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프
대신증권 | 2011/05/24 |
한국과 유럽이 다른 점을 알게 될 것
익일(25일)부터 27일까지 무디스와 한국간 연례협의에서 다뤄질 다음과 같은 이슈들에 대한 점검 결과는 한국 경제와 증시가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에서 차별화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 한국의 재정에 대한 평가
현재 한국 내부적으로도 재정건전성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2009년 이후 악화되던 관리대상수지가 경기 회복과 함께 2010년에 개선되기 시작했고, 2010년 기준으로 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도 한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 금융 분야의 주요 사안에 대한 평가
최근 무디스의 주요국 금융기관에 대한 공격적인 등급 하향 행보를 고려할 때, 금번 무디스는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의 저축은행 부실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가계대출 중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대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금융시장은 물론이며 가계 소비를 비롯한 실물 경제의 다운 사이드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다.
*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평가
2011년 1/4분기 한반도 안보지수는 2010년 4/4분기(49.21P) 보다 악화되었지만,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부정적일 정도는 아니다. 2007년과 2010년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을 당시보다 현재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낮다.
* 무디스, 한국 증시의 차별성 부각 시켜줄 것
이상을 종합해 보면, 무디스의 금번 연례협의를 통해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한국 경제가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와 차별화되는 계기를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기 이후 S&P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및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한 사례를 살펴보면, 2010년 이후 선진국이 신흥국 보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된 사례가 많아졌으며, 이는 글로벌 유동성이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국가신용이 안정적인 신흥국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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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
KOSPI, 120일선을 하향이탈하는 급락세
KOSPI가 통상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일선마저 하향이탈했다. 지난주 2,100선을 전후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던 KOSPI가 추가 하락하며 새로운 지지선 테스트에 들어간 것이다. KOSDAQ시장은 더욱 심각하다. 이렇다할 반등시도 없이 6일 연속 지수가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데다, 20일 투자심리도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둔화 및 유럽 재정이슈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장 주식시장이 강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급격한 수급부진과 변동성 확대추세를 감안할 때 상당한 강도의 호재가 출현하지 않는 한 불안정한 장세흐름이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
그러나 KOSDAQ시장의 투자심리도가 금융위기 국면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극단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고, KOSPI가 경기선인 120일선을 단번에 하향이탈할 정도로 우려감에 대한 주가반영 역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가격메리트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인데, MSCI 기준 12개월 Fwd PER이 전일 9.35배를 기록하며, 지난해 이후 평균 수준인 9.52배마저 하회하기 시작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당분간 어쩌지 못하더라도 주식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서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인 가격메리트가 어느 정도 충족되어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최근처럼 과매도 시그널이 나타났던 국면들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지난해 5월 천안함 사태처럼 투자심리를 추가적으로 위축시킬 만한 악재들만 부상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하거나, 추가적인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당사 WM Daily, Market View를 통해 제시한 바 있듯이 최근 원자재가격의 하락으로 2/4분기 중반을 고비로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도 대지진의 피해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부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대규모 비차익 매도분이 상당부분 소화되었고,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10일 연속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넘어가는 모습이다. 이를 감안하면 KOSPI가 120일선을 하향이탈한데 이어 추가적인 급락세를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지난 3월 중반 이후 상승폭의 50% 되돌림 수준인 2,050선 이하에서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저가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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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 Insight] IFRS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종목간 비교
- IFRS가 투자자 들에게 던져준 고민거리 : 종목간 비교 가능성과 과거와 현재 데이터의 연속성 - 과도기 적인 현시점에서 퀀트 투자자가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종목간 비교 방법 3가지 - 이제는 GAAP 데이터 뿐만 아니라 IFRS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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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지표의 변화가 중요하다
* 중요한 네 가지 지표
- 현재 위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에 관심 필요. ①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모멘텀 둔화. Citi 그룹에서 발표하는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 서프라이즈지수 하락 ② 유럽 재정위기 문제 심화 및 확산. 그리스와 이탈리아 독일 10년물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 상승 ③ 달러지수 상승과 원유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감소. 글로벌 유동성 위험자산 이탈로 해석할 수 있는 시점 ④ 국내 증시 거래량 감소. 호재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수 변동성 확대
* 당분간 국내 증시 조정 지속 - 네 가지 변수 중 하나라도 개선되는 시그널 필요. 아직은 이런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를 조정 국면 지속 전망
- 가격메리트 부각으로 인한 불규칙 단기 반등 진행 가능. 이럴 경우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주에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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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매도, 펀더멘털 요인은 크지 않을 것
