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8 유럽 자금의 한국물 매수, 2주 정도가 고비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유럽계 자금의 매수 전환이 관건 2000년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월간은 2010년 2월, 5월, 8월, 2011년 2월 등이다. 네 번 모두 미국계 자금은 월간 순매수했지만 유럽 주요 5개국 자금은 순매도했다. 따라서 국내증시의 수급은 유럽계 자금의 순매수 전환 여부가 핵심이다.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 변수는 그동안 유럽계 자금의 순매도에 반영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것은 포르투갈의 구제금융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변국으로 재정적자 우려가 확대되지 않고 있다. 스페인으로의 재정우려 전염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올해 1월 초순 이후 스페인과 독일의 10년물 국채수익률 스프레드는 하향 안정 흐름이 전개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달러/유로 환율은 1월에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우려로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우상향으로 안정되고 있다. 유럽계 자금이 KOSPI를 사려면 국제유가의 안정 기대감이 필요. 앞으로 2주 정도가 고비 미국계 자금과 달리 유럽계 자금의 KOSPI 1~2월 순매도는 포르투갈의 재정적자 우려 외 브랜트 유가의 급등이 국내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를 확대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이번 주 금요일(11일)이 국제유가의 고비이다. 그동안 이슬람 문화권의 휴일인 금요일에 다수의 중요 사건이 발생했다. 금주에도 리비아를 비롯한 민주화 시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11일은 사우디아라비아 반정부 시위대의 집회까지 예고됐다. 따라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이 지연되는 가운데, 리비아 내전의 장기화 우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민주화 시위로 인해 유럽계 자금의 국내증시 순매수 전개는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한다. 현재 리비아의 군사적 개입에 대한 UN안보리 상임이사국간의 입장이 달라 11일 EU의 정상회의에서 획기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화라는 변수는 향후 흐름을 예측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포르투갈의 국채만기가 3월 18일에 있고 금주와 다음 주 금요일의 중동 민주화 시기 등을 고려할 때, 3월 18일 이후에나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술적으로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수익률도 3월 둘째 주와 5월 첫째 주가 변화주이다. 향후 민주화 열풍에 따른 유가급등세가 국제사회의 개입으로 진정되면, 3월 중순 이후 4월까지는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 안정된 매수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이후 유럽계 자금은 스페인의 대규모 국채만기(5/30)를 앞두고 5월 재정우려가 다시 부각될 때가 고비이다. 국제유가의 향배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 최근 펀더멘털 모멘텀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지표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도 1월 국내 산업활동동향은 그간의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미국 제조업지표에 이어 고용지표의 개선세가 가시화되며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역시 지표개선의 연속성이다. 1월 국내지표의 경우 설 명절효과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고, 국제유가 상승 및 인플레이션 문제가 크게 반영되지 않은데다 2월부터의 주가부진까지 감안하면 경기선행지수의 추세적인 상승 반전으로 보기는 아직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월의 조업일수 감소와 물가부담 등을 감안하면 한차례 다시 지표둔화세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 할 것이다. 미국도 폭설로 지난 1월 일자리 증가가 6만 3,000개에 그친데 따른 반작용으로 2월(19만 2,000개) 예상 외의 지표개선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최근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는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정정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사태의 조기해결과 국제유가의 단기적인 안정세를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대내외 경제지표들의 긍정적인 흐름은 향후 연속성이 확인될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대적인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증시의 하방경직성은 물론 KOSPI 저점에 대한 신뢰도 역시 