작용 - 월중 지수흐름 : 강-중- 강의 패턴 예상. 상승추세 유지를 위해선 정책모멘텀 필요 - 9월 미국/유로권 다양한 정책변수 포진. 한국은 쿼드러플위칭데이 도래 - 투자 전략 : 가격할인 보상과 정책모멘텀 기대 작용하겠지만 추세복귀를 위한 시간 필요 - 관심 업종 : 8월 중 PER할인율이 큰 정유, 자동차, 철강, 기계, 조선, 통신, 섬유의복 - 관심 종목 : 금호석유, 현대차, 고려아연, 두산인프라코어, STX팬오션, 현대상선, 엔씨소프트, CJ제일제당, SK텔레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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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 2011/08/31 |
출렁거려도 저점은 높아질 것
전일 국내 증시는, 8월 1일 이후 29일 만에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매수에 나서며, 4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물론 8월 1일 당시에 주가가 급락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이들의 동반매수세가 별다른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우선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상승베팅 구간에 들어왔다. 외국인의 선물매매는 6월 만기 롤오버 물량을 감안할 때 매도베팅(최대 2만 3천계약)이 전부 환매수된 상태이다. 즉 이제부터의 매수는 상승베팅으로 해석 가능하다(물론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고 매수 속도도 느리지만).
주가도 당시보다 15%나 낮은 상태이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소버린 리스크 등의 악재가 상당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이므로, 이제부터는 미국의 소매판매 호조와 더불어 향후의 긍정적 뉴스(오바마의 경기부양책 등)가 주가를 끌어올릴 차례다.
물론 지난 자료에서 언급하였듯이 V자 반등 국면의 움직임(과매도 직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연일 주가의 상승을 방해하는 프로그램 매도 역시 아직 여력이 남아있어(매도차익잔고의 경우 전고점까지 8천억원 추가 매도 여력) 몇 차례 주가가 출렁거릴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결과적으로 서서히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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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p를 넘기면 슬슬 매도에 나설까?
4영업일 연속 상승
4영업일 연속 상승이다. 미국 증시로 대표되는 해외 모멘텀이 양호했고 외국인과 개인의 현물 순매수가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편 베이시스는 여전히 좋지 못했다.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상승세를 현물시장이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선물 외국인도 최근의 지수 흐름에 동조하면서 5영업일 연속 매수우위에 누적 순매수도 1만 4,000계약까지 확대했다. 선물 거래량은 33만계약까지 감소했고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240p 이상에서는 비차익거래의 방향성 참고
다시 고민의 시기가 도래했다. 최근 저가 218p 대비 10% 가량의 반등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는 글로벌 증시가 직접적인 영향으로 볼 수 있지만, 단기 급락을 맛본 직후라는 점에서 손실 고정 또는 이익 실현 욕구도 강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조짐은 비차익거래에서 발견되고 있다. 최근 6영업일 간 비차익거래는 5,000억원의 순매도를 출회했다. 특히 전일은 2,000억원에 근접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게다가 마감 동시호가간에 250억원 가량의 비차익 순매도가 집중되는 등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급락 당시 비차익거래는 든든한 우군이었고 주체는 기금공제, 투신, 기타투자자였다. 최근의 반등은 이들 투자주체의 매도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 240p 이상에서는 비차익거래의 방향성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9월/12월 스프레드의 반등
약세를 지속하던 9월/12월 스프레드가 소폭 반등했다. 아직 거래량이 많지 않아 적극적인 의미 부여는 어렵지만 긍정적 만기변수임은 분명하다. 최근 지수 반등 과정에서 베이시스 약화로 상당한 차익매도가 진행된 점도 나쁘지 않다. 특히 9월 동시만기 이후 연말 배당차익거래 형태의 매수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긴 안목이 절실한 시점이다.
주식선물 Summary: 은행 업종 선물의 이유 있는 강세
현물시장의 4영업일 연속 상승으로 주식선물 역시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연출했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선물 업종 중 특히 은행 업종 선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허리케인에 의한 피해가 예상 보다 적을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증시의 금융주들이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이익모멘텀 증가와 그리스 은행의 합병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우리금융, KB금융, 신한지주 선물 모두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이들 종목의 베이시스는 다소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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