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프
대신증권 | 2011/08/16 |
S&P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시나리오
미국 신용등급에 대해 다른 의견을 밝힌 S&P와 무디스의 선택은 11월 상하원 합동위원회가 내놓을 재정감축 결과에 따라 재평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S&P와 무디스의 시각 차이는 8월2일 어렵게 통과된 예산통제법에 대한 평가에서 출발한다. S&P는 예산통제법에 의한 중기재정 감축 계획이 미국 재정을 안정시키는데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더불어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11월23일까지 결정할 세부감축 내용에 대해서도 이전의 협상 과정을 근거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무디스는 8월 2일 예산통제법이 어려움속에서도 올바른 길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무디스는 ‘Aaa’ 등급을 유지하면서 향후 있을 협상과정의 불확실성은 ‘부정적’ 장기등급 전망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결국 S&P와 무디스의 평가는 11월에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S&P의 시나리오(upside, downside), 무디스의 등급 유지/하향 시나리오 모두 11월 23일까지 제출될 상하원 합동위원회의 재정감축안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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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과의 한판승부
주간 관심업종 : 내수주 및 중소형주 & 낙폭과대 우량주
주 초반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연속적인 하락률은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 주 후반 급락에 따른 반등시도가 전개되기도 했지만, 지속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막혀 반등다운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어서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안정모드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 중 변동성 축소가 선행될 필요가 있는데, 이 역시 이번 사태의 근원지인 미국과 유로존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가 바로미터가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다만, 이번 급락세로 KOSPI 밸류에이션이 금융위기 당시와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져 있고, 연기금 등 밸류투자가들의 저가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제 와서 막연한 공포감에 휩싸이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주식시장의 단기 변동성 축소 여부에 따라 단기 트레이딩 기회를 잡아나가는 것은 무리가 없는 시점이다.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1) 미국 경기지표와 2) 불확실한 유로존의 상황 전개, 3)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 변화 여부 등을 꼽을 수 있다. 미국발 더블딥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경기지표 결과에 대한 민감도는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다. 주말 발표된 7월 소매판매에 이어 이번주 7월 산업생산, 주택착공건수, 설비가동률 등 미국 경제지표의 결과가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축소 여부를 가늠하는데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주택관련 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난달대비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눈높이가 크게 낮아져 있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만하다. 유로존의 경우에는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다시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프랑스 신용등급 가능성에 대해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즉각 부인에 나선데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의 매수가 이루어지는 등 당장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유로존 정상들의 회합을 통해 위기심리를 약화시킬 해법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도 점진적으로 파급영향의 강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최근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매도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국계 자금이탈의 완화도 예상되는데, KOSPI 12개월 Fwd PER이 8.12배로 금융위기 당시에 거의 근접해 가고 있다는 점과 맞물려 수급에 숨통을 틔어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이번주에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축소 여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당연히 이에 따른 탄력적인 매매자세 역시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어 이익모멘텀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실적개선 확률이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전망이다. 당센터에서 꾸준히 제시해 온 것처럼 안정적인 이익모멘텀과 수급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내수주 및 일부 중소형주가 이에 해당된다. 한편으로 시장 변동성 축소가 빠르게 전개될 경우에는 낙폭과다주들의 기술적 반등시도가 강화될 개연성이 있다. 변동성 축소와 외국인 매매패턴 변화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지만,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우량주의 경우 공매도 금지조치, 상당 수준의 로스컷 물량 출회, 낮아진 실적 눈높이 등으로 기술적 반등의 여건도 점차 무르익고 있다는 판단이다. 내수주와 중소형주를 메인 축으로 하고, 대형 우량주의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탄력적인 매매전략이 요구되는 한 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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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돌릴 듯, 컬러를 바꾸는데 역점