: 최근 외국인 매도, 펀더멘털적 요인보다는 단기 투자성향의 자금 유출입에 의한 움직임
-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 순유출은 ETF가 주도 + 최근 외국인 매도의 대부분은 프로그램 매물… 단기성 자금 이탈 성격
- 최근 외국인 매도가 국내증시 전반이 아닌 상승률이 높았던 업종에 쏠리고 있어… 추세화 · 장기화되지 않을 것
- 유럽 재정위기와 경기둔화 우려가 제한적임을 감안할 때, 최근 외국인 매도는 펀더멘털적 요인은 크지 않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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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겁을 먹어라 그러나 놀라지는 말라
- 중국 리스크 추가되면서 낙폭을 키웠지만 이제부터는 냉정해져야 할 때 - 모든 악재가 노출되었다: 우리의 시스템이 악재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휩쓸리지 말자 - 중국은 연착륙을 원하고 미국도 1차 양적완화 직후의 고통을 경험하고 싶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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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저점 진입, 달러화 향방이 중요해지다
- 기술적 조정이 가파르게 일어난 만큼 기술적 조정의 마무리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그러나 모멘텀 확보를 위해 기간 조정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증시의 흐름이 달러화 가치와 연동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달러 강세는 이머징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상
- 달러강세가 추세이기보다 기술적 반등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기간 조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달러 약세 반전을 통해 시장의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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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관점 유지
< Market Summary > - KOSPI : 2% 이상의 큰폭 하락 - 글로벌 증시 동반 약세 - 전기가스,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 약세 - KOSDAQ : 6거래일 연속 하락 - 오락문화를 제외한 모든 업종 약세 마감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옵션만기일(5/12) 이후 8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 지속 - 단기적으로 국내증시의 높은 변동성은 지속될 것 - 단기 낙폭을 이용한 공격적인 접근 보단 보수적인 관점에서 지수를 바라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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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찾기 과정에서 달러화를 주목
* 경기선(120MA)까지 하향 이탈한 KOSPI, 극단적인 심리의 쏠림을 경계 - 외국인 순매도 및 전강후약 흐름, 모멘텀 공백 등은 분명한 불안요인 - 기술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으나, 반등폭이 제한될 가능성도 고민
* 그러나 바닥권을 다져가는 흐름으로 판단, 균형감각과 냉철함이 요구되는 시기 - 단기적인 유동성 급변에 대한 경계심 상존, 그러나 달러화 반등 속도의 완화 가능성 - 극단적인 상황의 가정 및 예단하거나 뒤쫓아가는 대응은 자제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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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일단 비워야 담을 수 있다 전일 코스피200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주식 4,092억원, 선물 5,827계약)로 2.66% 하락(271.19p) 마감하였다. 5월 2일 295.35p를 고점으로 13영업일 만에 24p(-8.1%) 급락한 것인데, 동기간 외국인은 주식과 선물을 각각 3.3조원, 27,000계약 순매도하였다. 전일 자료에서 언급하였듯이 외국인의 주식매도를 인플레 우려에 따른 신흥시장 이탈의 관점에서 볼 때, 이들의 매도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그동안 급등했던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을 집중적(공매도도 곁들여서)으로 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라면 조만간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이미 대부분의 종목이 60일 평균선까지 조정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선물매도 역시 임계점 부근이어서 추가 매도 보다는 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3월 매도 롤오버 및 매도차익잔고용 선물 매수를 감안할 때 누적으로 5만계약(전고점 부근)에 달한다. 결국 과도한 저평가(이론가 대비 -0.3% 이하) 상태인 현선물 베이시스가 서서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매도의 유출을 억제할 전망이다. 즉 전일의 급락은 다시 채우기 위한 비움의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 스프레드를 통해 살펴 본 선물 외국인의 의도 장 중 저가 마감 270p선이 위협받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약세 흐름 속에 하락 출발한 선물 6월물은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프로그램매도 출회라는 지난 주의 하락 공식이 재현되면서 급락세를 연출했다. 특히 장 중 저가로 마감했고 장대 음봉이 발생하는 등 기술적인 모습도 좋지 못했다. 선물 외국인은 6,000계약에 근접하는 매도우위를 기록해, 누적 순매도 규모도 다시 1만계약 수준에 달하고 있다. 선물 거래량은 30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10만계약 중반대로 마감했다. 선물 외국인은 아직 매도 롤 오버에 나서고 있지 않아 지난 주 하락 공식이 재현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프로그램매도라는 양 축을 기반으로 외국인의 현물매도가 가세하면서 지수의 약세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선물매매에 주목했다. 외국인의 선물매매 패턴은 짧은 매수와 긴 매도로 정리할 수 있다. 5월 초를 기점으로 누적 포지션은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해 시각 변화도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매도 포지션에 대한 보유 기간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를 위해선 12영업일 앞으로 다가온 6월 만기와 관련해 스프레드 동향을 파악하면 될 것이다. 전일까지 6월/9월 스프레드에서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를 보유하고 있다. 스프레드의 이론적 저평가에 따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외국인이 스프레드의 약세에도 과감한 매도 롤 오버를 진행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결국 현재 보유 중인 매도 포지션에 대한 롤 오버 가능성은 낮아 보여 환매수 시점에 대한 탐색이 필요해 보인다. 주식선물 외국인의 포지션도 참고해야 주식선물 외국인의 포지션도 지수선물과 유사했다. 3월 동시만기 이후 9만계약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5월 초를 기점으로 소폭 매수우위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순매도에 나서며 전일까지 8만계약의 누적 순매도를 보유하고 있다. KT와 신한지주 그리고 현대차를 제외한 모든 종목 선물에서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주식선물 Summary: 악재에 흔들린 주식선물 국내외 악재에 따른 현물시장의 조정흐름 연출로 주식선물 거래량은 크게 감소하였다. 전일 주식선물 거래량은 14만 계약을 하회했고 미결제약정은 2만 계약 이상 감소한 61만 계약을 기록하였다. 주식선물 24개 종목 중 상승 마감은 2종목에 불과했다. 요금인상 기대감에 나흘 연속 상승한 한국전력 선물과 은행 업종 선물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 선물은 유성기업 파업소식에 5% 가량 하락했고 현대중공업 선물은 하반기 조선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8% 이상 하락하였다. 선물시장 전일동향 여전히 유로/달러에 의존하는 방향성 - 급락 반전하며 270선 … 평균B, 8일 연속 backwardation - 유로/달러 1.40 지지여부 주목 … 270선 이탈 시에는 266 지지 상정할 수 있어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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