어느정도 뒷받침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대외 악재와 국제유가의 급등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단기간에 극적으로 반전시키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KOSPI 1,920 ~2,030선의 박스권 등락을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경기모멘텀 개선세라는 하방경직성 강화요인이 부각되고 있지만, 국제유가로 대표되는 불확실성이 당분간 추세적인 상승흐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국제유가의 급등세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최근 높아진 경기모멘텀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경기선(120일선)이자 지난 주말 돌파 Gap이 발생한 지수대인 1,960 ~ 1,970선에서의 1차 지지력은 기대해 볼 만할 것이다. 유가 급등기의 자산가격 움직임과 시사점 - 유가 급등세 진정 되기 전까지 아시아의 상대강도 크게 회복되기 힘들 듯 - 달러나 미국 채권은 안전자산의 역할을 하지 못해. 유가 급등에 대한 헷지 기능은 금과 상품이 우월했음 - 유가 급등 이후 경기 충격 발생 여부는 산업용 원자재 가격의 움직임에서 찾아볼 수 있어 경기선행지수는 ‘추세’가 KEY - 2010년은 빈부(貧富)의 차가 나타났던 한 해 - 선행지수 반등, 단기적으로는 KOSPI에 유의미한 영향 없어 - 장기적으로 KOSPI와 선행지수 동행 흐름 변하지 않은 것과 변한 것 - 최근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 조정국면의 종결과 새로운 상승의 출발점 - 긴축우려는 1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되고 국제유가 또한 추가 급등 우려가 낮다는 점에서 주가는 조만간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 추가적인 조정에 예민해지기 보다는 이제 2000선 아래를 매수 영역으로 설정하고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 숨고르기 이후 추가 반등 전망 < Market Summary > - KOSPI : 1%이상의 하락세 -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증시 동반하락 - 대부분의 업종 하락 - 그 중 전기전자, 증권, 보험 등의 약세가 두드러짐. - KOSDAQ : 약보합 마감 -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의 하락 <증시 리뷰 및 향후 전략> - 리비아 정정불안에 따른 중동 發 리스크는 앞으로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걸림돌로 작용 - 국내증시가 1,920선대에서의 바닥권 형성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국내증시의 추가반등에 무게 - 제한적인 수준에서의 추가조정 가능성은 염두 저점 높이는 바닥다지기 진행 중 ◆ 사우디아라비아 이번 사태에 대해 강경책으로 전환,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악재 확산 국면에 대한 우려 크지만, 투자심리와 신흥국 관련 지표는 안정된 국면이며,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사태 확산 가능성은 작아 ◆ 외국인 급매물도 대략 마무리 국면으로 보이며,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매수와 매도세를 반복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 ◆ 전일 조정은 바닥다지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서서히 저점 높아지는 국면 ◆ 기술적 반등 이후 추세 살아 있는 종목이나 모멘텀 있는 종목 중심 대응이 유리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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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8 외국인의 선물 매도보다 스프레드 매매에 관심을 가져야 전일 외국인의 대규모(-7,800계약) 선물 매도로 3천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며 코스피200은 -1.5% 하락 마감하였다. 지난 주말 모처럼만의 상승 이후 다시 급락을 맞은 터라 투자심리 역시 크게 악화되었다. 하지만 전일 외국인의 매매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3월 선물이 아니라 3-6 스프레드였다. 이들의 선물매도가 좀 더 장기적인 포석이었다면 동시에 3-6스프레드 매도도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하지만, 이들의 스프레드 매도세는 약했고 결국 스프레드는 강세로 마감했다. 즉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은 단기 성향을 보일 전망이며 빠르면 오늘 다시 선물 매수에 나설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3-6 스프레드의 강세는 국내 보험과 투신의 매도차익잔고 롤오버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들은 6천계약 이상의 스프레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설정된 매도차익잔고의 규모를 감안할 때 추가매수 여력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지수 급락으로 선물 매수포지션을 늘렸을 증권 창구의 ELS 연계물량이 스프레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또 지난 2010년 9월 만기부터 자주 목격되는 만기 직전 투기성 스프레드 매수 수요도 존재하므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스프레드 강세가 추가로 진행될 경우 만기일에 외국인 및 국가자금의 프로그램 매수(매도차익잔고 청산)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또 최근 풋옵션 강세를 이용한 리버셜(합성선물 매수를 이용한 매도차익잔고) 물량도 만기일 매수 요인이다. 