- 국내외 시장의 추세에 대한 기술적인 판단 - 금융시장의 추세 위협과 부진한 경제지표의 조합은 추가 정책 대응을 종용할 듯 - 변동성 축소 및 반등 시도 예상. 비중을 덜어내고 포트폴리오 컬러를 바꾸는데 역점을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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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여부 보다는 반등의 목표치를 고민할 시점
* 유럽 국가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 - 최근 ECB의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매입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점대비 각각 -129bp와 -118bp 하락 - 유럽 15개국의 CDS프리미엄은 고점대비 -17.5bp 하락,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컸던 프랑스 CDS프리미엄도 -18bp 하락 - 오는 8/16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회담 예정. 유럽 재정안정기금 확충과 유로본드 발행에 대한 논의를 통해 유럽위기는 한층 더 진정될 것으로 기대
* 미국 경기에 대한 심리는 바닥이지만, 실물은 회복 중에 있다 -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8.8pt 급감하는 모습. 반면 실물지표인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2개월 연속 ( )플러스 기록 - 금주 발표될 7월 산업생산과 가동률은 전월대비 0.5%와 1.0%p 증가 예상. 7월 경기선행지수(YoY)도 3개월 연속 반등할 것으로 기대 - 실물지표간의 균열이 발생하고 있어 불안한 모습이나 실물경기지표의 지속적인 개선은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
* 지수 회복에 베팅하는 전략 필요 - 대외 불안의 안정을 바탕으로 변동성 높은 회복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 - KOSPI 1차 반등 목표치는 1,930~1,940pt가 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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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향후에도 주목해야 하는 것들은…
: 일단, 기술적 반등…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들은…
- 지난주 후반이후 글로벌 증시 반등 이유들… ECB 시장 개입/ 공매도 금지/ 기술적 리바운딩 등 - 향후 주목할 변수들…다우 12,000선 및 KOSPI 1,883pt 빠른 회복/ 달러인덱스 및 구리가격 등 - 기술적 반등 여부가 아닌 반등 수준이 더 중요한 시점…아직은 보수적 시각 유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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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금융위기의 쟁점과 시나리오 분석
- 유럽 이슈 1: 9월 이태리 국채 상환 집중. 이태리 국채 10년물 금리가 7% 이하로 유지? - 유럽 이슈 2: Societe General에 대한 우려는 정당한가? 시장은 극단적 비관을 반영 중 - 유럽 금융위기 시나리오 분석: EFSF/이태리 국채 상환을 변수로 한 시나리오와 주목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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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보다 변동성 축소가 필요
- 극심한 변동성 확대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시장은 기술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추세를 논할 시점은 아님
- 유럽과 미국의 크레딧 리스크는 모두 은행을 중심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은행의 위험지표 및 주가의 흐름이 현상황을 판단하게 하기 때문에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 함
- 조정 국면에서도 내수, 필수소비재 및 중국관련주라는 교집합을 가진 종목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이러한 흐름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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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국내증시의 높은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금주 역시 미국에서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정책에 따라 국내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당분간은 관망심리로 인해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가파른 수준이 아닌 점진적이며 제한적인 수준에서 움직일 전망 - 아직까지 글로벌 더블딥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수출업종 보다는 의류, 유통 등 내수업종에 관심
-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주초 국내증시 반등 예상 - 지난주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 철강, 화학 등 대형 우량주들에 대한 기술적 반등을 이용한 단기매매는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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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안정 기대되나 아직 돌다리 두드리기
- 지난주 미국 국채발행 성공, 이탈리아/프랑스 긴축안 제시, 유럽 공매도 금지조치 - 16일 독일-프랑스 정상회담, 유로본드 발행 여부 관건 - 금주 미국 경제지표, 주택관련 지표에 집중, 시장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듯 - 미국 국채발행 성공이 갖는 의미 : 1) 미국 국채 신뢰도 보충 2) 유동성 확보로 재정리스크 일부 해소 3) 리스크관련 지표 안정 → 글로벌 투자심리 안정기대 - 중국 위안화 가파른 절상 : 글로벌 경기둔화와 재정위기에 긍정적 vs 중국 수출기업 펀더멘탈 약화와 핫머니 유입 가능성 내재 → 일단 재정위기 선진국에 우호적일 듯 - 투자전략 : 투자심리 안정 기대되나 펀더멘탈 전망치 하향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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