결론적으로 전일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부정적 요인)보다는 스프레드 강세(긍정적 요인)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스프레드의 반등이 조금 더 필요한 시점 기술적 되돌림 전개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와 함께 선물 3월물의 하락세가 전개되었다. 지난 주 중반 이후의 상승폭을 50% 가량 반납해 기술적 되돌림 성격이 강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4% 이상 하락하며 현물시장의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의 하락은 여전했다. 차익거래에서만 무려 3,000억원의 순매도가 출회되며 최근의 베이시스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중요 만기변수인 3월/6월 스프레드는 0.2p 상승한 1.35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34만계약을 상회했고, 미결제약정은 만기 영향으로 4,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과 국가지자체 중심의 차익매도 출회 프로그램 매도는 여전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무려 3,600억원의 순매도가 출회되었다. 차익거래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에서 비롯된 베이시스 약화가 원인이다. 하지만 2월 옵션만기 이후 1조원 이상의 차익 순매도가 출회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의외로 큰 규모였다. 전일 차익매도를 주도한 투자주체는 국가지자체와 외국인이었다. 각각 1,300억원과 1,68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전일 차익 순매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가지자체는 지난 주말거래 유입 물량이 대부분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선물 베이시스는 극단적 백워데이션(-0.8p 이하)까지 하락한 후 보합 수준까지 개선되는 흐름을 연출했고 이 과정에서 국가지자체는 1,400억원 이상의 차익 순매수를 기록하였다. 문제는 외국인이다. 도이치증권의 제제 이후 차익매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베이시스 약화시 국가지자체의 차익매도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지만, 의외로 외국인 쪽이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하루였다. 스프레드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 오랜만에 3월/6월 스프레드의 반등이 시현되었다. 특히 3,000계약 이상의 외국인 매도 롤 오버를 이겨낸 상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스프레드의 반등은 선물로 스위칭한 인덱스 자금의 현물 스위칭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시장 상황에서 스프레드의 반등이 절실한 이유이다. 주식선물 Summary: 백워데이션 종목의 증가에 주목 25개 주식선물 종목 중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한 종목은 14개에 달한다. 전일 연출된 현물시장의 약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물론 전일 상승률 상위인 SK이노베이션과 하나지주 선물도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거래량이 많지 않은 종목이고 동시만기에 근접에 따른 이론적 하락도 감안해야 한다. 다만 거래 활성화 종목인 기아차나 우리금융 선물 등의 베이시스는 약세 여부는 주목해야 할 변수 중 하나이다. [선물의 눈]3월 만기 시리즈(1): 스프레드 전망 - 꾸준히 하락했던 SP 시장가 이번 주 들어 반등. 거래량, 차근월물 미결제 늘어 롤오버 본격화. 단, 투기 거래 감소에 주의 - 외국인은 SP 순매도, 투신, 은행, 보험, 국가 등은 SP 순매수를 누적. 상대적으로 SP 매수 쪽의 롤오버 진도가 빠른 편 - 외국인의 SP 순매도 집중에 따라 SP 시장가의 상승은 점차 둔화될 것이며 막판에는 재차 급락할 가능성 높아 3월 동시만기 이슈와 전망 - 그래도 우려보다 기대가 높은 만기 : 만기일 체크 포인트 점검 * 금번 만기의 키포인트는 외국인의 스프레드 매도 강도에 따른 시장 스프레드의 움직임 [Check 1] 차익잔고의 현재 - 순차익잔고 중 매수차익 감소보다 매도차익 증가가 우위, 특히 투신과 보험의 인덱스 스위칭이 대부분을 차지 [Check 2] 스프레드 점검 - 예상배당과 시장금리를 적용한 이론 스프레드 대비 시장 스프레드는 80% 수준으로 과거 대비 고평가 수준 [Check 3] 차익거래의 예상 시나리오 - 스프레드 가격 하락시에도 청산될 수 있는 매수차익의 부재와 매도차익의 청산에 대한 경험은 긍정적 변수 * 결론 : 순차익잔고와 스프레드에 거는 기대 - 낮은 순차익잔고와 고공권의 스프레드는 프로그램 매도보다 매수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 - 다만 외국인의 현물매매 중 비차익의 매도 지속과 만기관련 변경된 제도의 첫 적용이라는 점 등은 경계 요인 선물시장 전일동향 모닝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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